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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외 노동자들이 현장 관리자의 묵인 아래 한국 드라마와 영화 등 외부 영상과 정보들을 접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가 나왔다. 다양한 외부 정보를 습득한 노동자들이 북한으로 돌아가 정보유입의 통로가 된다는 분석이다.
북한인권정보센터는 12일 서울에서 열린 ‘김정은 시대 북한인권실태’ 발표회에서 “해외 파견 노동자들은 시기, 파견 지역과 관련 없이 직·간접적으로 외부인을 접촉한다는 공통된 증언이 나온다”고 말했다.
해외 파견은 북한 주민들이 외부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계기라는 설명이다. 단체는 해외에 파견된 현장 관리직의 경우 현지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면 일반 노동자들보다 외부 정보를 더 많이 습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북한인권정보센터에 따르면 현장 관리직이나 해외 식당 종업원 등 외부인을 접촉해야만 하는 직군에 대한 북한 당국의 통제 강도는 더욱 높다.
이승주 북한인권정보센터 연구원은 “북한 해외 노동자는 바깥 세상을 접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자신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것과 북한에서의 삶을 비교해 괴리를 느끼고 탈북을 결심합니다.” 라고 전했다.
보고서에는 해외 파견 기간 중 한국 영상을 접한 탈북자들의 증언도 담겼다. 2015년 러시아에 파견됐던 탈북자 이모 씨는 한국 영화를 보며 북한의 생활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고 증언했다.
시청한 한국 드라마로는 ‘동이’와 ‘대장금’을 꼽았다. 2000년대 말레이시아에 파견됐던 이모 씨도 작업 현장에선 한국 드라마를 보는 것을 서로 눈 감아준다며 2008년 한국에서 방영된 드라마 ‘태양의 여자’를 보라고 권유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해외에 파견된 노동자들은 북한 당국으로부터 받은 교육과 실제 북한 밖의 현실 간에 괴리를 느낄 수밖에 없다고 단체는 지적했다.
이 때문에 해외 노동자들은 북한으로 돌아와 자신의 경험과 외부 정보를 내부에 유입시키는 전파자가 된다는 분석이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대북 인도적 지원이 북한 주민들에게 간접적으로 혜택을 줄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대북지원 물품들이 시장으로 유입돼 주민들이 낮은 가격으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북한인권정보센터는 지난 2007년부터 해마다 북한 주민들의 인권실태를 종합한 ‘북한인권백서’를 발간하고 있다. 올해로 11번째 발간된 이번 백서에는 북한 해외 노동자의 인식 변화와 대북정보 유입, 마약 실태 등을 다룬 특별보고서도 포함됐다(출처: 자유아시아방송=기도24·365 종합).
그들이 나를 위하여 비밀히 친 그물에서 빼내소서 주는 나의 산성이시니이다 내가 나의 영을 주의 손에 부탁하나이다 진리의 하나님 여호와여 나를 속량하셨나이다 내가 허탄한 거짓을 숭상하는 자들을 미워하고 여호와를 의지하나이다(시편 31:4-6)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말하노니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냐 그렇지 아니하니 그 소리가 온 땅에 퍼졌고 그 말씀이 땅 끝까지 이르렀도다 하였느니라(로마서 10:17-18)
전능하신 하나님, 기다렸다는 듯이 문을 여시고 길을 내사 모든 상황을 통하여 북한의 영혼을 구원하여 주십시오.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로 각 사람을 불러내시고, 그리스도의 의로 속량하시며, 그 한 사람을 통하여 예수 생명이 흘러가게 하시는 줄 믿습니다. 더욱이 외부 세계의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북한의 해외 노동자들에게, 진리의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는 크고 비밀한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허탄한 거짓을 숭상하는 자들이 은밀히 친 그물로부터 이들을 보호하사, 무한하신 하나님의 영광과 사랑 가운데 거하는 주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하소서. 진리의 말씀을 통하여 한 사람에게 임한 속량의 은혜가 북한 땅 끝까지 이르게 하사 두려움과 거짓으로 가득한 이 땅이 사랑과 진리의 땅으로 변화되게 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