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제 3회 야유회 재미있었냐구요?
개뿔 재미있기는......재미 드럽게 없었습니다.
이래야 가지 않은 사람들 배가 덜 아프겠죠?
하지만 어쩝니까 그 반대이니...
아래 송직장님 글에도 써 있지만
그보다 더 즐거울 수는 없었습니다.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데 어떻게 글로 표현해야 할지.....
나의 흑기사 별이차를 타고 호공에 도착하니
나온 지 얼마 안됀 따끈따근한 버스에 낮익은 기사님
여수대회 같이 갔던 바로 그 기사님이/.....
전 예감했습니다. 오늘 여행은 누군가 나서서 굳이 분위기를 띄우지 않아도
재미는 보장할 꺼라구요.
기분 업되어 버스 출발하고
퀴즈시간....이이큐 테스트
자 여기서 문제 나갑니다. 울 클럽에서 아이큐가 젤 낮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네 여러분 짐작대로 우리의 위대한 감사님 바람오빠였습니다.
미소의 반대말이 소미라고 끝까지 우기고
아이큐 30이 생각하는 산토끼의 반대말이나 겨우 맞추고
이런 사람을 감사라고 맡겨놨으니...클럽 꼬라지 좋습니다. ㅋㅋㅋ
대회비 10만원을 10원으로 잘 못 입금했는데 수수료로 천오백원이나 물었답니다.
*절세미인이란? 절에 세들어 사는 미친여자인데 맘모가 윤셈이랍니다.
그래서 정답보다 더 한 정답을 맞춰 상품나가고 ㅎㅎㅎ
*우리 회장님이 썹쓰리를 못한까닭? 하기 싫어서 등등
*진짜 새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정답 참새 인데
한인이는 짭새 씨방새라고 우기고
* 고기 먹을 때 따라오는 개는? 이쑤시개 ...뭐 이런 것 하나도 못 맞추니...
울클럽 사람들 에이스면 뭐합니까? 달리기만 잘하지 다들 무식해서리^^
인터넷을 뒤지고 선물 이것저것 챙겨 열심히 이 한몸 봉사했건만
문제가 어렵다고 호응을 안해주니...나 안해 나안해.....
울반 얘들이 척척 맞추길래 너무 잘 맞춰서 상품 모자랄까봐 걱정했더니
모라자기는 커녕.....
갈 때부터 음주가무는 이어지고
역시나 기사님은 대한민국의 베스트 드라이브...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것 같은 착각이 들정도로 느끼한 목소리와 재치있는 입담.
노래반주에 맞춰 코러스까지....
버스 분위기 최고조에 달 할 즈음 횡성에 도착.
이원배님의 형님내외와 어머님께서 반갑게 우리를 맞아주시고
세상에나~~~ 어르신들이 이틀이나 고기를 잡아서
튀김 한바구니 해 놓으시고 큰 솥에 매운탕까지 장작불을 때까며 이 더위에
우리를 위해 애써주시니...죄송스럽고 송구스러워 혼났습니다요.
게다가 나물에 김치에 시골된장 고추등등...
하나라고 더 챙겨주시고 접대해 주시느랴 애쓰시는데 그 마음에 감동 또 감동
감사합니다. 오히려 우리가 어른신들 대접하고 왔어야 하는데 폐만 끼치고 왔으니....
매운탕이 얼마나 맛있는지 술래는 두그릇이나 헤치우데요.
삽겹살 바베큐, 오리 바베큐, 생새우 숫불 구이, 소세지 등등
회장님은 바베큐 요리 하느랴 정신 없으시고
제일 큰고기 잡은 사람한테 십만원 준다니까 그 소리가 진짜 인줄알고
신입 물안개와 태조을은 열심히 고기만 잡고 있대요. 바보들 그냥 하는 소리인데...
머하느랴 아직 애인도 없는 너와나도 고기잡이에 열심.
너와나는 술도 안먹고 놀지도 않으면서 아줌마 아저씨들 노는데 머하러 따라다는지
나 원참 속터져서리^^
해도와 스마일 아들, 도무지 엄마가 용순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이쁜 용순이딸까지
아이들은 물놀이 하느랴 정신없고
땡칠이는 맥주 몇잔하드니 지 기분에 취해서 지 몸에 물 부어대느랴 정신 없고
술래와 발바리는 서로 물싸움 하느랴 정신없고
난 여기저기 다니면서 내가 젤 좋아하는 술 부어라 마셔라 하느랴 정신 없고
휴~~정신 없는 사람 천지네
배가 차니 이번엔 물놀에서의 게임시간
애나 어른이나 물가에 내 놓으니까 똑 같대요.
큰 고무다라 두 개는 어디서 났는지
두 편으로 갈라서 여자는 고무다라 타고 남자 셋이서 고무다라 밀고
반환점 돌아오기 게임에 이어 기마전 모자 뺏기 까지
즉석에서 그런 게임 진행을 척척하는 우리 고문님은 역시 천재.
모두 옷이 흠뻑 졌도록 놀았습니다.
바가지로 물 퍼다가 마른 옷 입은 사람 다 적시고
계속 먹고 고기 잡고 놀고 하루가 금방가데요.
난 옷갈아 입고 잠깐 누웠는데 잠이 들어 치우지 못해 죄송했네요.
울 왠쑤가 술이 고주망태가 돼서 새벽에 오는 바람에 한시간도 못자고
참가하느랴 무지 피곤했거든요.
그놈의 술이 왠수여..대한 민국의 술을 다 없애야되 나 먹을 것만 빼놓고...ㅋㅋㅋ
돌아오는 길...여기서 부터는 제가 굳이 얘기를 하지 않아도
다 짐작 하시죠?
노래방은 끝없이 이어지고
샤방샤방♫♬얼굴은 브이라인, 몸매는 에스라인,..한인씨의 샤방샤방
첨 들어보는 노래인데 얼마나 열심히 불렀는지 귀에 아직도 맴맴
밤부대 가수 뺨치는 막달려님.
멋쟁이 에이스의 대표가수 별이.
라이브 무대를 방불케 하는 물안개님 기타 등등
다들 노래도 에이스 이대요. 얼마나 멋드러 지게 노래들을 잘 하는지...
게다가 기사님의 추임새와 코러스등이 어우러지니
그야말로 돌아오는 버스안은 난리부르스 광란의 시간.
조용히 주무시는 몇분에게 죄송스러웠습니다.
야유회 참석은 1회부터 한번도 빠짐없이 했는데 역시 해가 갈수록 더 재미있대요.
그래서 야유회는 앞으로 무슨일이 있어도 빠지지 말아야 겠다고 소녀 목청껏 욉칩니다.!!!
이렇게 다들 즐겁게 놀 수 있도록 애써주신 회장님이하 집행부님들
또 많은 찬조를 해 주신 분들
좋은 장소와 매운탕까지 제공하신 이원배님
노느랴 수고하신 모든 분들
참석 못해서 애석해 하시는 분들
후기쓰고 사회보고 하느랴 애쓰신 윤셈까지...모무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정말 못가신분들 엄청시리 배아플것 같아요이렇게 현실감있고 생동감있고 잼나게 쓰시는 언냐의 후기 따봉고생많이 하셨어요 후기에 사회까지 같이해주신 여러분들 고생많이 하시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선물까지 준비하셔서 퀴즈진행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 주셨으니 감사감사^^
윤셈! 수고 많으셧습니다~~에이스를 위해 봉사하는 정신이야말로 에이스에 나이팅게일 이라 할까~~~
ㅎㅎ정말 재미있었어요..제가 어디서 또 다라를 타보겠어요..우리 또 가요..경품으로 탄 치약은 아까워서 못쓰겠어요..ㅋㅋ
진짜 재미가 있었겠네요. BRAVO/BRAVA !!!!!!
이것 다보느라 눈도 아프고, 배도 아프고, 속도 쓰리다~~빨리 병원에 가봐야겠다 ㅎㅎㅎㅎ
재미가 더럽게 없긴 개뿔~~못간 사람 죽어라고 쇼를하셔 쇼를해~~~이그이 재미 없는것 마조??? 아주 난리 부르스 였구마....
즐거웠습니다....퀴즈 내시느라 고생하셨고..후기 잘 읽었습니다..~~~
부럽다.....................
드럽게 재미 없었다기에..... ㅎ~쾌재를 불렀는데.... 에고 복장터져.... 윤셈 후기보니 그림그려지네.... 좋았겠따. 이리 잼나게 후기올려준 샘님께 감사~~ 에이스의 보석!!
ㅎㅎㅎㅎ미소의반대말...소미 ㅋㅋㅋㅋ윤샘님 웃으시는것보고 전 더웃었어요,ㅎㅎㅎ 이래서 한번 신나게 웃어봤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윤셈은 정말 멋져부러~~모든 분야에서 만능이셩~~~
아!! 짜증날라 그러네, 사진만 봐도 얼마나 그날 흥겨운 시간을 보냈을지 알겠는데 후기까지 요로코롬 잼나게 쓰니 읽는사람 배아파서 어떡하나 이번에 꼭 가고 싶었는데 부럽다 부러워~~모두들 신난 하루 무사히 잘 다녀오셔서 다행입니다.
야유회에 일등공신은 윤셈이십니다~ 윤샘없는 에이스는 상상이 안가네요~^^
오고가는 버스에서 고로코롬 재미나는 일이 있었다니 배가 아프네요..월래 뻐꾸기는 관광버스 체질인데 함께하지 못해 넘 아쉽고 항상 에이스를 위해서 고생하시는 윤셈님..해도님 등등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재미없는 야유회 다음에 또 갈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