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형성에 관한 자연과학적 지식으로 인해 사람들이 우주를 통한 우회로에서 어떤 것이 인간에 들어선다는 사실을 생각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청소년을 위한 교육예술, 2023, 228)."
현 인류가 우주에 대해서 갖는 사고방식은 온전하게 자연과학적 방식이다. 달과 화성에 가서 인류가 거주하거나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우주의 탄생 역시 자연과학자는 커다란 불랙홀이라고 주장하고, 슈타이너는 블랙홀같은 것은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슈타이너의 주장 역시 정신과학적 분석이기 때문에 이해하기 어렵다. 정신은 직접 경험해야 이해하기 떄문이다. 나아가 슈타이너는 인간의 정신과 우주와의 밀접한 관련도 주장한다. 이 역시 마찬가지로 인간이 닿을 수도 없는 우주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심지어는 한낱 공상, 망상으로 치부할 수도 있다. 그래서 질문이 과연 인간은 우주와 관련이 있는가이다.
필자가 이를 이해하게 된 계기가 3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인간의 몸 안 심장과 폐 등등이 우주에서 생성(?)되었다고 한다. "만약 심장을 이루는 요소들이 우주적 조화를 이룬다면 심장은 건강해집니다(인간, 혼, 영에 관한 지혜, 2023, 32)." 우주적 조화란 심장이 우주의 힘, 그 에너지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다르게 말하면 인간의 심장이 움직이는 힘과 우주 에너지가 같다는 말이다. 그렇기에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그래서 가만히 필자의 심장과 폐 등 몸 안 장기를 관찰해 보았다. 어떤 힘도 가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는데, 몸 안 장기가 저절로 움직였다. 그래서 그 힘이 어디서 나오는가하고 살펴보았다. 심장과 폐 같은 몸 속 장기가 우주에 연결되어서 같이 움직였다. 그래서 그 힘이 우주 에너지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인간의 몸과 우주가 분명 직접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몸 속 장기가 움직이는 힘이 나올데가 우주밖에는 없기 떄문이다. 이 에너지가 정신과학적 요소, 에테르체이다. 문제는 그것이 자연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지 않는 것에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몸 속 장기가 움직이는 것은 어디선가 에너지를 받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인간이 우주의 에터너지를 받지 않으면 살수가 없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현 인류는 단백질뿐만 아니라 모든 물질을 원소로 이해한다. 심지어는 지구상의 물질도 70여 가지의 원소로 이해한다. 슈타이너가 주장하기를 이렇게 이해하면은 인간 역시 원소로 분류되어서 그렇게 물질의 신세가 된다. 인간을 물질의 원소로 이해하면은, 인간 역시 물질의 신세가 되어서 물질처럼 그렇게 경화되어간다고 한다. 예를 들면 인간이 50대가 되면은 동맥경화같은 병에 걸린다는 것이다. 반면 인간의 정신이 인간을 이끌게 하는 방법도 있다. 인간의 정신과학적 요소인 에테르체가 물질을 이끌게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은 에테르체의 속성에 따라서 인간의 몸이 움직여진다 이것이 정신이 물질을 이끄는 방법이다.
그런데 이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물질이 우리 몸속에 들어오면은 각각의 원소로 분해되어 배설되거나 저장된다고 배웠기 때문이다. 즉 그 원소가 우주와 연결되는 방법이 이해되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단백질에 대한 슈타이너의 주장을 듣고 이해가 바로 되었다.
슈타이너에 따르면, "광물적인 것이 우리 몸 속에 들어오면, 단백질같은 것으로 바뀌면서 광물적 성격을 벗어난다. 광물적인 것에서는 지상적인 것이 상호작용하는 반면에 무질서한 단백질 상태를 통한 우회로에서 우주적- 법칙적인 것이 작용할 가능성이 생겨난다. 예를 들어 수정이나 황철석 혹은 다른 광물에 형태를 부여하는 결합본능이 단백질로 변형될 떄 혼돈 상태에 빠진다는 것이다(위 책 226)." 우리 몸속에 광물질이 들어오면은 단백질로 바뀌고, 그 상황에서 단백질은 혼돈 상태에 빠진다. 혼돈 상태에 빠진 단백질 상태에서 우리는 우주에 연결되어 우주의 에너지를 받는다는 것이다. 정말 그런가를 생각해 볼때, 모든 정신이 그렇듯 그렇게 생각하면은 정신이 나를 그렇게 이끈다. 마찬가지로 그렇게 생각하면은 나의 정신이 나를 역시 우주로 이끈다. 요컨대 내가 나를 물질로 생각하면은 나를 물질로 이끌고, 나를 정신으로 생각하면은 나는 정신으로 이끌려진다는 것이다. 이 내용이 다음 이야기의 주제이다.
세 번째로 슈타이너가 쓴 『인간과 지구의 발달, 2021』이란 책을 읽었다. 이 책은 정신존재로서의 인간의 탄생을 설명한 책이다. 인간은 에테르 존재에서 물질체가 탄생했고, 정신과학적 요소가 물질체에 정착을 하였다고 한다. 이 기록이 '아카사 크로닉'이다. 몇 만년을 오가기 때문에 읽어도 이해하기 어렵다. 그냥 글자만 읽었는데, 어느 날 필자의 정신이 그 시대를 종횡무진 다니고 있는 것을 느꼈다. 신기해서 계속 그렇게 읽었다. 물론 이해하지 못하고 과학적으로 설명하지도 못한다. 그러나 필자의 정신이 그 시대를 경험하고 있음을 느낀 것이다. 이것이 정신의 속성이라는 사실이다. 정신의 속성이란 정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정신을 받아들인 그만큼 정신이 발달하는 것이다.
그래서 정신(아스트랄체)이 어디에 분포되어 있는가하고 살펴보았다. 아스트랄체가 하늘 곳곳에, 우주 가까이 까지 분포되어 있었다. 신기해서 가수들의 노래를 살펴보았는데, 노래를 부르는 가수들의 아스트랄체가 우주 곳곳에 분포된 만큼, 그만큼 가수의 감성이 표현되었다. 그러니 노래의 감성을 전달할려면 자신의 아스트랄체를 발달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스트랄체는 감정체이므로 자신의 감정을 활성화시키고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다.
문제는 인간과 우주와의 관련성이지만, 사실 이는 정신이 인간을 이끌게 할 것인가, 물질이 인간을 이끌게 할 것인가이다. 현실에서 우리가 겪는 대부분의 문제가 여기에서 비롯된다고 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이것이 인간이 태어나서 성인으로 성장하는 시기에 받은 교육에 달렸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인간 세상을 물질로 파악하는 교육을 받았다면, 인간 자신도 물질로서의 삶을 살아갈 것이고, 반면 정신으로서 파악하는 교육을 받았다면 정신으로서의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모든 물질의 이면이 정신이기 때문이다.
예컨대 내가 물질을 쫓을 때, 정신을 파악하면 물질을 얻지만, 정신을 파악하지 못하면 물질을 얻기가 어려운 것이다. 조야하게 말하면, 정신이 물질을 이끄는데 정신을 보지 못하면 물질에 끌려 가는 삶을 산다는 것이다. 특히 안타까운 것은 아이들이다. 성인은 어떻게 되었더라도 정신이 이미 성장했기 때문에 거기에서 스스로 발달시켜야 하지만, 아이들은 정신이 성장하고 발달하는 시기이므로 어떤 교육을 받느냐에 따라서 정신이 망가지는가, 발달하는가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정신이 보이지 않아서 자신의 정신이 망가졌는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현 교육은 거의 대부분 정신을 망가뜨리는 교육이다. 현 인류가 정신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정신이 올바르게 발달할 수가 없다. 되풀이 하지만 정신은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정도에 따라서 정신은 발달한다는 것이 그속성이기 때문이다.
예컨대 청소년들이 무기력하고 우울하며 도전하려는 용기도 없고 그냥 하루하루 사는 것, 아이들을 자동인간, 복제인간으로 만든 것은 전부 정신을 배제한 교육을 받은 때문이다. 아이들이 스스로 판단하거나 스스로 무엇을 하지 못하는 것이 모두 정신이 망가진 때문이다. 다른 이유는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가? 크게 보아서 말하면 인간의 본성에 따라서 교육을 해야 한다. 즉 인간발달단계에 따른 인간 본성의 단계를 파악해서 가르쳐야 한다. 요컨대 단계, 단계의 특성을 파악해야 한다. 다른 방법은 없다는 것이 결론이다. 필자가 인간이 어떻게 우주에 연결되어 있는가를 파악하듯이 정신의 속성을 받아들여서 탐구해야 한다. 만약 인간이 우주에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면 우주 에너지를 자신에게 접목할수도 있고, 다른 물질을 변환시키는 데에도 활용할 수가 있다. 이것은 필자가 계속해서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