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손길 수요독거노인 반찬따비 6월 2주차에 함께하신 봉사자분들은
김상희 이병관 부부, 김, 왕 할머니 그리고 양명숙님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윤은경님 가족은 감기몸살로 참석하지 못하셨네요...빨리 나으시길 바랍니다..ㅎ
오늘의 반찬은 <애호박볶음>으로 전날 경동시장에서 애호박 5박스(100개)와 청,홍파프리카를
구입해 왔구요, 당일 아침에는 김치와 김, 들깨가루가 잘 도착했습니다.
아침 일찍 김할머니께서 오셔서 애호박을 씻은 후 반달썰기를 해주셨구요, 왕할머니께서도
뒤이어 오셔서 야쿠르트 분리 포장과 반찬통 정리를 해주셨습니다.
10시경 김상희님과 이병관님이 환한 미소를 주시며 작은손길 문을 열고 들어오셨구요, 본격적인 반찬을
만들기 위해 호박을 씻고 반달썰기를 하는 사이, 양명숙님께서 윌(장음료) 10개를 손에 들고 오셔서
시원하게 마시며 반찬을 만들었습니다.
10시 반경, 삼각산 식당에서 오늘도 변함없이 50개의 야쿠르트(조점이님 보시)를 보시해 주었습니다.
12시 반경 애호박볶음과 김치가 찬통에 다 담기고, 김상희님은 준비해 오신 밀가루 반죽으로 수제비를
만들어 주셨구요, 양명숙님께서는 호박전을 부쳐 주셨습니다. 모두들 식탁에 둘러 앉아서 즐겁게
점심식사를 하는 사이 용신동 주민센터에서 16가구분의 반찬을 가져가셨습니다.
식사 후에는 가볍게 담소를 나누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졌구요, 뒷설겆이까지 말끔히 해주시고
봉사자분들은 7월달에 반갑게 만나기로 약속하며 총총히 귀가 하셨습니다.
2시에 오토바이에 반찬을 싣고 골목길을 나서니 후텁한 기온으로 금방 땀이 송글송글 맺혔습니다.
맨 먼저 신일 경로당에 도착하니 마침 노래방 행사가 열려서 경로당안이 경쾌한 노래소리로 가득했습니다.
총무님께 부엌을 통해 반찬을 전달해 드리니 시원한 박카스 한 병을 주셨습니다. 감사히 받고는 용두동의
골목길로 접어드니 골목 한쪽 그늘에 쭉 앉아계시던 노인분들이 반갑게 저를 맞아 주셨습니다.
이어서 신설동 경로당과 고시원 그리고 안암동의 거사님께 까지 반찬과 함께 안부의 인사도 잘 전해 드리고
반찬따비를 원만히 잘 마쳤습니다. 오늘도 총 49가구분의 반찬이 전달되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무탈하게 반찬따비를 마무리 할 수 있었음에 감사의 합장을 올립니다.
2016년 6월 9일
작은손길(사명당의 집) 사무국장 제영 석 명 용 두손모음_(())_
첫댓글 애쓰신 보살님들께 합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