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좋아
계란말이도 주황색 꽃을 표헌해보고
매생이 떡국도 굴 대신 홍합과
단새우로 주황색 꽃을 연상하며
끓인 걸 보니 아마도 무의식 속에
꽃이 흐드러질 계절이
많이 기다리고 있나 봅니다.
기온도 영도를 기점으로는
슬쩍 내려가기만하는 비교적 푸근함에
수국은 몽글몽글 잎을 내기 시작합니다.
마냥 길 것만 같은 겨울도 이
제 슬슬
갈 채비를 하나 보네요.
추위에 얼마나 식물들을 보냈는지 알 수 없지만
생각보다 꽤 견뎌 준 녀석들에게는 고맘기만 한 저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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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메 오메 음식으로 예술하셨네 세이지님^^
ㅋㅋ 이제 무채색 계절은 끝나가나요? 무지갯빛 오색 찬란한 계졀이 좀 있으면 다가 오겠쥬? 계란에 미리 땡겨봤지유.
플로라님댁 어여쁜 장미들이 얼마나 눈을 호강시켜줄지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