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저녁 청둥오리들
어둠이 내린 바람은 다르다.
한여름 개울물이 아니다.
물 가운데 흩어진 돌 위에
서너 마리가 올라 서있다.
오늘밤의 처소로 보인다.
어미만큼 자란 새끼들을
이제 떠나보내야 할 때다.
그제야 집 나갔던 수컷이
돌아오겠지.
오늘밤도 어미 마음은
편하지 않다.
서로 만나 알고 사랑하다
끝내 헤어짐은 우리들만의
슬픈 이야기가 아니다.
2026.9.3.
카페 게시글
나누고 싶은 시
늦은 저녁 청둥오리들
파우제
추천 0
조회 10
26.09.03 21:08
댓글 1
다음검색
첫댓글 저녁이 되면 새들은 어디서 잠자리를 펼지 궁굼해집니다
해만 지면 집밖으로 나가지 않으니 또한 알 수 없습니다
그렇게 인간과 새는 서로의 삶을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