윶 놀이 중에 늘 하는 말이
도가 나오나
개 나오나 별 반 차이를 모른다고 한다.
도는 한 칸이고, 개는 두 칸이다.
처음에는 차이를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배가 수 차이가 난다.
마라톤 경기에서 반환점을 돌면서
따라갈 수 있는 거리가 70미터정도다.
100미터를 넘기면,
이제는 점점 힘이 빠지는 거리다.
지식은
저 앞사람 뒤에서 따라가는 힘을 가지고,
진리는 이끄는 힘을 가진다.
아버지가 글을 한번 써 보고자
딸에게 검토해 주면 좋겠다고 말하니,
어느 날
딸이 아버지에게 맞춤법도 틀리고,
띄어쓰기도 틀리고,
창피하다고 한다.
그래서 자네는 그런 것을 배웠으니,
한번 수정해 달라고 부탁하지만,
아는 방법만 이야기한다.
집에 돌아와서
이것을 어떻게 해결할까를 고민하다가
인터넷을 찾아보니,
맞춤법을 바로잡아주는 검색기도 있고,
문맥을 바르게 잡아주는 웹도 있었다.
얼른
그 검색기에 문장을 대입 해보니
이제야
내가 얼마나 한글 공부가 안 되어 있는지 알게 되었다.
말은 상대를 위해 노력을 해야,
나에게 공으로 돌아온다.
아버지 문법이 바르지 않는다면
연구해서
아버지 인터넷에 가면,
이런저런 검색기가 있고
이런 문법을 바르게 잡는 좋은 자료가 있으니
한번 사용해 보시는 것이 어떻습니까?
저도 실수하다가
그렇게 사용해 보니 실수를 줄 일 수 있었습니다.
그랬더라면,
나는 점점 사람들에게
신용이 쌓이고,
무엇이든 상담하고 무엇이든 해결 할 수 있는 실력이 쌓인다.
이때 나도 모르게
아버지에게 필요한 진리를 말하는 순간이다.
진리면 누구나 받아들인다.
상대가 부족한 것을 무안하지 않게 이해되게 설명하는 일이다.
누구나 다 안다.
상대가 부족한 것이 보인다면,
내가 더 많이 알기 때문이다.
그런 것을 바르게 쓸 수가 있는가?
없는가?
지식과 진리가 다른 점이다.
내가 보기에 영 그러한데,
읽어보고 들을 말이라면
내가 좋아하는 검색기로 전환하는 것이 진리다.
나온 것을 누가 활용을 잘 할 것인가?
미래 인재가 된다.
지식은 똑똑해지고,
진리는 부드럽게 상대에게 흡수가 된다.
진리가 들어가면
나도 모르게 질량이 좋아진다.
상대가 노력하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진리의 힘이다.
진리는 스스로 노력 방향만 제시해 준다.
스승은 간섭하지 않고,
이것 말고도 다른 길이 있음을 알려줄 뿐이다.
스스로 깨쳐야 내 것이 된다.
그리고 말없이 기다린다.
또 어려우면 찾아오고
그때 다시 다른 길을 제시를 한다.
딸이 찾아온다면,
다른 사람과 대화 할 때는 상대가 필요한 것을 찾아보는
노력도 같이 해 보는 것이
어떠한지 나누어 보는 일이다.
노력 없이 간섭하면 싸움이 난다.
알고 사는 것이 얼마나 중한지 시간이 갈수록 이해가 된다.
같이 연구해 보아야 한다.
2024년6월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