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달리기를 하면서, 작은성장과 큰성장을 경험합니다.
사람도 성장기에 몸에 맞는 음식을 먹어야 큰 성장을 하지만, 그렇지 못한경우엔 성장이 더디게 됩니다.
엘리트 체육에서는 시즌 비시즌 훈련을 확실히 구분해서 체계적으로 훈련을 합니다.
보통 시즌훈련을 3개월로 보는게 좋습니다.
1년에 우리는 봄, 가을에 메이저 풀코스를 준비합니다.
풀코스를 너무 일찍 시작하거나, 너무 잦은 대회 출전을 하게되면, 나의 성장 동력의 한계를 만들게 됩니다.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라는 말이 있듯이, 운동은 내몸에 대한 관심도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우리는 선수가 아닙니다. 일하고, 취미로 마라톤이라는 운동을 합니다.
직업선수들은 대부분 유년시절부터 체계적인 훈련을 이어왔고, 성장기에 스피드 근육을 충분히 발전시켰을 겁니다.
그런 잇점이 있어서, 일반인보다 스피드를 올리고, 몸을 만드는데, 유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취미로 달리기를 하지만, 잘 달리고 싶은것은 누구에게나 공통적인 생각 입니다.
마라톤은 꾸준히 뚝심있게 밀고나가는 성실함이 무엇보다 중요한 운동입니다.
요행이 통하지 않는 운동이 바로 마라톤 입니다.
준비된 사람에게는 3개월 짧게는 2개월의 준비로 풀코스 마라톤을 완성 할 수 있습니다.
준비가 미흡하거나, 이제 막 달리기를 시작하는 사람에겐 6개월이란 시간이 필요로 합니다.
스피드와 지구력 모두를 갖춰야 하기에, 마라톤 준비 과정은 인고의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지요.
오늘 주제는 비시즌과 시즌훈련이니, 이것부터 이해해 보겠습니다.
1년에 봄, 가을 두번의 풀코스를 준비한다고 하면, 상반기 하반기 각각 6개월의 시간을 분류합니다.
하반기는 시간적 여유가 있지만, 상반기는 4개월만에 비시즌,, 시즌훈련을 모두 감당해야 합니다.
비시즌은 몸에 여유를 가지며 훈련하는 기간이라 보시면 됩니다.
시즌훈련은 집중훈련 기간으로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훈련을 하는 기간이지요.
여기서 난제가 하나 생깁니다.
바로, 직업선수가 아닌, 마스터즈 러너가 일년에 두번의 경기를 뛰라고 하면, 모두가 싫다고 할 겁니다.
달리기 자체가 좋아서 대회참가도 하고싶고, 달리기 여행도 하고 싶은게 일반적인 러너의 마음입니다.
운동을 지도하는 저의 입장에서 러너들이 더 좋은 기록을 내는데,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만약, 비시즌이라 몸을 돌보는 훈련을 한다면, 저에게 운동을 배우러 오는 분이 얼마나 될까요?
비시즌에는 훈련 참석률이 극명하게 줄어들 겁니다.
그렇다면, 비시즌 훈련에 몸을 만들면서 성장을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주 1회만 강한 훈련을 하고, 주말엔 대회를 참석하는 겁니다.
주2~4회를 살인적인 스케줄을 한다면, 몸에 과부하가 걸리고, 몸은 성장대신, 노화를 불러오게 됩니다.
강철검을 만드는 것도 강약 조절이 필수이고, 물이라는 촉매제가 역활을 다 해야 비로소 강철검이 탄생합니다.
1년내내 시즌훈련처럼 강으로 밀고가면, 부상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할때하고, 쉴때 쉬어주는 지혜가 필요한 겁니다.
휴식을 통해 몸의 성장기를 더 높게 크게 나아갈 수 있도록 가치있는 일주일의 한번만 만나시기 바랍니다.
대회보다 훈련이 더 가치 있지만, 대회를 즐기는분은 주말에 대회에 가시고, 그렇지 않는분은 주말훈련을,
챙겨 보세요. 대신에 시즌처럼 한계점을 넘어서는 시간훈련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비시즌에는 롱인터벌 훈련을 하지 마세요.
왜 그런지 생각해 봅시다.
롱인터벌 훈련은 정점을 위한 과정에서 가장 끝자락에 있는 훈련 입니다.
롱인터벌 훈련은 곧 대회가 임박했다는 겁니다.
정점을 찍고나면, 내리막만 생기는게 인생이고, 정상입니다.
산 정상에서 더 올라갈일이 없다면, 내리막이 시작되는 것과 같은 이치를 잊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몸을 극대화하기 위해, 어떤 훈련이 가장 가치 있는 훈련인지 잘 생각하고, 만들어 가시길 당부 드립니다.
런닝은 내몸을 가치있게 창조하는 최고의 선물 입니다.
런닝으로 내몸의 건강과 가치를 높이는 시간 만들어 가세요.
늘 꽃을 피우는 마음으로 하루를...
저는 위대한 하루를 살아가는 정석근헬스라이프 입니다.
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