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thelocal.de 사진 캡처> |
최근 친아버지가 자신의 딸을 학대와 폭력으로 죽음에 이르게 한 것도 모라자 시신을 유기한 고준희양 사건은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렸다.
준희양은 지난해 1월 친어머니 품을 떠나 아버지 고모(37)씨와 살게 됐지만, 고씨의 아파트에는 이미 내연녀 이모(36)씨와 그의 아들(6)이 방 한 칸을 차지하고 있었다. 친부는 자신이 낳은 준희양보다 내연녀를 더 아꼈다.
준희양이 내연녀 이씨 말을 듣지 않았다는 이유로 30㎝ 철자를 들어 매질했고,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앓는 준희양이 끼니를 거르자, 고씨는 약을 주는 대신 ‘왜 말을 안 들어’라며 딸의 발목을 밟았다.
거듭된 폭행에 준희양은 지난해 4월부터는 스스로 걷지 못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다. 바닥을 기어 다니며 울부짖는 게 준희양의 하루하루였다. 비정한 친부는 지난 4월 25일 바닥을 기는 준희양을 무참히 발로 짓밟아 끝내 숨지게 했다. 그리고 딸의 시신을 트렁크에 싣고 내연녀 어머니 김모(62)씨와 함께 군산 한 야산에 파묻었다.
준희양이 숨진 지 227일 만인 지난해 12월 8일 친부 고씨와 내연녀 이씨는 경찰서를 찾아 거짓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실종 경위가 석연치 않아 가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한 경찰의 압박에 고씨는 시신 유기와 학대 사실을 털어놨다.
이씨와 그의 어머니 김씨도 경찰에게 준희양 시신 유기에 가담한 사실을 실토했다. 경찰은 고씨와 이씨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시신 유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영유아 보육법 위반 등 혐의로 5일 검찰에 송치됐다.
한편, 지난 7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국민의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아동학대 발생 건수는 총 1만647건으로 2016년 상반기 8천972건과 비교해 18.7%(1천675건) 급증했다.
아동학대 건수는 2013년 6천796건, 2014년 1만27건, 2015년 1만1천715건, 2016년 1만8천700건으로 매년 증가세다. 지난해 하반기에 발생한 아동학대는 아직 집계가 끝나지 않았지만, 이 같은 증가세로 보면 2만 건을 넘을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상반기 연령별 피해 건수는 0세 241건, 3세 428건, 6세 552건, 9세 706건, 12세 767건, 15세 782건 등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학대받는 건수가 많아지는 경향이 있었다. 피해자가 가장 많은 연령은 중학교 2학년에 해당하는 만 14세로 819건이었다.
가해자별로 구분해보면, 부모인 경우가 7천634건(71.7%)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어린이집·유치원·학교 교사 등 대리양육자 1천601건(15.0%), 친인척 476건(4.5%)이었다.
정부는 오는 4월부터 장기결석, 건강검진 미실시 등 각종 정보를 활용해 학대 의심 아동을 발굴하고, 발굴된 아동은 읍면동 복지센터로 연계해 공무원이 직접 가정방문을 하는 ‘위기아동 조기발견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출처: 연합뉴스=기도24·365 종합).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에베소서 6:4)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시편 121:5,8)
하나님, 부모에게 사랑과 관심을 받아야 할 어린 아이의 비참한 죽음과 아동학대의 소식 앞에 애통함으로 간구합니다. 나밖에 모르는 지독한 자아사랑으로 가장 가까운 가족조차 사랑하지 못하고 성내며 분노하는 이기적인 이 세대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지금도 스스로 막을 수 없는 폭력과 학대에 노출된 모든 다음세대를 주께서 친히 지켜주옵소서. 주여, 사랑이 식어지고 죄로 어그러져 서로에게 해를 가하게 하는 악한 사탄의 간계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파합니다. 창세 전 주께서 꿈꾸신 원형으로 회복되는 유일한 길인 십자가의 복음을 한국 교회를 통해 모든 세대에게 들려주시고, 그 말씀을 믿어 순종하는 은혜를 주십시오. 그리하여 아비들이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자녀를 양육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다음세대로 일으켜 주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