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공식
너도 잠그고
나도 잠근다
Never. Never. Never.
_정호순
봉인된 유물
해는 뜨고 져도
아무도
열쇠를 찾으러
다시 오지 않는다
_정호순
기억 보관소
맹세는 녹슬어도
어딘가에서
다들 잘 살고 있겠지
_정호순
인증샷
너는 자물쇠를 잠그고
나는 셔터를 누른다
난간에 걸어 둔
수많은 약속
그 중 빛나는 하나
_정호순
사랑의 퇴적
쌓고
쓰고
떠났다
탑만 남았다
_정호순
묶인 약속
풀 수 없는 사랑
수만 개의 맹세가
시간의 난간을 붙잡고 있다
_정호순
사랑의 무게
하늘에 걸고
산에 걸고
구름에 걸은 약속
남산 타워가 증인이다
_정호순
눈부처
철커덕 잠갔어요
이제 당신은
내 눈에 갇혔어요
열쇠는 버렸어요
바다에
_정호순
카페 게시글
디카시 비교 감상
자물쇠로 읽는 비교 시 8편 -정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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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남의 시 가져오기 부담스러워 제가 쓴 걸로
비슷한 사진으로 비교 시 읽기를 해봅니다...
우와~~
대단한 시리즈에 감동입니다.
사진도 다각도로 너무 멋지고 언술 또한 프로 중의 프로이십니다.
많이 보고 배우려는 초보에게 모범이신 선생님!
네, 감사합니다. 김선영 선생님
노력하시는 모습이 여기 저기 댓글에서도 보입니다.
좋은 결과로 이어지리라 봅니다.
맨 아래 자물쇠 시리즈 한 편 더 추가했습니다.
@흐르는물 /정호순
녜, 참 대단하신 열정이세요.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그 시심으로 많은 수작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김선영 비슷한 사진, 비슷한 소재로 여러 편을 쓰면 식상하기에
다르게 새롭게 언술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김선영 이렇게 써봐도 저렇게 써봐도 마음에 안 들어
안 될 거 같은 작품 버렸다가
어느 날 다시 보고 쓰게 된 경우인데요.
창작은 참 알 수 없는 거 같아요.
아무리 애를 써도 안 되다가 한꺼번에 짠하고 풀리기도 하거든요.
저기에 제가 적고 걸어 둔 자물쇠가 있겠군요. 추억 소환입니다^^ 멋진시 감사해요
정말로요?
저 수많은 자물쇠를 보면
수많은 생각이 솟아나지요.
와우 멋져요. 이거 옮겨다 강북 디카시창작반 수업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회장님
@흐르는물 /정호순 https://blog.naver.com/dicapoetly/224354501373
@설강 에구 이 많은 것을.
감사드려요.회장님
멋지십니다
같지만 같지않은 ...
배우고 싶네요^^
네 감사합니다.
비슷한 사진이지만 다르게 언술하면 또 다른 한 편의 디카시가 되는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