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이 침몰된 참사에 이어서 이번에는 러시아에서 비행기가 추락하여 97명의 탑승객 전원이 희생된 대참사가 일어났으니 오호 통재라 !
그런데 놀랍게도 당시 탑승객에는 폴란드의 카친스키 대통령 내외를 비롯하여 그야말로 정부의 고위 인사들이 탑승하였다고 하니 폴란드 국민들은 정말 하루 아침에 지도자를 잃은 상황이 되었으니,타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참으로 깊은 슬픔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솔직히 필자는 폴란드 대통령의 이름을 이번 사건을 통하여 처음 알게 되었는데,그동안 폴란드하면 우선적으로 떠오르는 것이 세계2차대전의 시작이 독일이 폴란드에게 선전포고를 하면서 시작되었다는 점과 이미 선종한 요한 바오로2세 교황의 모국이라는 정도였다.
아울러 이번에 기사를 통하여 카친스키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고위 인사들이 카틴 숲 학살사건을 추모하기 위해서 러시아에 갔다가 이러한 참변을 당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사실 필자로서도 카틴 숲 사건은 금시초문의 일인데,2차세계대전 당시 폴란드 국민 22,000명이 러시아 비밀경찰에 의하여 집단으로 학살되었다는 것이며,이번에 그러한 사건이 일어난 현장에서 거행될 예정인 추모식에 참석하러 갔다가 이러한 참변을 당하였으니,참으로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가 없도다 !
끝으로 대한민국 시사칼럼니스트로서 이번에 불의의 참사로 희생된 카친스키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모든 인사들에게 삼가 조의를 표하며,하루아침에 나라의 지도자를 잃은 폴란드 국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
첫댓글 정말슬픈일입니다. 인명은 제천이라하지만 참으로 어려운 세상인것 같아요. 문암선생님 정보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 이번 사건에 대하여 이리도 깊은 관심을 보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참으로 이번 사건에 대하여 여러기사를 보면서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지금으로부터 70년전에 러시아의 비밀경찰에 의하여 폴란드의 지식인층을 포함하여 무려 22,000명이 집단 학살을 당하여서,바로 폴란드의 대통령을 비롯하여 정부의 주요인사들이 그러한 추모식에 참석하러 간 것인데,바로 그 역사적 현장에서 이런 비극적인 참사가 일어났으니 착잡한 심정 금할 길이 없습니다. 끝으로 다시한번 이번 사건으로 희생된 카친스키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모든 인사들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