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0. 12. 10(목)
☞누구 : 나홀로
☞산행코스 :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 입구 출발 ⇨ 헬기장3거리 ⇨ 청태산 ⇨ 헬기장(1코스방향) ⇨ 두 번째 헬기장 3거리(휴양림방향) ⇨ 둔내분기점 ⇨ 913봉 ⇨ 853봉 ⇨ 임도 ⇨ 성목재(둔내방향 도보) ⇨ 원형 4거리(좌회전) ⇨ 둔내역
☞산행시정
06:55 집 ⇨ 07:00 천왕역(4-4)승차 ⇨ 17분 가산디지털단지역 1호선(1-1)환승 ⇨ 08:01 청량리역 KTX 승차 ⇨ 09:33 둔내역 하차 2번출구 ⇨ 38분 청태산휴양림행(택시10,000)승차 ⇨ 47분 휴양림입구 하차 ⇨ 50분 산행출발⇨ 11:16 2코스,3코스 3거리 ⇨ 22분 헬기장 3거리 ⇨ 31분 청태산 정상 ⇨ 51분 헬기장 3거리(1코스방향으로 진행) ⇨ 12:05 헬기장(1코스,휴양림)3거리(휴양림방향으로 진행) ⇨ 33분 둔내 분기점 ⇨ 47분 913.2m봉 ⇨ 13:06 853.6m봉 ⇨ 15분 임도 도착 ⇨ 14:38 성목재(850m) ⇨ 15:32 원형로타리(좌회전) ⇨ 40분 둔내역(산행종료)⇨ 16:04 둔내역 ktx 출발 ⇨ 17:06 청량리역 하차 ⇨ 15분 전철 1호선(7-4)승차 ⇨ 18:01 오류동역 하차 ⇨ 15분 귀가
☞산행 거리 및 시간 ⇒ 총 산행 거리 : 약 13.8 km(도보7km가량) 소요시간 : 약 5시간 50분(중식, 간식, 휴식 포함)
☞특징, 볼거리
◈평창 청태산 높이 : 1200m 위치 : 횡성군 둔내면, 평창군 방림면, 봉평면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 : 강원 횡성 둔내면 삽교리 산 1-4번지 전화 : (033) 343-9707 24시간 영업
해발 1,200m의 청태산은 설경이 아름답고, 자연 휴양림이 조성되어 겨울의 낭만을 만끽하기에 안성맞춤이고 멀지 않은 곳에 95년 12월에 문을 연 휘닉스파크 리조트가 있어 스키도 즐길 수 있는 청태산은 횡성군 둔내면과 평창군 방림면의 경계에 솟은 준봉으로 둔내 일대는 원래 눈이 많이 내리는데다가 해발 고도가 높아서 내린 눈이 봄이 되도록 녹지 않기 때문에, 청태산은 겨우내 눈부신 설경을 간직하고 있다.
청태산 자연 휴양림은 산막, 숙소, 야영장, 오토캠프장, 체력 단련장, 물놀이장, 산림욕장, 산책로 등을 고루 갖추고 있어서 여름철 피서지로 사랑받지만 그윽한 겨울 운치가 빼어남을 아는 이는 그다지 없는 것 같다. 특히 둔내 일대의 산야가 온통 하얗게 뒤덮인 풍경은 한 폭의 동양화가 부럽지 않다. 겨울 등산 장비를 갖추었다면 청태산 정상에 오르는 것도 좋다.
청태산에서 15㎞ 거리에는 휘닉스 파크 리조트가 자리 잡고 있다. 95년 12월 중순, 우리나라에서 연11번째 스키장으로 문을 연 휘닉스 파크는 `미래형 산악 휴양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고 총 500만 평의 부지에 각종 위락시설을 완비한 대규모 종합 리조트 타운이 20년 장기 계획에 따라 추진될 예정이다. 95~96 시즌에 개장한 스키장은 초급ㆍ중급ㆍ상급 코스가 각각 4면씩 모두 12면의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 가장 긴 코스는 2㎞가 넘는 2천 40미터에 이른다. 특히 슬로프 중간의 산중턱에 위치한 `로맨스 힐'과 슬로프 정상의 휴게소인 `몽블랑'에서 차를 마시며 굽어보는 정취가 낭만적이다.
횡성 둔내역 ktx 운행은 하루 9회이지만 산행을 하기위한 시간은 청량리역에서 08시22분에 출발하는 걸 타야만 당일 산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집에서 7시에는 출발해야한다. 해짧은 동절기라 120m가량의 산을 다녀오기 위해서는 철저한 계획이 필요하다. 철저히 검색하여 준비하지만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100% 믿어서도 안되고 안믿을 수도 없다. 주민들에게 묻는게 도움이 되지만 시골에서 주민을 만나기란 정말 어렵다. 주민을 만나도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오늘은 휴양림 직원을 만나 물었지만 내가 원하는 답은 70%정도, 들머리 찾아 헤매다가 길을 찾아 12시도 안되어 정상에 도착하였다. 산세가 편안하고 육산이라 능선을 걸을땐 뛰어갈 수도 있어 들머리가 700여m이기에 가파르지 않았다. 휴양림 직원은 다른길로 가면 안된다고 정상 갔다가 휴양림으로 와야 한단다. 하지만 대중교통이 없어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는데 궂이 휴양림으로 올 이유는 없지 안는가? 일찍 하산하여 택시 불러 가본들 둔내역열차는 16시04분 열차밖에 없으니 일찍 갈 필요도 없다. 따라서 능선을 더 걷기로 결심하고 930봉 방향을 잡아 진행하는데 913.2m봉과 853.6m봉을 지나도 930봉은 1km이상 가야한다. 차시간도 모르겠고 하산로도 안보이고 930봉까지 가면 하산로가 있을지? 고민하며 가는데 아래를 바라보는 눈앞에 임도가 나타나 그대로 길이 없지만 뚫고 내려가 임도에 도착 좌우를 살피니 우측이 내리막길인 것 같아 그대로 5km를 진행하니 평창 방림면과 횡성 둔내면의 경계인 성목재에 도착 휴양림관리자를 만나 서울가는 길을 물었더니 횡성 둔내역으로 가란다. 버스는 없고 걸으면 1시간30분이면 충분히 도착할 거란다. 그말 듣고 걸어보기로 결심 둔내 6km표지가 나타나 무조건 걸었다. 내리막길이라 조금은 속도가 붙어 길이 잘 군다. 3km 남은거리 차가내려오기에 손을 들었더니 세워주면서 저 아래 스키장까지는 태워주겠단다. 얼른 올라타고 2km를 내려와 세워준다.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이젠 자신이 생겼다.주민에게 물으니 자세히 알려준다. 1km쯤 가면 원형 4거리가 나타나고 좌측으로 보면 역 청사가 보인단다. 원형 사거리를 찾아 도로를 계속 걸어 둔내역에 20분 전에 도착하여 오늘은 산행이 일찍 끝나 집에 돌아오니 6시 15분, 여유롭게 도착한 셈이다.
돌 너드랑길을 오르니 상고대가 보이기 시작
탈출로가 없으니 아래 보이는 임도를 보고 길은 없어도 여기서 내려가야 할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