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허름한 곳에
평생 농사 지으면서
땅 한평 두평
늘려 가시는 것이 재미가 있다.
그렇게 늘어난 토지가,
어느날부터 개발이 일어나고
도로가 나고
기차역이
들어선다.
내 땅 앞으로 시장이 만들어 지고,
그 땅위로 건물들이 들어선다.
온통
자신에 땅 위에 지어진 건물들이다.
농부에서
건물 관리인으로
등록을 하고,
부인은 작은 포목점을 연다.
사거리 요지 건물이라
들어오는 월 임대료만해도
엄청난 금액들이다.
큰 아들은 사업 하고,
작은 부부와 같이 산다.
어느날부터
막내 손자를 가게로 데리고 나온다.
동네 사람들이
다 귀엽다고
한 마디하고
오만 것들을 다 가져다 준다.
어느날은
옆 집 빵가게에서
빵을 주면서
데리고 놀고
어느날은
채소가게에서 논다.
어느날은
이불가게 이모와 같이 밥먹고 지낸다.
사람들이 막내 손자만 보면
손짓을 한다.
서로 자기네 집으로 오라고 한다.
어린 손자가
누구의 밥을 먹는가를 보면
그 아이의 미래가 보인다.
가난한 아들로 태어나
친구를 사귀는데,
친구 부모님은
두분 다 의사 부부이시다.
그집에 가면
새로운 것들이 보인다.
친구와 대화를 하고,
그 집 부모님이 늘 친하게 지내라고
밥도 주고 열심히 공부하라고
격려도 하고
가끔 용돈에
책도 선물로 받는다.
늘
무엇을 되려고 하는지
무엇을 하면서 살고자 하는지
질문을 하시고,
답을 하지 않아도
항상 이제부터 생각 해 보라고 한다.
아이는 희망과 꿈이 생겼다.
나중에 성장 하고 보니
친구는 교수가 되었고
나는 의사가 되어
그 부모님과 같은
병원에서 근무를 한다.
농사를 지을때는
같이 밥도먹도
잠도 자지만
어느정도 생활이 되면
같이 섞이면 황하물이 된다.
막내손자가 살 미래는
건물도 있고
경제도 있고
오만 가지를 다 할 수가 있는
환경을 만들어진 세상을 산다.
잘 나고 못나는것이 아니라
미래
할머니
할아버지가
이루어 논 경제를 지키려면
어릴적부터
돈과 경제가 무엇인지 배우면서
성장 해야한다.
나이가 들어
운용 할 실력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오늘 이 아이에게
밥을 주고
떡을 주고
먹을 것을 준 모든 사람들이
이야기 듣는다.
할머니는 시장에서 성장 하셨지만
손자는
이 경제를 운용 할 주체가 된다.
내가 키울것이 아니라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손자가 잘 성장하도록
가르치고 스승을 찾아주는 일이다.
보고들은 것을 가지고 미래를 산다.
오늘
내 손자를
미래 장돌뱅이로 만든다는 사실도
알고 있어야 어려움이 없다.
사람은 본 것으로 들은것으로 산다.
같이 연구해 보아야한다.
2024년4월15일
카페 게시글
무엇을 연구라 할 것인가?
무엇을보고 누가하는말을듣고 자라는가?
김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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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
24.05.02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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