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는 온기와 건조함이, 공기에는 온기와 습기가, 물에는 냉기와 습기가, 흙에는 냉기와 건조함이 들어았디고 생각하는 것이지요(청소년을 위한 교육예술, 2023, 188)."
누구나 살다보면 여러가지 어려운 문제를 겪는다. 그 문제에 대해서 고민을 하다보면 집착을 하게 되고, 종내는 행동으로 표출해서 더 큰 어려움에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세월이 지난 후에 그 문제를 돌이켜보면 오히려 그 문제를 겪었기 떄문에 더 큰 어려움을 방지할 수 있었다거나, 또는 더 나은 방향으로 삶을 살게 된 경우도 아주 많이 있다. 아니 대부분이 그렇다. 그래서 오히려 이것을 '덕분'이라고 할 수가 있을 듯도 하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수가 있을까가 질문이다. 먼저 말하면 '문제'가 오히려 나를 위한 '장치'라고 할 수가 있다.
예를 들어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어떤 문제로 인해서 그 친구와 멀어지는 경우가 있다면, 학창시절에는 그 친구의 그런 모습을 보지 못했는데, 어떤 문제로 인해서 그 친구의 다른 면을 보아서 그렇게 되었다면, 그것은 나를 위해서 오히려 필요한 일이라는 것이다. 즉 그 친구의 그런 모습을 내가 못본 것일 수도 있지만, 그 친구가 그런 모습을 보인 것은 오히려 나를 위해서 그때 필요한 일이었다. 물론 그 친구는 나를 위해서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누가 그런 행동을 하게 했을까. 이것이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과연 누가 그런 행동을 하게 했을까? 인간이 어떤 행동을 할려면 반드시 의지를 내어야 한다. 의지를 내는 존재가 바로 나의 자아이다. 자아가 의지를 낼 때의 자아는 상을 벗은 자아이다. 따라서 자아의 속성에 따라서 자아가 의지를 내는 것이다. 자아의 속성은 모든 존재가 다 같은 존재로, 삼라만상이 하나이다. 조금 비약하면 상대를 위해서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이다. 요컨대 이것이 당시로 보면 나에게 문제인데, 세월이 지난 후에 보면은 그 행동이 나에게 도움이 되는 행동이었다. 즉 그 친구의 (상을 벗은) 자아가 나를 위해 해준 행동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그 친구의 상을 벗은 자아가 나의 자아와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이런 문제를 겪으면서 나는 나의 삶의 목적에 따라서 삶을 살게 된다. 그러고 보면 모든 존재가 나를 도와줄려고 있다는 사실도 발견할 수가 있다. 그러므로 '범사에 감사해라'는 말이 진리가 되는 것이다. 물론 이런 사실은 세월이 한참 지난 후에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 때에 파악이 된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어떤 문제가 닥쳤다면 그 문제에 대해서 집착하지 말고 조금 떨어져서 파악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문제가 해결될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므로, 또 그래야 그 문제에 대해서 바르게 파악할 수가 있기 떄문이다. 나아가 이런 여유를 갖기가 쉽지 않을 것이므로, 문제를 만나면 문제 해결의 기준을 최소한 인간이 지켜야 할 마지노선을 넘지 않는 걸로 정해두면 그것이 최선이었다는 사실을 나중에는 분명히 알게 된다. 중요한 것은 그렇게 했을 경우, 나의 삶이 흔들리지 않고 나아간다는 사실이다.
문제는 이런 사실을 아는 방법이다. 먼저 말하면 우리에게 이렇게 알 수 있게 해 주는 존재가 인간의 정신과학적 요소 중 하나인 '에테르체'이다. 위 문장에서 우리가 느끼는 감각, 온기, 냉기, 건조함, 습기를 느끼는 존재이다. 즉 내가 흙을 보고 냉기와 건조함을 느낀다면, 나는 에테르체의 감각을 가지고 있다. 만약 느끼지 못한다면 에테르체가 잠을 자기 때문인데, 그래서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 결론은 내게 문제가 닥치면 이렇게 보기가 어려운 것은 나의 에테르체가 잠을 자기 때문이다. 이것은 당연히 현 인류가 인간의 정신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인간의 정신과학적 요소인 에테르체가 발달하지 못한 때문이다.
내가 이런 감각을 느낀다는 것은 나의 에테르체가 제 역할을 한다는 것이고, 나아가 그런 에테르체의 역할을 내가 파악하는 것이다. 이것이 사물의 지혜이다. 그리고 에테르체가 '사물의 지혜인 것이다. 구체적으로 에테르체는 삼라만상이 존재하는 그 속성대로 움직이고 있고, 내가 그 속에서 에테르체의 속성대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내가 그 속성을 파악할 수가 있는 것이다. 문제는 우리가 그런 감각을 지니지 못한다는 데에 있어서 문제를 만나지만, 그 문제의 핵심을 내가 파악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의 우리 중에서 이런 지혜를 발견하는 사람이 없을까하고 살펴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도 사물의 이치를 파악해서 삶을 지혜롭게 사는 사람이 아주 많이 있었다. 그래서 살펴 본 예인데, 얼마전에 100만 명을 달성한 '재테크 읽어주는 파일럿'이다.
이 유튜버는 얼마 전에 네이버, 삼성전자, SK 하이닉스를 3년 이상 분할매수를 시작했다. 많은 뉴스나 유튜버들이 삼전의 문제와 반도체의 수급 문제를 지적하는데, 분할매수를 시작한 이유가 무엇일까. 또 네이버도 여러가지 지적되는 문제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세계적인 기업에 맞서야하는 어려움이 가장 큰 듯 생각이 된다. 이런 가운데서도 네이버에 좋은 소식이 있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네이버가 얼마전에 체결한 협악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미국의 대기업과 협약을 체결하지 않는 것은 자신의 나라 시장을 미국에 뺐기지 않으려는 마음이 있었고, 세계에서 거의 한국만이 토종 시장을 내주지 않았다는 점이 그들이 네이버를 선책한 이유 중 하나라는 생각을 한다. 이런 사실들 중에서 필자가 파악한 문제는 두 가지이다. 첫째는 모든 정보가 문제라고 지적하는 상황에서도 매수를 하는 용기, 이것은 모든 상황을 파악한 후에야 선택할 수있는 용기가 있기 때문이다. 둘째는 토종 기업인 네이버와 우리나라의 대표기업을 살려야 한다는 절박함, 이 이면에는 외국인이 좌지우지하는 삼전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 그에 대한 분노도 깔려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은 이 유튜버가 그런 생각을 하는 배경이다. 많은 유튜버들이 수익을 위해서 노력을 하고 거기에 촛점을 맞춘다. 물론 이것은 당연하다. 이 유튜버도 그럴 것이다. 하지만 이 유튜버는 유튜버로서의 영향력, 이 영향력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자신의 영향력을 생각해 보았기 때문에 이렇게 할 수가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먼저 이런 영향력을 파악해야 하고 또 그런 영향력을 사용할 수있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첫째, 문제에 대한 분명한 지식이 있어야 하고 두번 쨰로 자신의 역할을 파악해서 잊지않고 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정보를 파악해서 유튜브를 하지만, 이렇게 자신의 영향력까지 생각해서 수행하기가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이것이 '에테르체의 지혜'이다.
재테크 읽어주는 파일럿을 보면, 그 프로그램 바탕에 깔리는 기조가 있는데, 요약하면 세 가지이다. 첫째, 자신은 전문가가 아니고 구독자와 같이 공부를 하는 사람이다. 이것은 자신의 정체성을 파악해서 그 기조를 유지한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 이것 역시 지혜이다. 들째, 먼저 자신의 주장을 파악하기 전에 근거자료를 가지고 그 근거자료를 파악해야 하는 이유와 근거자료를 보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준다. 그래서 그 프로그램를 보고 있으면 저절로 경제에 대한 지식을 얻는다. 그래서 스스로 경제에 대하여 분셕하고 경제의 흐름도 알게 되어서 홀로서기가 가능해진다. 셋째, 자신은 그 근거자료에 따라서, 경제흐름에 근거하여 이렇게 투자를 할 예정이다라고 마무리 설명을 한다. 그러면 구독자 자신도 어떻게 할 것인지 선택을 하는 것이다.
생각해 보면 우리 모두와 마찬가지로 공교육에서 그도 정신을 배제한 교육을 분명 받았을 텐데, 그는 어떻게 정신과학적 요소가 발달할 수가 있었을까가 궁금해졌다. 결과 그의 정신의 바탕에 타인에 대한 선한 의지가 깔려있었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가 있었다. 처음에는 '그런 선한 마음이 얼마나 도움이 되겠어'하면서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이것 역시 필자의 에테르체의 감각을 느끼고 나서야 비로소 이 선한 의지가 그의 정신을 발달시켰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필자가 흙에 대해서 냉기와 건조함 등에 대한 감각을 어렴풋이 느끼고 난 후에 이런 사실을 파악하였다는 의미이다. 물론 에테르체의 감각을 깨닫지 못했다면 지금도 몰랐을 것이다.
이것이 정신이다. 정신은 물질의 기본 바탕이고, 인간의 모든 삶의 근본을 만들고 지지해 준다. 그러므로 내가 어떤 일을 할려고 한다면, 이런 근본 바탕을 알아야 할 수가 있다. 이것이 우리나라를 이끌고 나아가는 방향이다. 물론 인류를 이끄는 방향이기도 하다. 내가 만약 내 삶을 살아갈려고 한다면, 이와 같은 정신을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 결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