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사는 대웅전 안에 있는 소조삼존불좌상 (塑造三尊佛坐像, 보물 제1274호) 흙으로 빚은 삼존불로 가운데 석가모니불과 왼쪽에 약사여래불, 오른쪽에 아미타여래불이 있다. 보물로 지정되었을 만큼 가치있는 불상이기도 하지만 그것보다 아미타여래좌상이 땀을 흘리는 것으로 더
유명하다. 대웅전의 아미타여래좌상은 나라에
좋지 않은 일이 생길 때면 땀을 흘린다고 한다.
최근에서 IMF 사태가 있기 며칠 전인 1997년
12월에 땀을 흘렸다고 한다. 대웅전 옆에 땀 흘리는 아미타불의 사진을 붙여 놓았는데 사진으로는 잘 확인이 되지 않는다.
또 대웅전의 천장에 그려진 불화, 주악비천도(奏樂飛天圖)도 유명한데, 이 불화는
2002년 월드컵과 2001년 ‘전주세계소리축제’때 캐릭터 상품으로 개발된다고 한다.
대웅전 앞의 종루로 특이한 형태의 건물로 전북 유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된 건물이다. 이 건물은 일명 십자각이라 불리는데, '十' 자 형태로 지어진 이층 누각이다. 현재는 이런 형태의 건물들이 꽤 있지만 중창 당시인 조선 중기 때는 아주 드문 형태의 건물이었던 모양이다.
송광사는 이외에도 벚꽃으로도 유명하다. 봄이면 송광사로 이어지는 진입로 약 2km
정도가 벚꽃으로 뒤덮혀 꽃나들이를 나온 인근 지역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입장료는 어른 1500원, 청소년 1200원, 어린이 600원이며, 별도의 주차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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