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순간적인 실수로 감옥에 간 것은 절대로 자랑할 일이 아닙니다.
죄스럽고 부끄럽고 다시는 그러한 일이 있어서는 안 될일이지요.
그러나 성경을 보면 박진하 정도의 '과실'이 아니라,
참으로 눈뜨고 볼 수 없는 사악하고 민망하고 추잡스러운
믿음의 사람들의 죄악상이 이상하리만큼
낱낱이 기록되어 있고 까발려져 있고 공개되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는 그러한 믿음의 선조들의 죄악상을 보면서
경계에 경계를 삼고 교훈에 교훈을 삼아 우리로 하여금
같은 죄에 빠지지 않게 하려는 것이 하나님의 첫째 목적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기록들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또 다른 목적은
그렇게 죄악들을 짓고도 오직 예수 믿음으로
죄를 이기는 위대한 믿음을 배우도록 섭리하신 것입니다.
제가 감옥 갔다 온 것이 무슨 자랑거리라고 이야기하겠습니까?....
다만 사단은 이렇게 언제든지 믿음의 사람들을 순식간에
공격하여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것, 그러나 그러한 암울한 환경까지도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을 깨닫고 어떤 환경에서라도
오직 회개와 믿음으로 주님의 십자가를 붙드는 위대한 믿음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 내가 어떠한 환경에 놓여도 거기에는
마귀의 공격과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함께 하는 선악의 대쟁투의
현장이라는 것, 그러한 환경에서도 우리는 오직 예수 믿음으로
승리하여 우리를 좌절하게 하고 우리를 실망하게 하고
우리의 연합을 깨뜨리고 하나님의 사업을 무너지게 하려는
마귀의 목적을 분쇄 시키고 역전할 수 있다는 것을
저의 70일의 감옥 생활 간증과 옥중일기를 통해
알리고 싶은 심정에서인 것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올린 옥중일기 내용은
제가 70일 동안 겪은 경험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저는 그야말로 개인적으로는 조사심판을 겪었고
야곱의 환난을 아주 조금 맛보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이, 명광미디어 성도들이,
우리 브니엘의 가족과 성도들이 비록 저의 과실 때문일었을지라도
일순간에 말씀의 지도자를 70일 동안 잃었었지 않았습니까? ....
머지 않아 환난의 피바람이 우리를 덮칠 때,
이제 우리는 순식간에 우리에게 말씀의 떡을 먹이던
엘리야들을 잃어 버릴 날이 오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어디서, 누구에게 말씀을 듣고 어떻게 행해야할지
남간한 상황에 놓일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 때는 그동안 여러분이 듣고 읽고 깨닫고 실천한 말씀만이
성령의 역사를 통해 여러분이 홀로 설 수 있도록 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한 우리의 앞날을 위해 좋으신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민방공 훈련을 시킨 경험이었다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곧 그러한 환난의 때가 우리 앞에 현실이 될 것입니다.
제가 70일 동안 피를 통하는 심정으로, 죽을 힘을 다하여
여호와의 보좌를 믿음으로 붙들면 기도하며 성령 하나님과
교제하는 중에, 우리가 살고 있는 때가 이제는 조금도 타협하거나
미적거릴 그런 시간이 없음을 확실히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이제 제가 오직 주의 복음과 주님을 위해 "갇힌 자"가 되어
순교의 제단에 온전히 드려지는 그 날까지 죽도록 충성하려고 합니다.
기도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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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있었던 수원구치소도 아래 사진처럼 거의 똑같습니다.
* 바로 아래 사진의 방이 4평 정도 되는 크기의 방인데
사진처럼 5명 정도라면 적당할 것이지만,
거의 9명내지 10명 많을 때는 11명까지 집어 넣어
그야말로 지옥과도 같은 곳입니다.
저는 10명까지 한 방에 지내 봤습니다.
첫댓글
목사님께서
사랑을 실천하시며서
일어난일들 이기에
누가 목사님께
손가락질 하고
돌을 던지겠습니까
실수는 누구나 하지만
누구에게 보이기위한
사랑 않이시었기에
힘없고 베푸신 사랑 받은 분들은
아실것이십니다
주님께서 더큰
사명을 부여 하리라 보입니다
주님께서 눈동자 같이
지키시기에 든든한 빽줄을 믿고
기도만 한답니다
사랑이 많으신 주님
박진하 목사님을 지금보다
더 강건한 목자로
거듭나게 해주실것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