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엄한 미학을 따라
쇳덩이도 녹아버릴
기세로 들끓던 한낮의 햇살이
겸연쩍은 듯 숨겨둔 미학을
뒤늦게 들추어낸다.
그러자
저녁놀에 비치는 하늘은
불타는 강이 되어
붉은 기운을 토해내며
성급히 흐른다.
장엄한 광휘(光輝)다.
저 눈부신 강을
언제쯤 건널 수 있을까.
2026.7.15. 초복(初伏) 노을에
첫댓글 불타는 저녁놀을 보고 있노라면 두려운 마음이 먼저 듭니다세상에서 미쳐 풀지못한 응어리진 심장의 빛 깉기도 하고피빛처럼 아픈 상처의 흔적같기도 하고만지면 피처럼 묻어날듯하기도하고세상을 다 태워버릴것 같기도 하고웬지 아름답다는 것도 잠시 무서워집니다
첫댓글 불타는 저녁놀을 보고 있노라면 두려운 마음이 먼저 듭니다
세상에서 미쳐 풀지못한 응어리진 심장의 빛 깉기도 하고
피빛처럼 아픈 상처의 흔적같기도 하고
만지면 피처럼 묻어날듯하기도하고
세상을 다 태워버릴것 같기도 하고
웬지 아름답다는 것도 잠시 무서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