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호 기사의 경우, 취재가 잘 이뤄지지 않아 교수님께서 일단 취재가 안 된 부분은 제외하고 연습해보는 기사 형식으로 기사를 작성해보라고 조언해주셨습니다. 3호 기사를 취재하면서 2호 기사를 함께 작성하려 했지만 둘을 동시에 하려다 보니 잘 진행되지 않아 3호 기사 초안 작성을 하면서 함께 게시하겠습니다. 기사의 야마는 '강원도내 지역예술인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이며 도내 예술인 지원 사업 소개-예술인 인터뷰-지역 예술인 지원 실태-도예총 인터뷰 형식으로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2. 3호 기사는 '전시체험형 동물 시설의 문제'에 대해 작성하기로 했었습니다. 현재 동물 시설에 방문한 체험기를 토대로 기사 작성 중에 있으며 사진 첨부 및 관련 보고서를 낸 동물자유연대 산하 한국동물복지연구소 소장님의 코멘트까지 취재 완료된 상태입니다. 빠르면 내일, 늦어도 모레(6/23)까지는 게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현재 써놓은 부분까지 기사 초안 내용 첨부합니다.
전시·체험형 동물 시설이 동물들의 복지를 생각하지 않는 사육환경으로 인해 지적을 받고 있다.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한 실내 동물원에는 70여종의 이색동물들이 살고 있다. 실내 동물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조류ㆍ파충류 외에도 알파카나 미어캣 등 특이한 동물들도 있었다. 이러한 전시ㆍ체험형 동물 시설은 보통 해당 시설의 종사자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각 동물들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만지기ㆍ먹이주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만지기와 먹이주기 체험의 경우, 동물들의 스트레스와 영양 불균형 문제에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실제로 동물들이 있는 케이지 한켠에는 먹이와 온도 및 습도를 관리하는 방법이 적혀 있었다. 먹이 주기 체험의 경우 기존의 동물이 먹이를 먹는 시간대와 양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는 동물들의 건강에 좋지 않는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전시체험형 동물시설의 대부분은 민간 시설이 운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동물들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기보다는 이익 창출을 우선시한다. 따라서 방문객들의 재미와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활동들을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있다.
만지기 체험 역시 동물의 권리를 전혀 생각하지 않는 체험 방식이라 할 수 있다. 종사자의 안내에 따라 대부분의 동물들을 핸들링 해보거나 어깨, 머리 위에 올려볼 수 있었다. 하지만 동물 입장에서는 만짐을 당하고 싶지 않은데도 억지로 당하는 것이기에 스트레스 생성의 주범이 된다. 배를 하늘로 향하게 하는 게 공포를 유발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편하게 있는 포즈와 달리 인간에 의해 강제적으로 자신의 취약한 부분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거북이의 배를 만져보자며 거북이를 거꾸로 들어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 파충류를 손에 올려뒀을 때 소변을 보는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전시ㆍ체험형 동물 시설 방문객의 90% 이상은 가족 단위 형태이다. 책으로만 보던 동물을 가까이에서 직접 보고 만지며 호기심과 재미를 충족시켜주고자 방문하는 것이다. 아동들은 상황 판단 능력이 완전히 길러지지 않은 상태라 자칫 동물들에게 해를 입힐 수 있다. 입장 전과 설명 도중 종사자들이 주의를 주곤 하지만 높이가 낮은 사육장에 들어가려 하거나 동물이 지내고 있는 공간의 유리창을 마구 때리는 등 안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모습들이 자주 포착됐다.
한국동물복지연구소가 지난달 발표한 전시체험형 동물시설 사육환경·동물상태 실태조사에 의하면 현재 전국에 운영 중인 동물전시·체험시설 은 총 300곳이다. 해당 현황은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만 있는 시설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동물 체험 농장', '실내동물원', '동물 카페' 등의 단어를 사용해 조사한 결과다. 이 가운데 지자체에 동물원으로 등록한 민간 시설은 88개소뿐이며 나머지 시설들은 동물원 등록 의무가 있는 동물 종과 개체 수를 보유하고 있는지 온라인 상으로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첫댓글 =전시체험형 동물 시설의 관리가 부실, 동물 보호가 아닌 동물 학대 가능성의 우려를 낳고 있다.. 이런 톤의 리드 뽑아볼 것(기자가 조정)
=관리상의 문제를 지적하는 문장들에 시간 장소를 더해 좀더 구체적인 표현이 될 수 있게하기 (해당 문장들: 높이가 낮은 사육장에 들어가려 하거나 동물이 지내고 있는 공간의 유리창을 마구 때리는 등 안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모습들이 자주 포착됐다..
실제로 거북이의 배를 만져보자며 거북이를 거꾸로 들어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 파충류를 손에 올려뒀을 때 소변을 보는 경우도 있었다... 먹이 주기 체험의 경우 기존의 동물이 먹이를 먹는 시간대와 양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