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빅 아일랜드섬
킬라우에아 화산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생동감이 넘치는 이곳이 빅 아일랜드다. 화산암이 뒤덮인 검은 황무지가 끝도 없이 펼쳐지고 불의 여신 펠레(pele)의 뜨거운 입김이 끊임없이 태평양으로 오늘도 스며드는 살아 있는 섬이다.
그 곳에 옛스러움을 간직한 힐로 타운이 잇고, 생기 넘치는 코나 다운이 석가탑과 다보탑 같이 자리하고 있다.
(1) 빅 아일랜드 힐로의 숙소(country club condo/hotel)
- 반야(banyan)거리
이번 빅 아일랜드에 있으면서 계속 하여 지낸 곳이다. 컨추리 클럽은 하루부터 일주일, 또는 몇 달 동안 장기간 머물 수 있는 곳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장기간 예약 시에는 복덕방을 통하여 계약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방을 렌트할 수 있다. 다른 호텔은 하루에 몇십만을 하나 이곳은 몇만원에 할 수도 있는 이점이 있다. 그래서 카나다 노부부가 몇 년 추운 겨울을 피하여 이곳에서 지내는 경우도 있었다.
주변에 반야트리, 코코넛 아일랜드 파크, 퀸 릴리우오칼라니 가든, 힐로 시사이드 호텔 등이 있고, 힐로공항과 힐로 다운타운에 가는 시내버스도 하루에 적당한 시간에 있다.
(2) 수이산 및 수이산 근처 해변
수이산은 하와이 바다 고기를 집산하여 도매상과 소매상을 취급하는 수산시장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위치는 힐로타운에서 올 때는 시내를 막 벗어난 지점으로 시내와 반야트리를 연결하는 다리를 지나서 있다. 아침 일찍부터 각지에서 모여든 수산물을 산다. 그리고 가공하여 소매로 고기를 일반 소비자에게 공급도 하는 수산물 매장의 역할도 한다.
그 인근에는 코코넛 아일랜드 파크와 연결되는 해안파크가 조성 되어있고 반야트리의 가로수가 그 곳부터 시작되는 곳이다.
(3) 퀸 릴리우오칼라니 가든(queen liliuokalani gardens) 및 반야트리
1900년대 초에 일본계 이주민들이 이주 10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일본식 정원이다. 정원에는 작은 연못과 다리, 나무 등 아기자기하게 가꾸어져 있다. 코코넛 아일랜드가 옆에 있어 더욱 조화를 이루고 있다. 반야트리 거리도 옆에 조성되어 있고 저렴한 호텔 숙소도 있어 힐로의 명소이다. 힐로 주민들의 운동코스로 이용되고 있다.
(4) 코코넛 아일랜드 파크(coconut island park)
퀸 릴리우오칼라니 가든에서 다리를 건너면 나오는 인공섬이다. 주민들의 조깅 장소와 가족들이나 연인들의 소풍 장소로 인기가 높다. 주변에는 조그만한 해수욕장이 있어 물놀이하기도 적합한 곳이다.
(5) 힐로 시 사이드 호텔(hilo seaside hotel) 및 근처 호텔
힐로 시 사이드 호텔은 배낭여행을 처음 시작한 1993년경에 처음 간 곳이다. 그때에 렌드카를 호텔에서 하루 25달러에 예약하여 여행한 경험이 있었다. 원래 힐로공항에서 렌드카가 예약되었으나, 국내 운전면허증을 소지하지 못하여 렌트를 하지 못하여 많은 고생을 하였는데, 그곳 호텔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렌트를 할 수 있어 참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다시 찾고 싶었던 곳이였다. 세월이 22년이 지나 그 곳에 다시 그 곳에 가니 감회가 새로웠다
힐로 시사이드 호텔은 힐로 타운과의 거리도 가까고 주위에 반야트리도 있고, 아름다운 퀸 릴리우오칼라니 가든과 산책코스 그리고 코코넛 아일랜드 파크도 주위에 있어 옛날이나 지금이나 참 좋은 곳이다. 무엇보다도 저렴하면서도 그 품격을 가지고 있다. 호텔 앞 바다 해변가에는 작은 해수욕장이 있어 가족단위 소풍과 수영을 즐기는 곳이다. 22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 풍경은 멋이 있다.
힐로 하와이안 호텔(hilo hawaiian hotel)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과 힐로 지역 관광시 저렴하게 숙박하기 좋은 곳이다. 호텔 앞에는 반야트리가 있고, 뒤편에는 코코넛 아일랜드 파크가 있어 주변 환경이 매우 좋다.
(6) 힐로 다운타운(hilo town) 및 힐로 근교 대형매장
힐로 다운타운는 하와이 빅 아일랜드 타운 중 가장 큰 곳이며, 역사가 깊은 곳이다. 수세기의 역사 속에서 많은 자연재해도 버텨낸 오래 건축물들이 상당수가 있다. 처음에는 타운의 모습이 헛술하게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참으로 아름다운 타운이라는 이미지가 느껴저 색다른 여유가 느껴진다. 다운 타운은 좁은 공간이지만 힐로 전체는 넓은 외곽으로 이루어져 있다.
(7) 힐로 파머스 마켓(hilo farmer's market)
힐로 파머스 마켓은 힐로 버스 정류소 앞에 있는 시장이다. 빅아일랜드에서 가장 활기찬 야외 시장이다. 농부들이 재배한 신선한 과일, 채소 등을 가장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장이 가장 크게 열린다.
(8)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hawaii volcanoes nation park)
지구상 가장 활발한 화산 활동을 하고 있는 킬라우에아 화산이 있어 화산활동을 직접 눈으로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지금도 매일 용암이 흘러 바다로 쏱아지고 있다.
밤에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 지표면에서는 붉은 용암과 분출하는 수증기를 볼 수 있다. 유내스코 지정 세게 생물권 보호지역이며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9) 와이피오 계곡(waipio valley)
하와이 왕들의 고향이다. 코할라 산맥의 계곡 중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가장 큰 계곡이다. 폭이 1.6km, 깊이가 9.7km나 된다. 해안을 따라 아름다운 검은 모래 해변이 펼쳐져 있다.
‘와이피오’는 하와이어로 ‘구부러진 물’이라는 뜻으로 코할라 산맥에서 발원한 물은 와이피오 강을 따라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
카메하메하 왕이 태어난 곳으로 ‘왕들의 계곡’이라고 부른다. 240번 도로 동쪽 해안 전망대에서 와이피오 계곡을 보고나서, 다시 270번 도로로 가서 반대편에서 와이피오 계곡을 볼 수 있다. 반대편으로 가는 도중에 카메하메하 대왕 동상도 가는 길에 볼 수 있다.
(10) 사우스 포인트(south point)
미국의 최남단 위치하고 있다. 남극 대륙까지 이어지는 광활한 태평양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그곳에 가는 길에는 풍차가 경치를 더해주고 있다. 그 곳 절벽아래에 뛰어내리는 스릴 넘치는 다이빙을 즐기는 사람도 있었다.
(11) 푸날루우 블랙샌드 비치(punaluu black sand beach)
바다로 흘러 들어간 용암이 빠른 시간에 굳어져 비바람에 깎이고 모래와 섞여 탄생한 블랙 샌드 비치는 말 그대로 검은 모래로 뒤덮인 해변이다. 밤 늦게 그 곳을 찿아가 쓸 때 큰 거북이 한 마리가 어둠속에서 우리를 반겨주고 있었다.
(12) 카메하메하 대왕 동상
와이피오 계곡은 240번 도로 해안에서 북상하면서 보고 다시 반대편 270번 도로에 보기위해 가는 도중에 카메하메하 대왕 동상이 도로변에 있었다. 그 곳 타운의 행정사무소 앞에 자리하고 있었다. 이곳이 카메하메하 대왕이 탄생한 곳이며, 대왕동상의 원본이라고 하였다.
(13) 아카카 폭포 주립공원(akaka falls state park)
이 곳은 30m 길이의 카후나 폭포와 130m의 아카카 폭포가 있다. 폭포 앞에 서 있으면 마음 속까지 후련해지는 기분이다. 가끔 폭포 사이로 비치는 무지개도 볼 수 있다. 1km의 하이킹 코스에는 야생 난초 군락지와 대나무 숲, 반야 트리 같은 울창한 나무들이 있다.
힐로에서 19번 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가다가 honomu로 진입하여 akaka state rd를 따라 끝까지 이동하면 된다.
(14) 하와이 트로피컬 보타니컬 가든(hawaii tropical botanical garden)
힐로는 강수량이 많고 땅이 비옥하여 모든 식물이 잘 자리는 환경을 갖추었다. 힐로에서 19번 해안도로를 따라 약 15분 정도가면 보타니컬 가든에 도착된다. 이곳에는 2000여 종의 다양한 열대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그 옆에는 아름다운 해변과 주변에 바위동굴도 있다.
(15) 코나 타운(kona town)
빅아일랜드에서 가장 활기 넘치는 곳이 코나 타운이다. 힐로에 비하여 강수량이 적어 일조량이 많아 관광하기 좋은 조건이 갖추어 있다. 코나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북쪽에는 코할라 코스트지역의 고급 리조트들이 있고, 남쪽에는 저렴한 여행자들이 모이는 카일루아 코나로 구분된다.
시내 중심에는 하와이 최초의 교회인 모쿠아이카우아 교회와 하와이 왕조의 여름 궁전인 홀리헤에 궁전이 있다. 카메하메하 1세가 노년을 보낸 초가집을 복원한 유적 아후에나 헤이아우 등이 있다.
(16) 코나 타운에서 힐로 타운으로 가는 길
코나에서 힐로로 오는 육로는 2개 코스가 있는데, 내륙코스와 해안코스이다. 내륙코스는 해안보다 거리가 가깝다. 해안코스는 서쪽해안과 남쪽해안를 거쳐 위로 가면서 동쪽에 위치한 힐로 타운으로 갈 수 있다. 가는 도중에 사우스 포인트나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을 경유한다.
(17) 푸우호누아 오 호나우나우 역사공원(pu'uhonua o honaunau national historical park)
이 곳은 ‘신성지 혹은 피난처’라는 뜻을 가진 곳으로 바다가 가까고 연이어 평평한 육지가 연결되어 있어 옛부터 사람 살기 좋은 지형인 것 같았다.
하와이에 최초로 사람인 플리네시안인들이 살기 시작한 것이 서기 750년경이라고 한다. 그때 그들이 살아간 모습들이 해안가를 중심으로 조성되어있다. 빅 아일랜드 서쪽 중간지역으로 카일루아 코나에서 11번 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가다가 160번 도로로 가면 된다.
(18) 리조트 단지 및 힐튼 와이콜로아 빌리지(hilton waikoloa village)
리조트 안에 바닷물을 끌어들여 작은 베이를 만든 이곳은 비치와 구름다리까지 놓여 있다. 모노레일이나 배를 타고 이동해야 할 정도로 그 크기가 엄청나다. 리조트 시설이 가족여행자에게 인기가 좋다. 빌리지 동쪽 끝에는 바다를 향하는 작은 동산이 있다.
(19) 온수 온천 해수욕장 및 부근 명소
힐로 타운에서 남쪽으로 11번 도로를 경유하여 130번 도로와 137번 도로를 타고오면 된다. 섬 전체로 보았을 때는 동쪽에 있는 곶에 해당되는 지점이다.
이 곳에 온천수와 바닷물이 섞여 따뜻한 물로 해수욕하기에 매우 적당한다. 특히 어린이에게 좋은 곳으로 생각되었다.
(20) YWCA 유치원
YWCA가 운영하는 유치원으로 이곳 직장여성을 위하여 아침에 일찍 등원하여 아침밥도 그곳 유치원에서 해결되는 유치원이다. 외국에서 단기 유치원 생활도 가능하여 어릴 때에 해외유치원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21) 빅 아일랜드 코나 국제공항 및 힐로 국제공항
빅 아일랜드에는 서쪽에 코나 국제공항있고, 동쪽에는 힐로 국제공항이 있다. 두 공항이 코나나 힐로 타운에 가깝게 있다. 두 공항이 타운까지 15분~20분 정도에 위치한다.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
빅 아일랜드 힐로의 퀸 릴리우오칼라니 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