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기본생명물질 = 공기
단 5분도 숨을 쉬지 않으면 살 수 없는 공기, 그래서 지구상에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 공기의 고마움을 잊고 산다. 물 속에 사는 물고기가 물의 존재를 느끼지 못하고 살듯이, 우리는 이 공기가 마냥 그렇게 있는 것이고 늘 필요한만큼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하므로 아무런 아쉬움을 모르고 살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는 우리의 생명을 살리는 공기가 아닌 생명을 갉아먹고 사람을 시들게 하는 공기를 마시고 살고 있다. 도시의 오염된 공기는 이제 더 이상 인체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생명의 기운을 간직하고 있지 못하며 온갖 오염된 음식들로 부패하고 있는 사람들의 피와 살을 신선하게 소생시키는 힘을 상실한 지 오래다. 우리는 살인 공기 속에서 독극물을 먹고 독수를 마시며 "미래의 행복"을 꿈꾸고 있는 것이다.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대기권의 가장 하층부분인 공기는 무색, 무취의 투명한 물질로 지구상에 가장 많다. 산소 20.99%, 질소 78.03%로 질소와 산소가 공기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으며 아르곤, 이산화탄소, 수소, 네온, 헬륨 등의 소량원소들이 있다.
공기는 신선한 산소와 인체에 유익한 음이온, 방항성 물질을 비롯한 여러가지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한마디로 공기가 없다면 인간은 한 순간도 살 수 없다.
◈ 공기 중의 질소는 단백질을 만든다.
우리 몸의 70%는 수분이고, 나머지 약 30% 중에서 약 75%는 단백질이다. 따라서 우리 몸의 제일 주성분은 물이고, 제2 주성분은 단백질이다. 공기의 질소가 우리 몸의 제2주성분인 단백질을 만들기 때문에 물과 공기는 생명의 근원이다.
◈ 산소는 영양소를 산화시키고 유해가스를 배출한다.
생물체는 공기를 통해 호흡한 산소를 이용해 영양소를 산화시키고 이 과정에서 생기는 에너지에 의해 생명활동을 영위한다. 또 산소가 부족하면 체내의 가스교환이 이루어지지 않아 호흡곤란과 쇼크를 일으키게 된다. 산소는 체내에 정체된 독가스 즉 일산화탄소를 이산화탄소로 만들어 체외로 발산시키기 때문이다.
◈ 교감신경의 길항작용에 관계하는 공기이온
공기이온은 플러스 혹은 마이너스로 대전된 공기입자를 말한다. 땅과 대기의 방사선이나 우주선 등 다른 이온화인자들의 작용으로 공기분자에서 튀어나간 전자들이 다른 분자에 붙어 음이온을 만든다. 공기이온은 기온이 높고 바람이 세며 기압이 낮을 때 많아지므로 여름철에 많고 이른 아침에 많다. 보통 초원이나 수풀, 강, 호수, 폭포 등지에 많다.
맑고 깨끗한 공기 속에 들어 있는 가벼운 공기이온은 건강에 필수적이다. 가벼운 공기이온은 공기청정도의 지표가 되기도 한다.
▶음이온은 교감신경을 억제하고 부교감신경을 긴장시키는 작용을 한다. 그 결과 세동맥과 모세혈관을 넓히고 심장박동을 느리게 하여 심장을 쉬게 해준다. 또 인체가 쉽게 피곤하지 않게 한다.
▶양이온은 부교감신경, 즉 미주신경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므로 양이온이 많은 곳에 있으면 상쾌감을 얻을 수 있다.
◈ 공기를 이용한 치료법에는 요양지 요양법, 공기 일광욕, 삼림욕, 풍욕 등이 있다.
5대 기본생명물질 = 소금
소금은 약인가, 독인가?
한쪽에서는 소금이 인체에 해로운 독인 것처럼 이야기하고 다른 한 편에서는 소금이 마치 만병통치의 요술지팡이처럼 이야기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소금, 그 자체를 놓고 약이다. 독이다라고 말할 수는 없다.
모든 식품은 약성과 독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문제는 소금이 다른 물질에 비해 약성과 독성을 아주 강하게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소금의 독성을 제거하고 약성을 적절히 이용한다면 소금은 어떤 물질보다 강력한 치료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다.현대인의 가장 큰 불행은 쌀을 보드랍게 정제하여 백미를 만들어 먹고 자연염의 가치를 깨닫지 못하고 소금을 정제하여 순수화학물질로 만들어 먹는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소금의 인체 내에서의 중요한 역할과 다양한 활용법에 대해서는 별도의 장르로 다루고 있으므로 여기에서는 자연건강요법을 실행함에 있어 소금을 복용하는 방법에 관하여 간단히 정리하고 넘어가고자 한다.
◈ 자연염과 정제염
천일염은 천혜의 보물로 태양으로부터 직접 온 신비의 에너지를 함유하고 있다. 현대의학이나 영양학에서는 소금을 단순하게 염화나트륨이라는 화학물질로 분류하여 짠맛을 내는 양념으로 취급하고 있지만 자연에서 얻은 천일염은 염화나트륨의 함량이 80%에 못 미치며 나머지는 칼슘, 마그네슘, 아연, 칼륨, 철, 황... 등등의 20여 종이 넘는 인체에 유용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는 생명활동의 원동력이다. 아울러 천일염에는 극독성 물질인 핵비소를 포함하고 있다. 핵비소를 제거하고 중화시킨 천일염은 명약 중의 명약이라고 할 수 있으며 우리 겨레는 대대로 소금의 독성을 중화시키고 인체에 필요한 성분을 십분 활용하는 지혜를 발휘하여 왔다.
인체에 유용한 각종 미네랄이 제거되고 염화나트륨 99.9% 의 가공염(맛소금, 꽃소금 등)과 화학적인 방법으로 제조된 각종 제조염을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요즈음, 인체에 해독을 끼치는 가공염과 천연소금을 동일시해서 저염식이 권장되고 있는 실정하에서는 각종 성인병을 비롯한 여러가지 난치병 등이 나타날 수밖에 없으며 이를 개선하지 않고서는 이러한 질환에 대책이 있을 수 없는 것이다.단언컨데 현대의학이 각종 난치병을 고치지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소금의 제한 때문이다. 인체에 염분이 공급되지 않으면 혈액 중의 염증, 온 몸에 무력증이 오게 되어 인체에 침입한 균과 그 균의 작용으로 생긴 각종 염증을 잡을 수 없다.
◈ 소금을 올바르게 먹는 방법
▶우리 조상들의 지혜의 산물인 간장, 된장, 고추장은 대잎과 숯, 태양에너지로 소금의 독성을 중화시킨 훌륭한 식품이다. 제대로 담은 간장, 된장, 고추장만 먹어도 커다란 신체이상은 겪지 않는다.
▶ 다음은 죽염과 볶은 소금이다. 서해에서 얻은 천일염을 3년 이상 자란 국산 왕대나무에 다져 넣어 황토로 막고 소나무장작으로 법제하는 죽염은 그 제조과정에서 소금이 함유하고 있는 모든 독성은 중화되고 대나무가 함유하고 있는 유황정과 황토의 약성, 소나무가 가지고 있는 여러 약성이 합성되어 악성 종양을 비롯한 인체 내의 극심한 염증을 잡는 등 천하의 명약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온도를 올려 제대로 볶은 소금 역시 천일염을 볶아 핵비소를 극소화한 것으로 죽염 대용으로 일반 식생활에 상용할 수 있는 좋은 소금이다.
▶소금은 얼만큼 먹어야 하는가. 성인은 보통 노동량에 따라 하루 8~20g 정도의 소금을 섭취해야 한다. 보통의 경우 하루 8g, 한 달에 240g정도면 적당하다.
▶또 음식을 먹을 때 깨소금에 찍어 먹도록 한다. 감자, 고구마, 떡 등을 깨소금에 찍어 먹으면 소화, 흡수가 잘 된다. 특히 여름철 과일 등 찬음식, 알칼리성 음식을 먹을 때 깨소금을 찍어 먹으면 부작용이 없다. 참깨의 기름성분이 소금 입자에 유막을 쳐주어 위에 부담을 주지 않고 위의 연동운동을 촉진시킨다.
▶소금의 섭취와 함께 무염일을 정해놓고 실천하면 좋다. 아무리 좋은 소금이라도 과잉되면 좋지 않다. 2주에 한 번 정도 무염일을 지켜주면 과잉된 소금을 배설 시켜주고, 체내 각 부분의 소금농도를 고르게 한다.
▶소금은 물과 함께 인체의 정화작용을 한다. 적절한 소금의 섭취와 생수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야 말로 우리 몸 속을 깨끗하게 청소하여 성인병에 대한 불안을 덜 수 있는 섭생의 기초이다.
▶소금은 채소류와 함께 먹어야 한다. 나트륨과 칼륨은 체내에서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생명이 위험해진다. 나트륨과 칼륨의 균형을 맞추기 위하여 평소의 식생활이 신선한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방향으로 유지되도록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