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들가 반야유회를 진해 명동 앞의 소쿠리섬에 다녀왔다
바닷바람이 사랑살랑불어오니 파도란것이 철석철석 장단을 마쳐준다
우리는 남쪽 거제도가 훤히 내다보이는 자갈 밭위에 쿠션 비닐을 깔고
회사에서 가져온것임 가져간 도다리회랑 농어회를 먹고 아침부터 술잔을 기울었다
섬전체가 사람들로 북쩍거고는 한쪽에서는 낚시를하고 또 다른 사람들은
굴을 따고 고동을 줍고 게발을 한다 나도 미리 준비해간 호미로 땅을 파보니
빈조개 껍질만 나온다 조개파는 것은 포기하고 고동을 줍고 굴을 따고
오까비를 따고 베물래를 따고 이것 저것 종류도 다양하다
울 마나님이 이렇게 게발 하는것을 참 좋아한다 산골짜기에서
못 보던 신기한 것들이기에 바닷가에서는 거의 다 먹는것이기에..
함께 못 간것에 나는 이것 저것 줍다보니 허리도 아프고 눈앞도 침침하기도하고
썰물때라 일행이 있는곳으로 왔더니 도다리는 못 건지고 놀래미 셋마리를 잡아
즉석 회를 뜨서 먹었다한다 잡아서 회를 썰어 먹기는 참 힘들것 같다
명동에서 우도섬을 거치면 바로 소쿠리섬이다 15분이면 도착하는 아주 가까운곳이다
마지막으로 삼겹살 구이로 먹고 벌써 아침부터 마신술로 취한 동료도 있다
결국 김밥은 먹었는데 컵라면은 안끓어 먹어도 배불렸다
오고가는 진해의 거리는 온통 벚꽃 세상이다 시가지며 공원이며 산이면
하얀 눈을 뒤집어 쓰고 있는 꼴이다
이번 주가 절정인지 온통 사람들로 도심을 가득 메웠다
님들 남은 시간까지도 행복한 휴일로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