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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서 집중 연구
제9과 부정에서 정결로 (다니엘 8장)
1. 숫양과 숫염소의 정체성 (일)
2. 작은 뿔 탄생의 비밀과 목적 (월)
3. 땅에서 하늘로 전환된 대쟁투 (화)
4. 성소 정결과 대제사장 그리스도 (수, 목)
▶선악의 대쟁투 초점이 7장에 이어 하늘성소로 집중되고 있다. 바벨론 왕 벨사살 3년(BC 547년경)에 단7장에 이어 두 번째 이상이 다니엘에게 임했다. 상징 해석은 급파된 가브리엘 천사가 도와주었다(16절). 장소는 왕의 일을 보던 바벨론이었으나(27절), 고레스에 의해 메대 바사 영토로 부속된 엘람도 수산 성(에1:2, 에스더 때 수도)에서 가까운 을래 강변을 배경으로 하였다. 이유는 ①메데 바사가 계시의 첫 상징으로 나타나고(20절), ②바벨론에 이어 곧 메대 바사제국 시대가 도래하기 때문이며, ③2300주야 계시의 진실성과 확실성을 강조하기 위해서이다. 계시의 장소와 배경이 다른 장면은 이곳뿐만 아니다(겔40:1~3). 7장의 계시를 본 다니엘은 말세에 전개 될 하늘과 땅의 사건으로 매우 번민하며 이슈가 되었던 작은 뿔과 심판에 대한 예언을 더 자세히 알고자 기도하던 중 본장의 이상을 보게 되었다. 구속의 경륜에서 일어나는 선악의 대쟁투 역사는 천사들도 궁금해 하며 살펴보기를 원하는 것이다(13절, 벧전1:12).
2월 23일(일) 숫양과 숫염소 - 단8:3~8, 20~21 -
▶왜 숫양과 숫염소인가?
계시에는 같은 포유동물의 두 뿔이 달린 “숫양”과 숫양보다 왜소한 큰 뿔이 달린 “숫염소”가 출현하여 두 세력이 일전을 치르고 있다. 두 동물의 상징의 단서는 천사가 메대 바사 왕과 헬라 왕으로 지목해 주었다(20~21절). 7장과 달리 사나운 짐승(곰, 표범)에서 정결한 숫양과 숫염소로 두 상징만 계시된 이유는 무엇인가?
①본장의 종교적인 ‘제사’(3회)와 ‘성소’(3회)에 관련한 짐승이며, ②작은 뿔의 활동과 2300
주야 예언에 집중 조명하기 위해서이고, ③숫양은 실제로 바사국의 수호신이기도 하였으며, ④본장의 뿔을 가진 숫양과 숫염소가 제국이나 압제자들의 상징으로 사용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렘50:8; 겔34:17,39:18; 슥10:3).
[ 두 뿔 수양과 큰 뿔 숫염소 정체 ] ★강가에 서 있는 수양은, ①뿔이 두 개인데 나중에 난 뿔이 더 길었다. 이는 사돈관계로 발전한 메대와 바사의 통일 제국 시대 전, 먼저 메대가 강대했으나 바벨론 고레스 시대에 와서 나중에 바사가 더 강해져서 메대를 굴복시켜 합병시킨 사실을 나타낸 것이고, ②수양이 세 방향 서쪽(바벨론 BC539)과 북쪽(리디아 BC546)과 남쪽(애굽 BC525)을 향하여 받아 정복할 때 맞설 나라가 없을 정도로 강대하여 바벨론보다 더 넓은 지역을 점령했으며 아하수에로 왕 때(에1:1)는 인도와 구스까지 패권을 확장하였다. ‘임의로 행하고’와 ‘스스로 강대하더라’는 극에 달한 교만함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이는 심판과 멸망도 임박해 있음도 보여주고 있다(3~4절).
★메대 바사 제국의 오만이 하늘을 찌를 때 서편에서 한 대형 뿔을 가진 숫염소 헬라가 등장한다. ①왜소한 숫염소의 두 눈 사이에 큰 뿔은 헬라 제국을 건설한 알렉산더 대왕을 의미하며, ②땅에 닿지 않은 것과 온 지면을 다닌 것은 7장의 표범처럼 빠르고 날렵하게 광대한 중근동 지역을 정복한 것을 의미한다. 헬라의 초대 왕 알렉산더는 바사의 마지막 왕 다리오 3세를 앗수르와 아르벨라 전투에서 패배시켜 메대 바사 제국을 붕괴시켰다(6,7절). ③‘분노한 힘(히: 바하마트 고흐)’과 ‘달려가더니(히: 야라츠)’는 알렉산더의 열정적인 저돌성과 재빠른 기동성을, ‘성내어(히: 마라르)’는 완전한 정복력(왕도 페르세폴리스 불로 멸망)을 나타낸다. ④헬라제국이 강성할 때 뿔이 꺾인 것은 절정기에 알렉산더가 33세에 열병으로 사망(BC 323)한 것을, ⑤대신 네 개의 뿔이 사방으로 난 것은 네 나라로 분열된(8과 참고) 것을 나타낸다(5~8절).
2월 24일(월) 작은 뿔의 출현 - 단8:9,10 -
▶작은 뿔 태동의 모호한 뿌리를 추적한다.
23절에 “한 왕“으로 지목된 작은 뿔에 대한 해석은 양분된다(9절). ①문맥상으로 헬라제국에서 분할 된 네 뿔(나라)의 한 뿔 중에서 작은 뿔이 나왔다고 하여 수리아 왕국의 헬라 왕 안티오코스 4세 에피파네스(BC 175~163)로 적용하기도 하고, ②한편으로는 이교로마와 교황로마의 이중의 두 국면으로 적용하기도 한다.
10~13절의 작은 뿔의 활동에 대한 23~25절의 천사의 해석에 근거하면 로마제국으로 보는 것이 가장 타당하다. 이유는, ①이미 2장과 7장의 예언에서 나타나듯 작은 뿔은 셋째 짐승(헬라)에서 나오지 않고 넷째 짐승(로마)에서 출현하기 때문이다. ②문맥의 “그 중 한 뿔”을 8절의 “뿔 넷 중의 한 뿔”로 적용하는 것은 무리이다. 문법적으로는 작은 뿔의 기원이 네 뿔이 아니라 하늘의 네 바람에서 출현하고 있다. ③결정적인 것은 작은 뿔이 세 곳(남편, 동편,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심히 커졌는데, 안티오코스 에피파네스는 셀류쿠스 왕조(BC301~BC64)의 27명 통치자 중에 일개 왕(7대)이었고, 영화로운 땅(유대)을 정복하는데 실패했으며, 남편의 애굽 삼각주의 동반부만 정복하는데 그쳤고, 애굽의 동편 원정 중 전사한 왕이었다. 그러나 로마는 세 방향(남편: 애굽, 동편: 셀류코스, 영화로운 땅: 유대)을 정복하였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로마로 증명되었다.
[ 반복되는 작은 뿔의 정체 ] 계시는 유대 백성과 그리스도인들을 대항해 싸우는 이교 로마의 제국적인 국면을, 마지막 시대의 하나님의 백성과 싸우는 로마교황의 이중의 국면을 보여 주고 있다. 8장의 계시가 2장과 7장의 예언적 개요와 밀접하게 평행을 이루고, 두 개요에서 헬라의 뒤를 이은 세력은 로마이므로, 본장 9절의 작은 뿔은 제국로마에서 나온 교황로마가 틀림없다. 본장에서 작은 뿔로 상징된 이교로마의 수평적 팽창과 교황로마의 수직적 활약을 보여 주는 동시에 8장과 7장 모두 작은 뿔의 특성은 동일한 일치를 이루고 있다. 두 장 모두 활동기간이 언급되어 있고(7;25; 8:13~14), 처음에는 작게 시작하여 점차 커지며(7:8,20; 8:9), 성도들을 핍박하며 압제하고(7:21,25; 8:10,24), 마지막 때까지 존재하며(7:25~26; 8:17,19), 하나님을 대적하며 오만하고 참람하게 행하지만 종국은 패망한다(7:8,11,20,25,26: 8:10,11,25).
2월 25일(화) 성소에 대한 공격 - 단8:11,12 -
▶대쟁투 무대가 땅에서 하늘로 변환되다.
대쟁투 관점에서 2장은 정치적인 역사를, 7장은 정치와 종교적인 역사를, 8장은 종교적인 역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작은 뿔 계시는 ①땅에서의 로마제국의 수평적 영토 정복에서, ②로마교황의 하늘성소에 대한 수직적 공격으로 변환시켜 종교적인 핫이슈로 집중시킨다. 선악의 대쟁투의 무대가 그리스도의 사역에 대한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되는 것이다. 다니엘에게 있어서 최대 관심사는 작은 뿔의 “한 때 두 때 반 때”의 시기와 하늘에서 시작될 심판의 시기에 관한 것이다. 아직 다니엘은 계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종잡을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어안이 벙벙할 뿐이다.
[ 작은 뿔의 교활한 본성이 드러남 ] 작은 뿔이 존재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집약된다.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히고 그리스도의 사역을 대적하는 일이다. 특히 엄장하고 궤휼에 능한 작은 뿔의 포악은 가공하여 종교적인 목적을 위해 세속 권력을 동원하여 비상하게 파괴(반대자 멸함)를 행하는 무서운 세력이다(23~24절; 계13;15).
작은 뿔의 본질과 기상천외한 이력이다.
①하늘 군대에 미칠 만큼 커져 군대(성도, 출12:41)와 별(지도자, 계1:20), 곧 ‘강한 자들과 거룩한 백성’들을 박해하여 땅에 떨어뜨려 짓밟아 멸하고(10, 24절), ②스스로 높아져(참람)서 군대(성도)의 주재이신 기름부음을 받으신 군주 미가엘 만왕의 왕 그리스도를 대적하며(11,25; 9:25; 10:21; 12:1), ③‘매일 드리는 제사(히: 타미드, 구약 103회)’ 곧 영속적인 그리스도의 제사장 직분과 봉사를 찬탈하여 제하여 버리고(11, 25:111:31; 12:11), ③“그 성소(히; 미크다쉬)”, 곧 지상 성소 원형 하늘 성소에서 행하는 그리스도의 중보 사역을 사제의 고해성사와 미사 제도를 통해 훼방하여 헐어 버리는 중대범죄를 저질러 백성과 매일 드리는 제사가 붙임 바 되었고, ④때와 법(안식일, 십계명)을 변경하며 진리를 땅에 던져 자의로 행하였다. 이렇게 교황로마는 하늘 성소에서의 예수님의 제사장 직분과 참 봉사를 지상의 인간 제사장 대체물로 바꿔 놓으므로 예언을 성취시켰다.
2월 26일(수) 성소의 정결 - 단8:13~27 -
▶사단이 놀라고 다니엘이 충격을 받은 2300주야 계시.
사단의 대리자 작은 뿔의 강포에 대한 계시로 번민하던 선지자에게 한 천사가 나타나 다니엘을 대변하여 가브리엘 천사에게 이상이 어느 때까지 이를 것인가 하고 물었다. 그러자 천사는 2300주야까지니 그 때에 짓밟혔던 성소가 정결(히:차다크, 의롭게 되다)하게 될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천사의 대답은 선지자에게 고통과 혼란을 주어 뜻을 알고자 기도하였으나, 예언된 70년 포로 기간과, 성소 정결 전에 2300년이 경과될 것이라는 말과의 관련성에 대해 가브리엘의 부분적인 해석을 들었지만(15~25), 결국은 “그 이상을 간수하라....여러 날 후의 일임이니라”는 말을 듣고 혼절하게 되었다(26, 27). 성소 정결의 심판에 대한 계시는 사단과 그의 대리자들의 운명의 끝이 다가옴을 알려주는 징조이다.
[ 구속의 청사진 성소 ] 하늘 성소는 지상 성소의 원형이며 실체이다(히8:5, 9:23). 지상 성소에서는 제사장의 속죄를 위한 매일의 제사와, 1년에 1차씩 대속죄일에 백성들의 죄를 도말하여 성소를 정결하게 하는 대제사장의 봉사가 있었다(레4장, 16장). 옛 언약으로 불리는 지상 성소의 제사와 봉사와 희생이 표상하는 새 언약의 그리스도께서 성취하심으로(히9:1,15,23) 모형적 봉사는 끝났고 의문의 제사도 폐지되었다(엡2;15; 히7:18,27; 10:9). 승천하신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이 되셔서 완전한 제물의 피의 공로를 가지고 단번에 온전한 장막 하늘의 참 성소에 들어가시고 하나님 앞에 나타나셔서 위엄의 보좌 우편(중보자)에 앉으셨다(히6:19,20; 8:1,2; 9:11,12,24),
이는 모형의 지상 성소 정결이 표상하듯 실체의 하늘 성소 정결을 위한 것이다. 대제사장께서 천사들의 시위 속에 하늘 지성소의 하나님 앞에서 인류를 위한 마지막 중보봉사를 하시는데, 이때에 조사 심판을 하시고 속죄의 은혜를 입을 자격이 있는 자들을 위해 최후의 속죄 봉사(죄의 도말)를 하신다. 이후에 모든 죄를 적그리스도 세력과 사단(아사셀 염소)에게 전가하여 심판하신다(레16:10).
2월 27일(목) 예언의 시간표 - 단8:13~14 -
▶불확실한 2300주야 기간의 시간표.
하나님께서는 본장에서 2,300 주야(히:에레브 뽀케르, 저녁 아침, 창1:5) 시기와 기간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계시를 메대 바사 제국 시대부터 보여 주셨고 계시 장소도 고레스에 의해 메대 바사 영토로 부속되었던 엘람도 수산 성에서 가까운 을래 강변으로 섭리하셨다. 작은 뿔의 활동 시기가 포함된 2,300주야 예언은 메대 바사 시대로부터 진노하시는 때가 마친 정한 때 끝(17,19절), 즉 예수님의 재림과 황폐케 하는 세력의 멸망 때까지 세상 역사의 종말에 관련한 긴 기간의 예언이어서 연일 원칙에 따른 역사주의 해석에 기초하여 2,300주야를 2,300년으로 환산하여 풀어갈 때 예언의 시간표를 정확히 산출할 수 있다.
본장에서는 2,300주야의 기간 시작과 끝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9년 후 다니엘 6장의 메대 왕 다리오 시대(BC538년)에 이르러 본장의 가브리엘 천사가 사자굴의 위협을 무릅쓰고 기도하던 다니엘에게 급히 파송되어 그 시기를 밝혀준다. 예언의 빛은 원만한 광명에 이르기 위해 진전되고 있다.
첫댓글 오기 수정 보완...(월)
"안티오코스 에피파네스는 셀류쿠스 왕조의 27번 째의 일개 왕이었고" 를,
"안티오코스 에피파네스는 셀류쿠스 왕조(BC301~BC64)의 27명 통치자 중에 일개 왕(7대)이었고"로...
아멘 좋은 연구 자료 감사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