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 뚤린 뼈대만 앙상한 제 원두막을
날씨가 쌀쌀한요즘
걱정된다며
소강보살님은
도량내 꽃따서 차방에 말리고요
무심아우님은
굴러다니는 재료로
혼자 조용히
사부작 사부작...,
난로도 놓구요
마차산도
올 겨울 칼바람이 엄청 쎌듯하다고
손수 겨우살이 준비해주었습니다
일끝나면
맛난공양상도
직접요리해서 맛있게 대접해주는
참 든든한 아우님입니다
마차산 운무도
이른새벽
자주 올라옵니다
척박한곳을
돈 안들이고
마음과 정성으로
가꾸면
충전 저절로 되고요
힐링 저절로 됩니다
가을이 왔어요
혼자보는
달무리 입니다
고와서 너무
외롭습니다
그래도
한컷!
비닐문도 달어맸습니다
남들이,버린유리창문 재활용하면서
사방에 빙둘러서 설치했구요
여름엔
시원한 바람 많이 들어오라고요
틈새는
일일히 에폭스 쏴서 막아주고요
겨울철나는
야생 다육이들입니다
꽃들과도 대화합니다
난로를 놓고
냉장고
세탁기
원목식탁을 들여놓으니 이정도도
안성마춤...,
노래방 기기만 있으면 흠...
완전 꿀팁
쵝오입니다마는
그것도
조만간 될듯 싶네요
삼성각 짓고 남은 방부목과 재료들로
추모관 쉬는 원두막 덧대고
남은 것으로 마지막
이렇게
평상도 척척척
무심거사님 손이
완전 부처님손입니다 ㅎㅎ
경주 미소로 법우님이 보내주신
키작은 다알리아와 맨드라미
붉은 깻잎들
백일홍꽃들과 분꽃들이
중간 중간 주인장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늘은
미쳤습니다
야아호~~~
가을이 왔네요
무심아우님이
찍은 사진들
하늘이 청정합니다
여러각도에서
찍어보니
참으로 멋스럽고 다양합니다
나는 잘 모르지만
종생살이라는것들이 나름
개개인
고충과 사정들도 있듯이
여러 각도에서 바라보면
이해도
된다는 뜻이겠지요?
광덕거사도
꼭두새벽
올라와 차 한잔 마시고
맑은 공기 흡입하고 가는
제 쉼터
근사하지요?
불멍도 준비해놓고
눈이 오면
인연따라 따끈따끈한
군고구회도
힘껏 회향하겠습니다
카페 게시글
무심정사 한줄 소식
무심정사에 가을이 왔어요
일미
추천 1
조회 128
23.10.09 05:37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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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보기좋네요
사계절
공기좋고
건강한곳 맞네요
내년엔
이쁜 꽃밭들로 가득할듯..
기대해봅니다
진짜가을이 왔네요
감사합니다
일미님 글 오랜만에 뵙는것 같읍니다
동안 건강 하셨지요?^^
덕택에 편하게 무심정사의 여기저기를
구경할수 있게되어 감사드립니다
음지에서
구석구석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읍니다
정말 수고 하셨읍니다
물끄러미 바라보는 우리 인연이
많이 이쁘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_()_
수고하셨습니다
글
사진 솜씨가
가을이라 그런가 훌륭하십니다 ㅎ
오늘도 좋은 날
평온하십시요
_()_
우~와 멋져요
올핸 비가 잦은관계로 꽃들도 몸살을 하더만요
가을꽃으로 아름다움을 더 하네요
고맙습니다 ()
제가 가서 볼때보다
훨씬 더 멋진거 같아요
고맙습니다
일미님 글 자주 보고. 싶습니다.
잔잔한 울림이 좋습니다.
가을 타시나 봅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
고맙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