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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한마음-한양대 ‘부속병원 협력병원’ 협약 | |
진료·교육 등 공동 운영 | |
창원 한마음병원이 교육과 임상 연구기능을 갖춘 전문병원을 운영하기 위해 서울 한양대학교 의료원과 ‘부속병원급 협력병원’ 진료협약을 체결한다. 한마음병원은 3일 낮 서울 한양대학교 의료원에서 한양대 의료원과 부속병원급 협력병원 진료협약을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한마음병원은 수도권 한양대학교 의료원의 경남지역 거점병원으로서 한양대학교와 진료, 교육, 연구에 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으며, 우수한 의료인력 지원으로 수도권과 동질의 의료서비스가 가능하게 돼 앞으로 도내 의료 서비스 개선 및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양대-한마음병원’의 의료협력 협약의 유형은 ‘경희대-차병원’, ‘관동대-제일병원’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이며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같은 부속병원급 협력병원으로 기능하게 된다. 이에 따라 108만 창원 시민들이 도시 규모나 소득 수준에 걸맞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내 암환자 등 중증환자가 치료를 위해 선택하는 제3차 의료기관인 종합전문요양기관은 주로 부산이나 서울을 이용하고 있는 점을 볼때 원거리 진료 등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마음병원 하충식 병원장은 “개원 초창기부터 도청소재지 창원에 의과대학은 물론 약학대, 치과대, 한의대, 로스쿨조차도 없는데 대해 고민을 많이 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으로 지난 10년동안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으면서 꾸준히 준비해 오고 있다”면서 “지금은 400병상 규모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지만 곧 1000병상으로 증축해 경남도민의 숙원 사업인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윤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