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12개 시·군서 신규 확진자 38명 발생..가족·지인 모임 감염 지속
3일 경북 경주시 보건당국이 건천읍 사무소에서 마을 주민 9400여 명을 대상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1일부터 사흘간 건천읍에서는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2021.5.3 /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안동=뉴스1) 김홍철 기자 = 경북 12개 시·군에서 가족과 지인 모임 등으로 인한 코로나19의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 현재까지 경주시에서 8명, 구미시 5명, 김천시·안동시·경산시 각 4명, 영주시·예천군·청도군 각 3명, 포항시·영천시·칠곡군·울진군에서 각 1명 등 3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주에서는 마을 주민 집단감염 관련 6명, 유증상자 1명, 지난달 17일 경산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됐다.
구미에서는 지난 4월 20일 보험사 관련 확진자의 가족 1명, LG디스플레이 관련 확진자의 가족 1명, 구미교육지원청 관련 확진자의 가족 1명과 지인 2명이 확진됐다.
김천에서는 3, 4일 확진자의 가족 2명, 유증상자 1명, 구미교육지원청 관련 확진자의 지인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동에서는 풍산김치업체 관련 지인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으며, 유증상자 1명과 가족 2명이 확진으로 판명됐다.
경산에서는 예일교회 교인 2명과 지난달 28일 확진된 이 교회 교인의 가족 2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영주에서는 지난 2일 경기 이천 확진자의 가족 2명과 안동 풍산김치업체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청도에서는 지난 1일 대구 확진자의 지인 1명, 유증상자 1명과 가족 1명, 예천에서는 3일 경기 수원 확진자의 지인 1명, 안동 풍산김치업체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 1명과 가족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포항과 영천, 칠곡의 확진자는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며, 울진에서는 3일 전북 남원 확진자와 접촉한 확진자의 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5시30분 기준 경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24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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