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인 우리나라의 그 많은 섬들
가운데에서, 유독 독도에 관해서는 사연도 참 많고,
관련된 노래도 많습니다.
어느 섬을 막론하고, 소중하지 않은 섬이 있을까요 ?
어떤곳은 바위 투성이에다 마실 물도 없고, 더군다나
손바닥만한 텃밭도 마련할수 없는 무인도도 많지만,
대다수는 한민족 사람들이 터전을 잡고, 고귀한 삶을
살아가고 있어서, 우리에겐 모두가 소중한 영토이고,
귀중한 우리들의 자산인 것이지요.
그가운데,동해바다 저멀리 망망대해에 외롭게 떠있는
독도만큼 우리에게 소중하고, 간절하며,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꼭 지켜내야만 하는 아픔과 애닳픔, 아련한
향수와 분노를 동시에 간직한 바위섬이 있을까요?
신라 지증왕때의 이사부장군을 찾지않아도, 조선시대
세종대왕님의 실록을 펴보지 않아도, 조선 숙종때의
안용복 어부에게 물어보지 않아도, 1952년도 평화선
설정을 얘기하지 않아도, 까마득한 그 옛날부터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나라 영토였던 섬 이었습니다.
언제나, 무슨 일이 되었건 우리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
서는, 늘 거짓말과 조작,시치미와 생떼를 밥먹듯 하고
있는 이웃 일본의 말도 않되는 어거지에는 시쳇말로
좀 거시기 하고, 한대 패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1982년 박문영이란분이 가사와 곡을 만들고, 정광태
란 가수가 부른 ( 독도는 우리땅 )이란 노래를 모르는
분은 아마도 거의 없으실 겁니다.
" 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이백리, 외로운 섬하나 새
들의 고향~~~ " 이제 생각 나시지요 ?
조금 빠르게 흘러가는 흥겨운 가락과 한번만 들으면
머리에 쏙 들어오는 가사,거기다가 한민족 고유 운율
인 7, 5조 인게 기가 막히지요.
독도의 역사와 지리가 노랫말에 죄다 들어 있으니까
자라나는 이이들 독도 교육은, 이 노래만 두어 차례
따라 부르게 하면 거의 끝난거나 마찬가지 이지요.
1989년에는 한돌 이란 실향민이 가사와 곡을 쓰고,
잘알고 계시는, 콧소리에 입술 말린 소리가 매력적인
서유석씨가 부른 ( 홀로 아리랑 )이란 노래도 있지요.
"저 멀리 동해바다 외로운 섬, 오늘도 거센바람 불어
오겠지, 조그만 얼굴로 바람 맞으니, 독도야 간밤에
잘 잤느냐~~~" 이 노래도 많이들 아실 겁니다.
조금은 애잔하고 서정적이며, 노래를 부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애국심이 불끈 솟아 오르고, 아련한 향수
와 민족분단의 아픔, 그리고 통일에 대한 염원을 갖게
됩니다. 이산가족 상봉행사나 남북 예술교류 행사에
꼭 빠지지 않는 노래중에 하나 이기도 한다지요.
이 두 독도관련 노래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가수
들이 부르게 되었고, 한일관계가 복잡해지고, 독도
도발이 심해질 수록 자주 듣게되는 노래입니다.
우리나라 사람 가운데 ( 독도사랑 )에 뜨뜨미지건 한
사람은 아마도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특히, 라카이코리아 같은 국내기업과 사람들은 우리
모두가 존경심을 가지고,그들의 애국심에 힘찬 박수
를 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가보지는 못했지만, 먼동이 밝아오는 그 독도를
그림으로 그려 보고 싶어졌습니다.
200미터도 않되는 얕으막한 바위섬,겨우 6km 남짓
둘레를 가진 크고 작은 여러개의 바위 덩어리들,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90여 km 더 가야 만날 수
있는섬 독도. 늘 역사의 틈바구니에서 신음하고 있고,
괴로워하고 있지만,우리 민족의 자존심이자 긍지이며
단 한번도, 한민족의 마음 속에서 지워진 적이 없었던
아주 작은 점하나 독도......
그 섬 독도를 달랑 사진 한장 만 앞에놓고, 사랑하는
마음과 숙연한 자세로 감히 붓질해 보았습니다.
지금은 실력도 짧고, 의욕만 앞서지만, 먼 훗날 독도
의 사계절을 멋들어지게 그려보고 싶습니다,
( 36×48cm,황목,수채화 )
첫댓글 일출의 독도? 멋있어서 오래 머물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