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봉건문학상은 전봉건 시인의 문학 업적을 기리고자 2015년 현대시학에서 제정한 문학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발간된 중견 시인의 시집을 대상으로 한다. 전봉건 시인은 평안남도에서 1928년에 태어나 1950년 “문예”에 작품을 추천을 받아 데뷔한 작가이다. 45년 고교를 졸업하고 46년에 월남했으며 데뷔 직후 6.25가 발발하여 군대에 입대했다. 참전 체험을 바탕으로 한 시, 실향민으로서의 시, 초현실주의 기법을 이용한 실험적인 시들을 다수 집필했다. 시집으로는 “사랑을 위한 되풀이”, “춘향연가”, “돌”, “트럼펫 천사” 등이 있다. 1969년에는 ‘현대시학’을 창간했으며 1988년 세상을 떠나기까지 주간으로 일했다.
이날 행사는 전기화 발행인의 인사말로 시작했으며 1부에서는 전봉건 문학상 시상식과 현대시학 신인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신달자, 문효치 시인은 축사를 전하기도 했다. 2부 앤솔로지 출판기념 낭독회는 김금용 현대시학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됐으며, 참여 시인들의 기념 낭독이 이어졌다.
첫댓글 전봉건 문학상 수상 축하드립니다~
사진 가져오기가 안되었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