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thestar.com 사진 캡처> |
미국 국무부 현직 관리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 병사의 역경이 북한 주민들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창’(window)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브라이언 훅 미 국무부 정책기획관은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기고문을 통해 귀순한 북한군 병사가 총상에 더해 B형 간염을 앓고 있는 데다 장에서 최대 27㎝에 이르는 기생충 수십 마리가 나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훅 기획관은 북한을 ‘노예국가’라고 규정하고 “북한 정권이 무기 구입과 김 씨 일가의 동상 제조, 평양의 엘리트층에 대한 뇌물 등에 자금을 집행하면서 군인들조차 끔찍한 영양실조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북한 주민 대다수는 더한 상황을 겪고 있다”고 했다.
그는 북한 당국이 중국 등 해외 건설, 벌목 현장에 노동자들을 보내고 있다면서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북한 정권을 위해 외화벌이에 나서고 있는 이들 노동자를 ‘노예 노동자’라고 지칭하고 “이는 북한 정권의 잔혹함이자 그런 것을 가능하게 만든 외국 정부의 책임”이라고 지목했다.
그는 북한 주민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정권에 의해 핵심 로열층, 일반 중간층, 적대층 등의 성분으로 분류된다면서 “성분에 따라 식량은 물론 주택, 교육, 일자리 등 모든 것에 대한 접근권이 결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주민들을 잔혹하게 대하면서 (핵 등으로) 역내 평화도 위협하고 있다”면서 “늦었지만 모든 문명국가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함께 해야 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 최대의 인도적 지원기구인 유엔 세계식량계획(WFP)과 한국교회봉사단은 11월 22일 앰배서더호텔에서 조찬기도회를 가졌다. WFP 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은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조찬 모임을 갖고 “굶주리는 북한의 아이와 주민들도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졌다. 그들을 돕는 것이 예수님을 돕는 것”이라며 북한의 기아문제 해결에 협력을 부탁했다.
WFP는 올해 북한주민 82만7000명에게 2631톤의 식량을 지원했다. 비즐리 사무총장은 조만간 북한을 방문해 지원한 식량을 주민들에게 제대로 전달했는지 모니터할 것이라고 말했다.
몇몇 목회자들이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는 북한에 식량을 지원하는 것에 부담을 느낀다고 하자,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북한식량지원은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문제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식량이 평화의 도구가 되길 바란다. 평화는 무기가 아니라 사랑으로 가능하다고 믿는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성경 말씀을 따라야 한다”고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출처: 기독신문, 연합뉴스=기도24·365 종합).
주는 포학자의 기세가 성벽을 치는 폭풍과 같을 때에 빈궁한 자의 요새이시며 환난 당한 가난한 자의 요새이시며 폭풍 중의 피난처시며 폭양을 피하는 그늘이 되셨사오니(이사야 25:4)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구원하여 악인들의 손에서 건질지니라 하시는도다(시편 82:4)
하나님, 최근 귀순한 북한 병사를 통해 군인조차 영양실조에 걸린 북한 주민들의 처참한 형편을 봅니다. 북한 정권 유지를 위해 주민들을 잔혹한 굶주림과 노동에 시달리게 하는 북한의 포학함을 살펴주십시오. 주께서 북한 주민의 폭양을 피하는 그늘이 되어 주시고, 우릴 구원하시려 아들의 생명 내어주신 십자가 사랑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환난 당한 가난한 자의 요새가 되시는 선하신 하나님 품으로 이끄사 영원한 구원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소서. 또한, 한국과 열방의 교회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북한 주민의 굶주림을 돌보게 하시고 식량 지원이 주민들에게 전달되도록 지켜주옵소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통치가 북한과 열방의 기도하는 교회를 통해 나타나 주의 일을 이루실 것을 신뢰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