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9일 13명 신규 확진..남해서 접종완료자 돌파감염 사례도(종합2보)
경남 진해기지사령부 상승관에서 해군 장병이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맞고 있다.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제공) 2021.6.9/뉴스1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에서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 발생했다. 남해에서는 백신접종을 완료한 남성이 코로나19에 확진되는 사례도 나왔다.
경남도는 29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 추가로 나왔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남해·진주 지인 관련 2명, 양산 보습학원 관련 2명, 도내 확진자 접촉 2명, 창녕 외국인식당 관련 1명, 해외입국 1명, 조사중 5명이다.
지역별로는 진주 4명, 통영 4명, 양산 2명, 창녕·창원·김해 각 1명이다.
진주 확진자 4명 중 2명은 남해·진주 지인 관련 확진자로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진주 30대 남성이 근무하는 진주 소재 고등학교 학생이다.
방역당국은 해당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등 293명을 검사해 2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나머지 291명은 음성이다.
이로써 남해·진주 지인 관련 확진자는 33명으로 늘었다.
이와 관련해 경남 남해에서는 돌파감염 의심 사례도 나왔다. 남해·진주 지인 관련 확진자인 남해 거주 한 남성은 지난 4월20일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했고 5월11일 2차 접종도 마쳤지만, 48일 이후인 지난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질병관리청이 이 남성의 돌파감염 여부를 파악 중이다. 이 남성 외 남해·진주 지인 관련 1·2차 백신 접종 후 확진자는 없다.
방역당국은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남해·진주 지인발 감염과 관련해 현재까지 1274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이중 33명이 양성, 음성 1216명, 25명은 검사가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진주 확진자 2명은 각각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통영 확진자 4명 중 2명은 가족 사이며 병원 입원을 위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나머지 통영 확진자 2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양산 확진자 2명은 양산 소재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로 격리중 증상발현이 일어나 양성판정을 받았다.
창원 확진자 1명은 방역당국이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며 김해 확진자 1명은 러시아를 다녀온 해외입국자다.
창녕 확진자 1명은 창녕 외국인 식당 관련 확진자로 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창녕 외국인 식당 관련 확진자는 109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29일 오후 5시 기준 경남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195명이며 이중 162명이 입원, 5016명이 퇴원, 17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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