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9월4일 월요일은 9월달인데도, 여름철 가장 후덥지근한 날씨를 넘어서는 환경이였다.
훈련할때 습도가 85%를 넘어서고 있었기에, 신발이 흠뻑 젖을만큼 혹독한 날씨...
월요일 특수반 훈련이 잠실보조경기장에서 있었습니다.
특수반 훈련은 많이 뛰는것보다 체력훈련과 스피드 위주의 질적인 훈련을 메인으로 합니다.
우리는 7시에 훈련을 시작하기에, 다른 팀들이 훈련하기전에 스케줄 훈련을 마치는 편 입니다.
매주 훈련 스케줄이 바뀌는데, 어제는 300m질주+ 100m회복주를 10회를 하는날
기량이 각기 달라서 1레인부터 8레인까지 위치해서 달리는데...
신준서(장애인 고등부 원탑) 선수는 8레인에서 전체 훈련을 소화 했습니다.
마지막 10세트는 질주가 300m가 아니라, 400m를 달렸는데, 출발하는 소리와 함께 번개처럼,
달려 나갔습니다. (8레인은 453m인데, 라인에 붙지 않으면 460m정도 나옵니다)
제가 290m지점에 도달할때, 신준서 선수는 400m 피니쉬 라인을 지나칩니다. 65초 입니다.
400m 기준으로 본다면, 약 55초에 달린 겁니다. 어제 훈련을 통해 성장한 준서의 모습에 흐뭇 했습니다.
보강훈련 30분간 진행후, 질주 12세트를 진행 했는데... 이때도 역시 준서는 8레인 입니다.
마지막 질주는 200m인데, 8레인은 코너 하나가 있어서 227m 입니다. 중간으로 달리면 약 230m
타이트한 훈련속에서 마지막 질주를 32.4초에 들어가더군요. 12개를 연결하면서 달리는 과정이였고,
힘듬속에서 뽑아낸 놀라운 속도 였습니다.
이번 가을대회 3관왕을 확신하는 훈련 입니다.
대회는 다음주에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립니다.
늘 꽃을 피우는 마음으로 하루를...
저는 위대한 하루를 살아가는 정석근헬스라이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