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머니 시댁은
오래동안 불교에 의지 했던 집안이다.
성장하고 보니,
자식들은 교회로 나간다.
집안에 우환이 끊이지 않으니,
자식들 중에
한명이
어머니에게 교회 한번 나가보시라고 한다.
어렵지 않으면
절대 누구말도
듣지 않을 아주머니시다.
어느 날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자신이
과거 살아왔던 과정들을 하나 둘 풀어놓으신다.
그리고
마지막에 한 마디를 내어놓는다.
살면서 남 신세 진적이 없다라고 하신다.
이야기를 다 듣고나서
처음 서울이라는 곳에 혼자 오셨습니까?
아니라고,
사촌이 먼저 서울에서 목수일을 하시는데,
고향에 계시는
형님을
서울로 오라 해서 오셨다고
말씀 하신다.
서울에 와서 어떻게 하셨습니까?
남대문 시장 식당을
누군가 소개를 받아서
그곳에서 열심히 돈을 벌어
자식들은 명문대 공부를 다 시켰다.
지금은 건물에서 나오는 월세만 받아도
살 수가 있지만
집안에 있으면
답답하고
늘 밖으로 돈다고 하신다.
태어나면서부터
이웃 할머니가 탯줄을 끊어주시고,
우리 선배들이 만든 학교를 다니고,
우리 조상들이 노력 한 밭에서
소출이 일어나고,
누군가 열심히 이루어 논
식당에서 일을 하면서도
늘
한번도 신세 진 적이 없다라고 말을 하니
자연에서 밖으로 나가 보라고 이끌어 주신다.
오늘 이 건물이 너희들 손에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너희들을 도운 줄 아는가?
도움받는 것은
조상들이 노력을 하고,
부모가 노력 한 결과물을 가지고,
오늘 이곳에 살
환경은 늘 가불이다.
이 환경을 가지고
이루어 놓았다면
당연히 이 경제를 어떻게 쓸 것 인가를 생각한다면
무엇인가 해야 할 일을 찾아야 한다.
남편이 집에서
치매가 오고
자신이 중풍이 온 것인지,
그 공부를 나누려고
교회가고,
절에가서 무엇을 배우는가?
하나님께 왜 그런지 모른다고
어리석다고 가르쳐달라고
길을 인도해 달라고 소원을 빌면,
오늘 너 앞에 거지같은 한사람 인연을 보내주신다.
그 거지가
오늘
너의 어려움을 풀어 줄
은인인 줄
모른다면 다시 또 노력을 해야 한다.
경제로 상대를 평가 한다면,
경제가 나 갈 것이고,
재주로 평가를 한다면
그 재주를 걷는 것이고,
지식으로 무시를 한다면
더 이상 지식을 쓸 수 없는 환경은 자연에서 일어나는 원리다.
하나님은 모른다고 가르쳐 달라고 하시니
하나님께서는 말없이
같이 나눌
인연만 보내주신다.
겸손하면 보일 것이고,
교만하면 새로운 인연을 찾아야 한다.
오늘 너 앞에 있는 인연이
너를 구 할 구세주인 줄 아는가?
구세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다.
신은
어려워 누군가 찾아오면
늘 사람 인연만
말없이 보내주신다.
신은 믿는것이 아니라 아는것이 중하다.
신이 주신 선물은
사람 인연이다.
같이 연구해 보아야 한다.
2024년5월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