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만 43명 변이 감염…부산 변이바이러스 '비상'
© 제공: 노컷뉴스
부산에서 지난 한주간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가 무려 40여 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돼 비상이 걸렸다.
특히,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서구 목욕탕에서는 영국 변이 관련 확진자가 무려 1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26일 지난 한주 동안 부산에서 확인된 주요 변이 바이러스 검출된 '확정사례'가 12명 나왔다고 밝혔다.
또, 이들의 접촉자 중 다른 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변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추정되는 '역학적 관련 사례'는 31명이었다.
지난 한주만 변이 바이러스에 무려 43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된 것이다.
변이 바이러스 확정 사례 12명 가운데 영국 변이가 10명으로 강서구 목욕탕 관련 1명, 울산 울주군 사업체A 2명, 다른 울주군 사업체B 1명, 울산 교회 관련 1명, 미국 입국자 1명, 지역사회 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변이의 역학적 관련 사례는 27명이었다.
강서구 목욕탕 18명, 울주군 사업체A 5명, 울주군 사업체B 3명, 지역사회 1명으로 목욕탕을 통한 변이 바이러스 전파가 빠르고 강력히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 제공: 노컷뉴스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확정 사례 2명은 아랍에미리트 입국자와 중국 입국자로 조사됐다. 이들의 접촉자인 남아공 변이 역학적 관련 사례는 4명으로 입국자의 가족 2명, 동료 2명이었다.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와 인도 변이 바이러스에 관련된 신규 사례는 지금까지 없었다. 신규 사례를 포함해 지금까지 부산의 주요 변이 바이러스 관련 사례는 모두 79명으로 늘었다.
영국 변이 확정 24명, 영국 변이 역학적 관련 43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아공 변이 확정 6명, 남아공 변이 역학적 관련 5명, 인도 변이 확정 1명 순이었다.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