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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수필문학진흥회 계간《에세이문학》에세이문학작가회
 
 
 
카페 게시글
추천 수필/시 수필 비 오는 날/ 백임현
이혜연 추천 0 조회 112 11.06.05 23:11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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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6.06 10:22

    첫댓글 모파상 아닌, 백임현의 또다른 <여자의 일생>을 읽습니다. 누구나 삶을 뒤돌아 보면 행복만 있는 게 아니지요.
    때로는 기억하기조차 싫은 추억도 있게 마련이구요. 하지만 한 번 살아볼만 하다고 여겨집니다. 마음 껏 춤을 추며 말입니다.
    그게 비록 비오는 날의 춤일지라도....

  • 11.06.06 15:00

    제가 대학선배와 처음 섬유사업을 할 때도 이런 상황이었지요. 참 열심히 일했지요. 그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먹을 것 못먹고, 입을것 안입으며 쌀통 속 깊숙히 숨겨놓은 적금통장에 목숨을 걸다싶이 한 그녀들.... 지금은 어느 하늘아래서 잘들 사는지 보고싶네요. 가슴 찡하게 읽었습니다. 저도 이런 글을 쓰려했는데 아직 이러고 있네요. ㅎㅎㅎ

  • 11.06.07 15:22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축복받은 인생이 있나 하면 지지리도 펴이지 않는 인생도 있고. 그러나 넓은 우주 공간에 잠시 사람 몸 받아 살고 간다 생각하면 그래도 살아볼만 하지 않습니까. 어려움 속에도 나름대로의 줄거움도 있었을테고, 그 분이 살아있다면 세상에다 대고 한바탕 큰소리 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어디 내가 이기나 네가 이기나! 불행도 겁에 질려 달아날 것만 같지 않습니까^^*

  • 작성자 11.06.08 10:48

    비에 대한 글은 대부분 서정적으로 흐르기 마련인데, 이 글은 사람을 소재로 하여 비의 슬픈 이미지를 극대화 한 점이 돋보입니다. 슬프면서도 아름답고, 처연하면서도 품격을 잃지 않아 저는 이 글을 좋아합니다. '댄서의 순정'이라는 노래를 들으면 늘 눈물이 날 것 같았는데 이 글을 읽고 난 후 더욱 그렇게 된 것 같아요.

  • 11.06.08 19:45

    지겨운 가난, 그시절 삶의 암덩어리. 어쩔 수 없이 끌어안고 살아야만 했던 원수였지요. 불행했던 친구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잘 그려 놓았군요. 이혜연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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