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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숙
유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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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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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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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호
메일은 pos-21@hanmail.net입니다...
전화는 019-474-6725 휘민
안녕하세요?
저는 다음 문학카페
'시인회의'운영자 입니다.
저희카페는
여러매체로 데뷰한 유, 무명 글쟁이들이 모여서
글을 즐기며 공부하는 곳입니다.
가입숫자는그리 많지 않으나
허수가 아닌 실수의 진성회원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많은 회원이 즐겨 찾는 메뉴중에
'이달의시인' 방이 있습니다. 그 이달의 시인방을 빛내 주실
'이달의시인'으로
시인님을 모시고자 이렇게 연락을 드립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시인님의 글을 많이 좋아 합니다.
일단 한번 들려보시고
초대에 응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폐를끼쳐 죄송합니다만 동, 불참의 연락을
주십사 부탁드립니다
기다리겠습니다. )
주소는
시인회의
http://cafe.daum.net/obh2004입니다
<미소의 시론>
시에서 사실과 진실의 차이를 고민해봅니다. 어떤 시적 대상의 내면이건 외피이건 그 묘사와 진술의 이미지가 가장 적절하고 생생한 것에 닿아있을 때 감동이 있다 없다를 알게 되는것이 시적 진실에 대한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사실 그자체의 기표에 있지만, 진실은 사실적으로 묘사하거나 진술하는것 만으로는 부족한, 시인의 사상이나 현실의식내지 세계관이 담겨 있어야 진정성있게 다가오는것 아닐까요. 그러기에 사실 그 자체의 중요성 보다는 비유이건 은유이건 가장 진실되게 보이도록 배열하고 서술하여 독자로 하여금 믿겠끔 하는 게 시의 묘미 아닐까 합니다. 그런 맥락에서 독자는 기표보다는 기의를,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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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피앙보다는 시니피에에 공감하고 감동하는게지요. 또한 글쓴이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해석으로 읽기도 하는게지요... 하여 모든 문학장르가 매일반이겠지만 특히 시는 알수록,쓸수록 어렵고 흥미롭습니다. 습작 노트까지 올리신 아르쥬님의 항변아닌 항변에 답이 되었는지 모르지만 이런 토론을 계기로 저 자신도 깊고 진지한 시간을 갖게됩니다 . 고맙습니다^^ <2008년 1.10 아르쥬나님 글에대한 댓글>
(2) 피동형과 사동형을 올바르게 써야 한다
우리의 생활 방식이나 사고 방식은 외국인의 그것과 같은 점도 적지 않지만, 다른 점도 아주 많다. 따라서, 생각이나 느낌을 담는 우리의 문장 구조도 외국인의 그것과 다른 것이 적지 않다. 일반적으로 우리말의 문장 구조에서 사람이나 생물은 문장의 주체 역할을 하고, 무생물은 문장의 주체가 행하거나 작용하는 객체나 대상 역할을 한다. 우리 문장은 'X가 Y를 한다.'는 식으로 직설적인 표현 구조를 바탕으로 짜여 있어서 문장 주어의 능동성을 우선한다. 따라서, 우리말에서는 무생물보다는 생물을 주어로 하는 능동형 문장이 주로 쓰인다.
그러나 영어식 문장에서는 무생물이 자연스럽게 주어로 쓰여, 피동형이나 사동형 표현이 우리말보다 훨씬 더 많이 쓰인다. 이 같은 외국말의 틀로는 우리의 생각이나 느낌을 쉽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없다. 피동문이나 사동문은 우리말에서도 적지않게 쓰이지만, 영어식 표현법의 영향을 받아 요즈음에는 아주 남발되고 있다. 특히, '계절이 바뀌어지고'처럼 '피동사 +아(어)+지다'와 같은 이중 피동형으로 표현하는 예가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것은 피동의 뜻을 무의미하게 겹쳐 쓰는 것이다. 이렇게 피동형이나 사동형을 남용하는 이유는, 외국어 공부를 하면서 외국말을 직역하는 습관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와 같이 무리하게 쓰거나 잘못 쓰인 피동형이나 사동형 표현이 대단히 많다. 예를 들어, '그 소설은 나로 하여금 감동하게 했다.'나 '그 소설에 의해 감동되었다.'처럼 쓰는 것은 바른 글꼴이 아니다. 이것은 '나는 그 소설을 읽고 감동했다.'로 써야 우리말다운 문장이 된다. 어떤 문형을 쓰든, 주어는 그 문장에서 해명하고자 하는 초점이 된다. 밝히려는 바를 무엇으로 잡는지에 따라 문장의 주어가 달라지고 그에 따른 문형도 달라져야 한다. 따라서, 피동형이나 사동형은 이렇게 문법적이고 논리적인 필연성이 있을 때에만 써야 한다.
1) 피동형 문장 구조는, 주로 행동을 입게 되는 인물이나 대상이 이야기의 중점에 놓이는 경우에 쓰인다.
이 때, '그 도둑은 이웃집 사람에게 붙잡혔다.', '깃발이 세찬 바람에 날린다.'처럼 행동을 일으키는 주체가 표현되는 경우와, '회의가 소집되었다.'처럼 행동을 일으키는 주체가 표현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행동을 일으키는 주체가 표현되는 경우에, 그 주체가 되는 대상은 대체로 '-에게, -에, -한테, -에 의하여, -로 인하여, -로 말미암아' 등의 형식으로 표현된다. 의미로 보아, 우리말에서 피동문을 만드는 방법에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 피동사[타동사 어근 + 접미사 '이, 히, 리, 기']에 의한 피동문이다.
예) 고기가 잡혔는데, 낚싯줄이 끊겼다.
둘째, '어간 + 아(어) + 지다'에 의한 피동문이다. 단, '아(어)지다'는 타동사나 형용사와 결합하여 그 낱말의 성격을 자동사화하지만 '아기가 웃어진다.'처럼 '자동사 + 어(아) + 지다'는 성립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에는 '아기가 웃는다'가 바른 표현이다.
예) 역사는 민중에 의해 이루어진다.
셋째, '체언 + 되다, 받다, 당하다'에 의한 피동문이다. 단, 모든 체언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예) 그는 친구한테 융숭하게 대접받았다.
2) 사동형 문장 구조는, 주어가 다른 인물이나 대상에게 어떤 행동을 하게끔 시키는 경우에 쓰인다.
의미로 보아, 우리말에서 사동문을 만드는 방법에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사동사 [어근 + 접미사 '이, 히, 리, 기, 우, 구, 추']에 의한 사동문이다.
예) 아기가 어머니의 젖을 먹는다.
→ 어머니가 아기에게 젖을 먹인다.
둘째, '어간 + 게 하다'에 의한 사동문이다.
예) 그이가 이 일을 맡는다.
→ 이 일을 그이에게(한테) 맡긴다.
→ 이 일을 그이가 맡게 한다.
→ 이 일을 그이한테 맡게 한다.
셋째, '체언 + 시키다'에 의한 사동문이다. 이 때의 체언은 대개 '하다'가 붙어 동사가 되는 말이다.
예) 어머니가 아들에게 청소시켰다.
3) 형용사를 피동사로 만든 다음에 '있다'를 덧붙여 쓰면, 어떤 상태나 완료를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다.
예컨대, '나는 어려운 생활에 익숙해 있다.'는 어려운 생활에 익숙해져 있다.'는 쳐 써야 자연스러운 표현이 된다. 왜냐 하면, 형용사 '익숙해'가 아닌 피동사 '익숙해져'와 어울려야 상태를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예문을 보면서 스스로 사동과 피동의 바른 용법을 익히자.
예) 하늘은 옥같이 맑아 있고, 들빛은 금같이 누르러 있다.
→ 하늘은 옥같이 맑고(맑아져 있고), 들빛은 금같이 누르러져 있다.
예) 나에게는 인간을 재는 척도가 성실성과 봉사 정신이라고 생각된다.
→ 나는 인간을 재는 척도가 성실성과 봉사 정신이라고 생각한다.
예) 여러 모로 많은 기대가 되고, 좋은 성적이 특히 기대되고 있다.
→ 여러 모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고, 특히 성적이 좋기를 기대하고 있다.
예) 그의 불성실은 나로 하여금 실망을 하게 하였다.
→ 그의 불성실에 나는 실망하였다.
예) 열차가 곧 도착되오니, 안전선 안으로 물러서 주십시오.
→ 열차가 곧 도착하오니, 안전선 안으로 물러서 주십시오.
예) 나는 그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되어진다.
→ 나는 그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예) 우리는 제헌절의 참뜻을 민주 헌정을 발전시킨다는 각도에서 찾아져야 한다.
→ 우리는 제헌절의 참뜻을 민주 헌정을 발전시킨다는 각도에서 찾아야 한다.
예) 그 학생은 자기가 쓴 논술문이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졌음을 시인했다.
→ 그 학생은 자기가 쓴 논술문을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웠다고 시인했다.
예) 십대들의 스타 열풍은 청소년의 심성을 더욱 황폐화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 십대들의 스타 열풍으로 청소년의 심성이 더욱 황폐화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예) 불이 켜 있는 동안에는 문이 열려지지 않습니다.
→ 불이 켜져 있는 동안에는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예) 자동차가 행인을 치여 숨지게 했다.
→ 자동차가 행인을 치어 숨지게 했다.
예) 우리 회사에서는 컴퓨터와 외국어 회화를 3 개월 간 무료로 교육시켜 드립니다.
→ 우리 회사에서는 컴퓨터와 외국어 회화를 3 개월 간 무료로 가르쳐(교육해) 드립니다.
→ 우리 회사에서는 3 개월 간 컴퓨터와 외국어 회화 교육을 무료로 실시합니다.
예) 교수가 조교로 하여금 학생들을 교육한다.
→ 교수가 조교에게 학생들을 교육하게 한다.
→ 교수가 조교에게 학생들을 가르치게 한다.
→ 교수는 조교가 학생들을 교육하게 한다.
예)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연행했다 풀려난 김미정 씨는 억울해 했다.
→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연행됐다 풀려난 김미정 씨는 억울해 했다.
예) 인간이란 자신을 속이려 해도 속여질 수 없다.
→ 인간이란 자신을 속이려 해도 속일 수 없다.
예) 청소년 비행에 대해 시민 단체에서 조사된 자료는 충격적이다.
→ 청소년 비행에 대해 시민 단체에서 조사한 자료는 충격적이다.
예) 이번에 호남 지방에 쏟아 부은 집중 호우는 많은 재산 피해를 가져 왔다.
→ 이번에 호남 지방에 쏟아진 집중 호우는 많은 재산 피해를 가져 왔다.
예) 이 놈아, 얼빼고 섰지만 말고 와 보라니까.
→ 이 놈아, 얼빠져(서) 섰지만 말고 와 보라니까.
예) 나는 치료와 재발을 악순환하는 위궤양 때문에 죽을 지경이다.
→ 나는 치료와 재발을 되풀이되는 위궤양 때문에 죽을 지경이다.
예) 의사 소통을 위한 글은 누구나가 쉽게 볼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글로 씌어져야 한다.
→ 의사 소통을 위한 글은 누구나가 쉽게 볼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글로 씌어야 한다.
→ 의사 소통을 위한 글은 누구나가 쉽게 볼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글로 쓰여야 한다.
→ 의사 소통을 위한 글은 누구나가 쉽게 볼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글로 써져야 한다.
예) 통일된 한반도를 균형 있게 개발하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개발 계획이 수립되어야 한 다.
→ 통일된 한반도를 균형 있게 개발하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하여야 한 다.
예) 많은 사람들이 이번 사태에 대해 놀라고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지만, 노사가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자세와 각오를 다지고 있는 점으로 보아, (필자는) 노사 간의 대화와 타협을 통한 평화적 해결에 한 가닥 기대를 갖게 한다.
→ 많은 사람들이 이번 사태에 대해 놀라고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지만, 노사가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자세와 각오를 다지고 있는 점으로 보아, 노사간의 대화와 타협을 통한 평화적 해결에 한 가닥 기대를 가져 본다(갖게 된다.).
예)당국의 미온적인 태도는 불법 유통업자의 대담함을 키우게 했다.
→ 당국의 미온적인 태도는 불법 유통업자의 대담함을 키웠다.
예) 그의 비평집이 많이 읽혀진다.
→ 그의 비평집이 많이 읽힌다.
예) 고기가 많이 낚여진다.
→ 고기가 많이 낚인다.
예) 이 글은 서론, 본론, 결론의 구조로 짜여져 있다.
→ 이 글은 서론, 본론, 결론의 구조로 짜여 있다.
예) 태풍에 가로수가 뿌리째 뽑혀져 있다.
→ 태풍에 가로수가 뿌리째 뽑혀 있다.
예) 온 들이 하얀 눈으로 뒤덮여져 있다.
→ 온 들이 하얀 눈으로 뒤덮여 있다.
예) 이번 사건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여집니다.
→ 이번 사건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예) 초는 잘 녹아지고, 바퀴는 잘 돌아진다.
→ 초는 잘 녹고, 바퀴는 잘 돈다.
예) 그는 골목길에서 승용차에 받쳐 무릎의 피부가 벗기울 정도로 다쳤다.
→ 그는 골목길에서 승용차에 받혀 무릎의 피부가 벗겨질 정도로 다쳤다.
예) 이번 사건의 의미를 전문가의 해설로 상세히 소개된다.
→ 이번 사건의 의미를 전문가의 해설로 상세히 소개한다.
→ 이번 사건의 의미가 전문가의 해설로 상세히 소개된다.
→ 이번 사건의 의미를 전문가가 상세히 해설한다.
예) 지금도 잊혀지지 않은 그 때의 윤택한 생활은 정말 실제와 부합될까?
→ 지금도 잊히지(잊어지지) 않은 그 때의 윤택한 생활은 정말 실제와 부합할까?
예) 사회 질서가 문란해 있다.
→ 사회 질서가 문란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