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어린마을배움터 가족들
봄이 오는 걸음을 질투하듯 매서운 눈바람이 날리는 모습을 자주 만납니다. 오늘 아침은 마당에 하얀 눈이 펼쳐졌어요. 현관문을 열면서 "와~" 하고 저절로 감탄했지요. ^^
찬바람이 쌩쌩 불어도, 코끝이 빨갛게 시려와도... 사랑어린가족들 몸도 마음도 건강하시죠?
사랑어린마을배움터 마음공부 꼭두쇠들은 12월 29일(일) 꼭두쇠 모임을 시작으로 1월 5일 (일), 1월 12일(일), 1월 25일(토)
2월 4일(화)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1차 12월 29일 -
2024년 마음공부를 준비했던 꼭두쇠들이 모여 따뜻한 공간에서 점심밥모심을 함께했습니다.
마음공부 꼭두쇠로 지내왔던 1년의 시간을 각자 돌아보고 각자가 경험한 배움과 고민,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나눴습니다.
그리고 겨울공동수련과 1월 마마공 준비를 차분히 진행하고 공동수련 준비 과정이 우리의 배움 자리가 될 수 있게 하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눴어요.
- 2차 1월 5일(일) -
1. < 2025년 나는 무엇에 중심을 두고 살고 싶은가? > 주제로 꼭두쇠들 이야기 나누기
2. 2025 겨울공동수련을 어떤 내용, 배움으로 준비하면 좋을까?
사랑어린배움터가 만든 이전 자료집을 함께 보고 중요한 내용들을 찾아서 배우고 공유하면 좋겠다.
꼭두쇠들이 관옥나무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는 2015년~ 2024년 자료집을 함께 훑어보고 이야기 나눴습니다.
- 3차 1월 12일(일) -
2012 (현재 사랑어린배움터로 이전을 하던 시기), 2016년(마음공부에 중심을 둔 시기), 2017년까지 공동수련자료집을 읽고 자신에게 닿은 글을 함께 나누고, 간송이 2011년 8월 ~ 2012년 12월 소식지로 평화학교에서 사랑어린배움터로 넘어왔던 역사를 이야기해 주셨어요.
- 4차 1월 25일(토)-
1. 꼭두쇠들이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일상을 공유하는 차담 나누기
2. 새롭게 시작한 1월 마마공에 대한 소회나누기
3. 2017년 ~ 2024년 자료집에서 각자가 준비한 내용에 대한 이야기 나누기
4. 2025년 사랑어린마을배움터 한 해 주제 이야기
1) 푸른솔이 사랑어린마을배움터 전체 배움지기 일꾼 수련 중 나눈 2025년 사랑어린마을배움터 주제 이야기 제안 설명
<# 사랑어린배움터#배움지기 일기# 2025.01.23.#1월 15일 전체배움지기 수련 2일차 저녁# 구정#>
2. 2024년 배움터 주제(다르게새롭게깊게) 살아본 이야기 나눔 - 다르네,달라졌네,새롭네,새로워졌네. 말이 달라지더라. 안팎으로 참 많이 달라지고 새로워지고 여러 모양으로 많이 있다고 봅니다. 왔다가는 동무가 있고 한해 별일 없었다. 변화와 새로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화두를 가지고 잘 살았다. - 말이 쉬우면서 강력했다. 주문같은 역할을 했다. 안했던 것 해보기. 생각을 다르게 해보면서 병원에도 가고 어깨도 고쳐지고. 2년 연속으로 새기다 보니 절로 되는 한해였다. - 작년 장일순선생님 달력에서 ‘연결’을 뽑았다. 안식모임을 한달하면서 기본, 본이 없는 사람이구나 알았다. 본이 없는데 어떻게 살아야되는지. 그 즈음 ‘천지여아동근이요 만물여아일체라’ 글을 받고 깊어지는 것을 경험했다. 아쉬울 것도 없고 고만고만 했던 것 같다. 한 걸음 뗄 수 있구나. - 2년을 같은 주제로 살아보니 변화되고 성숙해지는 시간이 있었다. 지혜로운 분께 여쭤보는 과정도 있었다. ‘서로서로 도와가며’ 노래, 돌멩이국, 강아지똥. 당신이 계셔 내가 있습니다. 서로서로 메꿔주었던 것. 일년동안 고마웠다. 곳곳에서의 감동, 마음 따뜻해지고 말이 실현되는 느낌. 우리에게 힘을 주는 과정, 꽃 피워지는 한해 였다. - 결국은 나다. 도서관의 안식으로 인해, 같이 돌봐야 되는데, 이 일을 다 어떻게? 다르게 보면 누군가 안식을 가면 나누고, 경계를 짓고 보면 남의 일이고. 우리는 같은 배움터로 살아가게 되는데, 바꿔지는 내가 있는 거죠. 나 눈뜨는 것, 버릇대로 살지 않는 것. 다르게가 되면 새롭게깊게는 자연스레 되는거니까. 2년을 잡고 살다보니 나 눈뜨는 시간이었다. - 지속적으로 하는 것에 배어듦이 다르구나. 마을숲배움이 다르게,새롭게 하는 것이었다. 학교너머 배움, 일꾼 깨어있음의 날을 함께 하겠다는 모습. 도서관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서 농사를 하루로 잡아보자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불도 났고, 동무들 사건도 있었지만 누구 탓하지 않고 조용히 청소하고 한걸음 한걸음 해나갔다. 3. 2025년 주제 정하기 - 별일 없으면 한번 더 하면 어떨까? - 삼세번 - 문명전환에서 시작된 말이 사랑어린 말로 표현된 것 같다. ‘당신이 계셔 내가 있습니다’ 라는 부제가 있어도 좋겠다. ∴ 2025년 주제는 <다르게, 새롭게, 깊게> |
2) 2025년 사랑어린배움터 주제 <다르게 새롭게 깊게> 대한 서로의 이야기 나누기
2025년 사랑어린마을배움터 가족들은 < 다르게 새롭게 깊게> 라는 주제로 또 다르게, 새롭게 깊게 함께 어울려 놀면서 배우는 신명 나는 한 해로 살아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