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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예방 실버레크리에이션
이갑숙 책임교수 (총신대 평생교육원)
만나서 반갑습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어떻게 지내셨습니까?”라고 하면 학자마다 답이 다른데요.
파스칼은 “생각이 많았습니다.”
갈릴레이는 “잘 돌아갔습니다.”
비발디는 “계절에 따라 다르지요.”
아이슈타인은 “상대적으로 잘 지냅니다.”
라고 한답니다.
명절이 되면 우리는 부모님들 잘 계신지 안부 차 내려가고자 하는 마음이 듭니다. 몇 해 전 추석, 저도 시댁에 내려갔습니다. 어머님께서 원래 자식들이 오시면 굉장히 호들갑스럽게 반겨주시는데 그날은 나오지 않으시고 얼굴을 가리시는 겁니다. 그래서 “어머님 왜 그러세요?” 했더니 “그런 이유가 있다.” 그냥 그러시는 겁니다. 알고 봤더니 쌍꺼풀 수술을 하셨어요. 어머님께서 눈이 짝짝이가 됐다며 쳐다도 보지 말라시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어머님 사람은 대칭으로 봤을 때 누구나 짝짝이기 때문에 괜찮습니다.”라고 했더니 “그러냐...”시며 칭찬 한마디에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훌륭한 사람들은 호가 있습니다
정약용 선생은 다산
이순신 장군은 충무공
충무공은 전시에 공을 세운 장수에게 왕이 내리시는 시호입니다.
그러므로 충무공은 9명이고 이순신 장군 외에 8명이 더 있습니다.
어떤 분에게 “이순신 장군의 호가 뭘까요?”라고 물으니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을 너무 열심히 보셨는지 ‘불멸’이랍니다.
이순신 장군의 호는 ‘덕곡’입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 시어머님 쌍꺼풀 수술을 해주신 의사선생님의 호는 ‘야매’겠네요. 이렇게 쌍꺼풀이 짝짝이가 되니 우울해하시며 나오기를 꺼려 하시고 누구를 만나는 것을 기피하셨습니다. ‘어머님께서 마음의 상처가 많았구나. 제가 조금만 더 일찍 갔더라면 빨리 기분을 풀어드렸을 텐데.’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연구에 의하면 우울증을 잘 느끼는 사람들은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따라서 치매에 걸리지 않도록 뇌 운동을 많이 해주고 기왕이면 즐겁게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천대학교 뇌과학연구소에서 전래놀이를 하는 아이들을 FMRI로 촬영해 보니 특히 곤지곤지 잼잼을 했을 때 뇌의 운동이 활성화됐습니다. 손을 많이 움직이는 것이 뇌 운동에 좋고 치매예방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기관마다,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마다 손을 안 움직이는 곳이 없습니다. 발도 움직이면 더욱 효과가 좋습니다.
게다가 우울증이면 웃을 일이 없잖아요. 그런데 입꼬리만 올라가도 전두엽에서 세로토닌이라는 쾌감 호르몬이 나옵니다. 웃으면서 발을 구르면서 손을 움직이면 뇌가 활성화되어 치매예방에도 좋고 우울증에도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랑 같이 이 동작을 함께 해보겠습니다.
잼잼 짝짝 곤지곤지 짝짝
잼 짝 곤지 짝
잼 곤지 짝짝
이번엔 발만 해보겠습니다.
(앞으로) 하나, 둘, 셋, 넷
(옆으로) 하나, 둘, 셋, 넷
다음은 입꼬리를 올리면서 두 가지를 함께 해보겠습니다.
(동작)
이것은 연습을 해야 하기 때문에 몇 번을 하다 보면 뇌 운동이 저절로 됩니다.
“술이 사람을 못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못된 사람임을 술이 밝힌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술집에 이런 문구가 써 있었습니다.
“술값은 나중에 당신 손자에게 받습니다.” 그랬더니 술집에 온 손님들이
“술값을 안내고 그냥 먹어도 되는 거야.”라며 술을 많이 마셔댔습니다.
그러다 한 손님이 술을 실컷 마시고 나가면서
“술값은 우리 손자에게 받으시오.”하니 주인이
“잠깐만요. 고객님께서 드신 술값은 손자에게 받겠습니다. 그런데 술값이 또 있습니다. 30만 원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손님은 “손자에게 받으면 되지 왜 나에게 그러냐.”고 하니
“이 술값 30만 원은 당신 할아버지 술값입니다.” 그러더랍니다.
이 동영상을 보시며 잠깐 웃으셨죠. 그렇지만 현실적으로도 문제가 많아서 고민이 많으신 분들도 있습니다. 우울하신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어떤 주인이 난로 앞에 앉아 불을 쬐고 있었어요.
그런데 불이 너무 뜨거우니 하인에게 말합니다.
“난로 속 장작을 좀 빼주게. 난로가 너무 뜨겁네!” 하니 하인이
“주인님이 난로에서 조금만 떨어져 앉으시면 됩니다.”라고 했습니다.
‘듣고 보니 그 말이 맞아. 좀 더 떨어져 앉으면 될 것을...
결국 세상의 모든 문제는 나한테 달렸구나.’라는 것을 깨달았답니다.
우리의 삶은 문제의 연속입니다.
사람들은 문제의 원인을 다른 사람, 환경, 여건 속에서 찾지만 정작 자기 자신에게 그 원인이 있다는 것을 모릅니다. 우리 인생 마디마디가 문제의 연속이고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가에 따라 얻는 것 또한 다르니 결국 문제는 나를 성숙하게 만드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우리 우울하게 살지 말고 씩씩하게 삽시다. 아자! 감사합니다.
자~ 제가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청와대는 어디로 들어가지요? 종로구
그럼 서울시청은 어디로 들어가지요? 중구
그럼 서울역은 어디로 들어가지요? 서대문구 용산구?
네 ~ 서울역은 출입구로 들어갑니다.
절로 웃음이 나오죠
사람의 마음은 이렇게 웃음으로 열고 들어갑니다.
제가 지난 4월 왕십리교회 샬롬경로대학 어르신들께 강의를 했습니다.
그 동네 이름이 왕십리예요 그래서 제가 여쭤봤어요.
이 동네 이름이 왜? 왕십리가 된 줄 아십니까?
어르신들은 살긴 살지만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표정이었죠.
그래서 제가 가르쳐 드렸습니다.
옛날에 왕이 백성들이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서 시찰을 나갔습니다.
그런데 그 동네가 너무나 아름다워서 신하들에게
“이 동네 이름이 뭔고~” 하고 묻습니다.
신하들 역시 모르는 터라 입을 다물고 있으니 왕이 다시 묻습니다.
“이 동네 이름이 뭐냐고~”
그래도 어느 신하 하나 대답을 못하니 역정을 내시며
“그래 너네 들이 왕을 씹냐? 왕씹니?”
그랬더니 한 신하가 급히 말을 합니다.
“예~ 마마 이 동네는 ‘왕십리’ 이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왕십리’가 되었다는 믿거나 말거나 왕십리의 유래가 있습니다.
그러면 모두가 박장대소를 합니다.
이렇게 어르신들의 마음이 활짝 열리면 그 다음 진행은 절로 풀리게 되어 있지요.
모든 어르신이 강의는 강의일 뿐, 현실로 돌아가면 언제 강의를 들었느냐는 것처럼 도루묵이 될 지라도 강사 자신만은 자신의 강의를 들은 어르신만은 분명히 작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강한 확신을 가지고 오프닝에 심혈을 기울이시길 바랍니다.
인간의 수명은 길어졌다.
오늘날은 과거 어느 때보다 인간의 수명이 더 길어졌다.
다시 말해서, 현대인들은 그들의 선조들보다 거의 두 배나 수명이 길어졌다.
그래서 우리는 노인이 즐겁게 살도록 도와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루이스 올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는 MBC공채 5기 탤런트로 드라마 전원일기 아시죠?
옛날 그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이장댁 맏며느리가 누구였죠?
네. 고두심을 닮았다는 이갑숙 교수입니다.
오른쪽 반짝 반짝~ 왼쪽 반짝 반짝~ 양손 올려주세요.
네. 이렇게 저를 환영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시간 영상을 통해 저와 함께 해 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한다 해서 당장 가난한 사람이 부자가 되고, 못난이가 이쁜이 되지는 않습니다.
감사가 조건과 환경을 변화시키지는 못하지만 태도는 변화시킵니다.
대개 실패하는 사람들의 몸에는 못된 벌레 한 마리가 살고 있는데 그 벌레의 이름이 뭔 줄 아십니까? '대충‘ 입니다.
그 벌레가 감사하면 없어진다는 것 아닙니까. 모든 것 하나하나가 감사해서 정성을 쏟게 되면 인생이 바뀝니다. 그런 의미에서 감사박수 한번 해 보실까요?
감사박수 다섯 번 / 감사 합니다.
고마움 박수 다섯 번 / 고맙 습니다.
행복박수 다섯 번 / 행복 합니다.
사랑박수 다섯 번 / 사랑 합니다.
우리 옆사람에게 인사 한번 하실까요?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한마디 더...
제 옆에 앉으시니 기분이 좋으시죠? 기분이 좋으시죠?
네 아마 기분이 좋으실겁니다.
제가 며칠전에 친구를 만났습니다.
정말 길거리에서 오랜만에 봐서 너무 반가워서
"야! 반갑다. 너 요즘 뭐하고 다니냐?" 그랬더니,
"어. 나 옛날에 하던 거"
"어 참! 너 옛날에 하던게 뭐지? 나 기억이 안나서..."
"응~ 백수"
백수를 오랫동안 해 온 친구더라구요.
또, 만수라는 백수가 있었어요.
집에만 늘 있다보니까 가족들도 아무 관심도 없고 우울했어요.
그래서 '에이~ 모르겠다'며 집을 나가 버렸어요.
집을 나가서 한 열흘동안 바깥에서 지내다가 할 수 없이 집으로 들어왔는데,
엄마와 부딪친 거에요.
그 때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야 너 좀 일찍 일찍 좀 다녀라잉~" 그러는 거예요.
만수는 너무 실망스러운거예요. 내가 집 나간 것조차도 모른다니 얼마나 실망스러워요.
너무 화가나서 문을 확닫고 방안으로 들어왔어요.
조금 있으니까 아버지께서 술이 거나하게 취해서
"만수야~~! 네가 아무리 백수지만 방에만 있지 말고 밖에 나가서 친구들도 만나고 술도 한잔하고 맛있는 것도 사 먹으렴..." 그러면서 10만원을 꺼내주시는거예요.
아~~ 이 백수의 비애...
다른 백수들도 "고래? 나도 그런데 고래?"
자, 우리 고래를 잡으러 바다로 갈까요?
네. 고래나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가보겠습니다.
잡으러 갈때 오르쪽 사람 어깨를
하나 둘 주물러주시고~ 찔러주시고~ 주먹끼리 부딪쳐 주시고
박수쳐 주시고 하나둘셋 야! 이렇게 하면 됩니다.
'고기를 잡으러~' 노래에 맞춰서 해주시면 됩니다.
(노래와 동작)
네~! 아주 잘하셨습니다.
‘장자’는 중국 고대 철학자인데 장자와 장자제자들이 써서 합쳐놓은 ‘장자’라는 책 중에서 ‘천도편’이 있습니다. 그 천도편에 보면 ‘윤편’이라는 수레바퀴 깎는 사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하루는 제나라 왕(환공:제나라 15대 왕)이 당위에서 책을 읽고 있었어요.
그 때 밑에서 수레를 깎고 있던 윤편이 겁도 없이 물어봅니다.
"왕이시여 거기 책에는 무엇이 씌어져 있습니까?"
“성인의 말씀이 쓰여 있다” 그러자 윤편이,
"그럼 그 성인들은 살아있습니까?"
"아니 죽었다 왜?"
"그러면 왕께서 읽고 있는 그 책은 성인들이 남긴 찌꺼기 일 뿐입니다."
그 말을 들은 왕이 기분이 너무 나빠
"좋아 그럼 니가 지금 한 말을 정당하게, 설득력 있게 설명을 하지 않으면 죽을 줄 알아라" 그렇게 말하자 윤편이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저는 수레바퀴 깎는 일만 평생 해 왔습니다. 수레바퀴 깎는 일만 평생 해왔는데 그것도 조금 느슨하게 깎으면 수레바퀴 축이 헐렁해서 쓸모가 없어지고 조금 뻑뻑하게 깎으면 수레바퀴 축이 들어가지 않아서 쓸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적당히 제대로 깎는 이것이야말로 말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내 손에서 벌어지는 일이고 이 손에서 나온 감각이 맞춰주는 것이지 그것을 어떻게 전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나이가 되도록 제 아들에게도 물려주지 못하고 아직도 수레를 깎고 있는 것입니다. "
그렇게 이야기하자, 왕은 윤편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더 느슨하게 깎아도 안되고 더 빡빡하게 깎아도 안되는 적당하게 깎을 수 있도록 해주는 힘은 오직 자기만 가지고 있는 손끝에서 나오는 감각의 완성도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실버레크리에이션도 누가 대신 해 줄 수 없고 그냥 전수 받을 수도 없습니다. 자신이 직접 경험하고 체험해서 자기만 알 수 있는 감각의 완성도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방법은 하나 밖에 없습니다. 반복입니다. 반복은 피로를 야기하는 독이기도 하지만 전문가를 만들어 주는 약이기도 합니다. 반복의 지루함에 지쳐 있으신 분 힘내십시오 지루한 반복으로 전문가가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만나서 반갑습니다.
귀한 시간 내시어 이 영상을 보시는데 이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즉시 배워서 마음껏 즐기고 여러분의 것으로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배우자 / 즐기자 / 내 것으로 만들자 / 아자!
지금은 고령사회로 노인관련기관마다 넘쳐나는 노인들로 노인관련 강사님들 또한 넘쳐납니다.
그 강사님들이 매번 똑같은 강의를 한다거나 뻔한 강의를 한다면 그 강사의 수명은 그리 길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 그 많은 강의 시간을 어떻게 메우느냐? 고민되시죠? 방법은 기존 게임을 응용하여 나만의 실버레크리에이션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예) 스시초밥 안마
스 : 스트레스 받지 맙시다 (주무르기)
시 : 시원하게 삽시다 (두드리기)
초 : 초롱초롱하게 삽시다 (찌르기)
밥 : 밥값하며 삽시다 (간지르기)
이 칼럼을 보시는 분들 중에는 내가 유능한 강사가 되겠다는 선택을 했기 때문에 보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목표가 명확하게 정해지면 선택이 쉽습니다.
성공하는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고 있고 그것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질 용기가 있기 때문에 바로 의사결정을 합니다.
반면에 결정을 미루는 사람은 완벽한 결정을 하고 싶어 하고 잘 못 결정했다는 말을 하기 싫어하며 더 검토를 하면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소한 일을 결정하지 못하는 동안에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와 창의력이 조금씩 빠져나가버린다는 것은 모르고 있습니다.
당당함은 자신감에서 비롯되고, 자신감은 실력에서 비롯되고, 실력은 끊임없는 배움에서 비롯 됩니다 배우기를 주저하지 마시고 배움으로 장수 강사
되십시오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