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년... 초등학교 2학년
1일 : 스노드롭(Snow Drop) : 희망
82년... 초등학교 3학년
2일 : 노랑수선화(Narcissus Jonquilla) : 사랑에 답하여
86년... 중학교 1학년
3일 : 사프란(Spring Crocus) : 후회 없는 청춘
87년... 중학교 2학년
4일 : 히아신스(Hyacinth) : 차분한 사랑
89년... 고등학교 1학년
5일 : 노루귀(Hepatica) : 인내
90년... 고등학교 2학년
6일 : 흰제비꽃(Violet) : 순진무구한 사랑
91년... 고등학교 3학년
7일 : 튤립(Tulipa) : 실연
92년 20살...까페
8일 : 보랏빛 제비꽃(Violet) :사랑
93년 21살...대부도
9일 : 노랑 제비꽃(Violet) : 수줍은 사랑
93년 22살 군대...동계훈련
10일 : 회양목(Box-Tree) : 참고 견뎌냄
94년 23살 군대...부대 안에서...
11일 : 측백나무(Arbor-Vitae) : 견고한 우정
95년 24살...철판구이 음식점
12일 : 향기 알리섬(Sweet Alyssum) : 빼어난 미모
96년 25살...제주도 문섬
13일 : 수선화(Narcissus) : 신비
96년 25살...제주도
14일 : 시클라멘(Cyclamen) : 내성적 성격
96년 25살...이천 도드람산
15일 : 가시(Thorn) : 엄격
97년 26살...동해 묵호항
16일 : 노랑 히아신스(Hyacinth) : 승부
97년 26살...동해 묵호항
17일 : 수영(Rumex) : 친근한 정
98년 27살...퇴근길 교통사고로 인한 전신마비 장애 판정
18일 : 어저귀(Indian Mallow) : 억측
2000년 29살...하늘빛사랑 첫 모임
19일 : 소나무(Pine) : 불로장수
01년 30살...이동권연대 투쟁
20일 : 미나리아재비(Butter Cup) : 천진난만
01년 30살...이동권연대 집회
21일 : 담쟁이덩굴(Ivy) : 우정
01년 30살...4.20 장애인의 날
22일 : 이끼(Moss) : 모성애
01년 30살...장애인 패션쑈 모델 오미란
23일 : 부들(Bullrusb) : 순종
01년 30살...장애인 패션쑈 여민경리포터
24일 : 가을에 피는 사프란(Saffron-Crocus) : 절도의 미
02년 31살...중증장애인 서바이벌 대회
25일 : 점나도나물(Cerastium) : 순진
03년 32살...프로필 사진
26일 : 미모사(Humble Plant) : 예민한 마음
03년 32살...하늘빛 사랑
27일 : 마가목(Sorbus) : 게으름을 모르는 마음
04년 33살...뉴욕 브룩클린의 정범진판사
28일 : 검은 포플라(Black Poplar) : 용기
04년 33살...삼성화재 수원사옥 로비
29일 : 이끼(Moss) : 모성애
04년 사무실에서 업무중에...
30일 : 매쉬 메리골드(Mash Marigold) :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05년 삼성동 코엑스
31일 : 노란 사프란(Spring-Crocus) : 청춘의 환희
05년 KBS 서점 앞
치자나무(Cape Jasmine) : 한없는 즐거움
구족화가 최진섭선생님
소나무(Pine) : 불로장생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시상식 후 방귀희님과...
빨강 아네모네(Wind Flower) : 그대를 사랑해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시상식 후...
과꽃(China Aster) : 믿음직한 사랑
창업성공대상 영업부문 시상식 후...
아스파라거스(Asparagus) : 무변화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장애극복상 시상식
빨강 아네모네(Wind Flower) : 그대를 사랑해
삼성동 젠젠
떡갈나무(Oak) : 사랑은 영원히
행복한 동행
아도니스(Adonis) : 영원한 행복
행복한 동행 ll
크리스마스 로즈(Christmas Rose) : 추억
일산 숲속의 쉼터
매화(Prunus Mume) : 고결한 마음
이천 여이사모임
크리스마스 로즈(Christmas Rose) : 추억
원래형
치자나무(Cape Jasmine) : 한없는 즐거움
준엽이형
벚꽃난(Honey-Plant) : 인생의 출발
송이누나
보라색 튤립(Tulipa) : 영원한 애정
미경누나
스위트 바즐(Sweet Basil) : 좋은 희망
이천 길거리에서...
박하(Mint) : 덕
김명곤 문화관광부장관
글라디올러스(Gladiolus) : 정열적인 사랑
전신마비장애로 하버드대를 졸업한 이일세선생님과 누리
당아욱(Mallow) : 은혜
이금희아나운서
비단향나무꽃(Stock) : 영원한 아름다움
이금희아나운서와 정철호씨
박하(Mint) : 덕
연극배우 손숙님
스위트 바즐(Sweet Basil) : 좋은 희망
송이누나와 윤지영아나운서
플록스(Phlox) : 온화
다음 블로그 기자단
버드나무(Weeping Willow) : 솔직
다음 블로그 기자단 ll
금영화(Califonia Poppy) : 희망
루게릭병으로 투병중인 박승일님
매화(Prunus Mume) : 고결한 마음
근위축증으로 투병중인 신형진군
플록스(Phlox) : 온화
KBS 사랑의 가족
스위트 바즐(Sweet Basil) : 좋은 희망
어렵게 만든 삼성화재 보험 영업증
벚꽃난(Honey-Plant) : 인생의 출발
마우스 스틱
금영화(Califonia Poppy) : 희망
2007년... 35살
초롱꽃(Canterbery Bell) : 감사
운명이란 말이지........
노력하는 사람에겐 우연이란 다리를 놓아주지.
- 엽기적인 그녀 -
햇살이 맑다.
따듯한 봄 바람이 살랑살랑 내 볼을 스친다.
전동휠체어에 않아서 잠시 과거의 회상에 잠겼다.
99년 1월18일 오후 11시...
퇴근 길 교통사고로 인하여 전신마비라는 중증의 장애인이 되었다.
그때는
당황스러움과 분노, 절망을 느끼며 평생을 방안에 누워서 살아야 하는 현실에
그리고 27살이라는 젊은 나이가 너무나도 두렵고, 억울하고, 괴로웠다.
그 이후...
8년이라는 시간이 흘럿다.
달라진게 있다면 과거 방안에 누워서 문득 바라 본 창밖의
맑은 하늘과 햇살에 눈물흘리며 바라만 보았던 현실에서
지금은 그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있을 때는 너무나도 당연하기에
느끼지 못했던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과 행복을...
한 순간에
다 잃고 나서야 비로서 알게 되었다.
다시는 찾을 수 없고, 가질 수 없는
그래서 짝사랑의 열병과 고통처럼 사소한 일상에 대한 그리움에
눈물 흘리며 잠을 자야 했던 시간들...
그래서 일까?
지금 바라보는 맑은 하늘과 햇살에
작은 미소를 띄우며
일상의 평범한 행복함을 느낀다.
내가 느낀 이 일상의 행복을
다른이도 함께 느낄 수 있기를...
그래서
오늘 하루가 정말로 소중하고, 행복한 하루이기를...
바.래.본.다.
-코난 님의 블로그 <일상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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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실패했을 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포기했을 때 끝나는 것이라지요.
이렇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행복하게 사시는 분들을 볼 때마다 참...
할 말을 잃고 맙니다.
이 분이 몸이 조금 불편한 것이라면 저는 마음이 불편한, 정신이 불편한 사람이겠지요.
나를 행복하지 못하게 만드는 안 좋은 습관, 사고방식, 감정의 패턴을 안좋은 줄 알면서도
"어려워", "말이야 쉽지~", "그게 되냐?", "도인이나 하는 거지", "그냥 살던대로 살지 뭐"
갖은 핑계와 이유를 들어 계속 하며 살고 있으니까요.
혹은 이제 방법을 알았으니 노력해본다고 조금, 몇번, 몇 일 해보고 예상했던 것만큼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아씨~ 이거 왜 안 되지?"하면서 화를 내고 좌절하고 포기해 버립니다.
하지만,
안다고 된다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알았다고 해서 바로 행복하게 살아진다면,
대학에서 경제학, 경영학 가르치는 교수님들은 다 재벌 되야죠.
체대에서 운동 가르치는 교수님들은 다 세계 기록 내야죠.
하지만 그렇지 않잖습니까.
안다고 다 된다면...
세상에 행복하지 않을 사람, 어디 있겠습니까.
달라이 라마는 행복에 이르는 비결을 결단과 노력과 시간이라고 하셨습니다.
나를 행복하지 못하게 만드는 습관과 버릇을 끊고, 그 자리에 좋은 습관을 들이겠다는 마음의 결단!
그리고 그것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하는 노력!
마지막으로 되든 안 되든 그 좋은 습관이 완전히 내 몸과 마음과 정신에 자리잡을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나가는 그 시간!
어떤 행동이 나에게 진정 도움이 되는지 알면서도 멈출 수 없을 때,
어떤 감정의 씨앗에 물을 줘야 내가 정말 자유로워질지 알면서도 반대의 씨앗에 계속해서 물을 주고 있을 때,
어떤 생각을 해야 나와 내 가족들이 행복해질지 알면서도 자꾸만 어둡고 비관적이고 부정적인 생각에 빠져들 때,
잠깐 그대로 두고... 한번 살펴보십시오.
내가 이 행동을 멈추지 못하는 이유가 뭔지.
내가 이 감정에서 계속 허우적대면서 얻는 게 뭔지.
내가 이 생각의 고리를 끊음으로써 잃어버릴 것 같은 것은 무엇인지.
내가 그동안 살던 대로 살았을 때 진짜 얻는 것과
그 동안 살던대로 살지 않는다고 한다면 잃어버릴 것 같은 것이 무엇인지 솔직하게 살펴보십시오.
그리고 진짜 내가 무엇을 두려워하고 있는지를...
아프리카 원숭이 이야기... 기억하십니까?
자기를 때려잡으려고 몽둥이 들고 걸어오는 인간을 보면서도 손에 쥔 바나나를 놓지 못하는 원숭이.
눈 앞에 그 바나나 한 개, 그냥 놓고 정글로 돌아가면 바나나 나무도, 자유도 있을 텐데
죽을 줄 알면서도 눈 앞에 그것을 못 놓고 꼬옥 붙잡고 있죠.
내 '바나나'가 무엇인지 보셔야 합니다.
왜 못 놓고 있는지, 계속 잡고 있으면서 내가 잃어버릴 게 무엇인지 또 얻게 될 거라 착각하는 건 무엇인지.
이미 놓고, 새털만큼 가볍고 행복하게 사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아직 못 놓고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저처럼 놓았다 다시 잡았다, 놓았다 다시 잡았다를 반복하는 분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아마... 죽음과 같은 무게로 느껴질 만큼 달콤한 향내를 풍기며 나를 유혹하는 그 '바나나'를 놓기 쉽지 않으실 겁니다.
하지만 놓으셔야 합니다.
놓지 않고서는... 완전히 놓지 않고서는 결코 자유로운 정글, 있는 그대로의 행복한 나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놓으시고, 버리시고, 훨훨 날아가시길...
그렇게 하루하루, 매 순간순간이 행복으로 가득찬 삶을 사시기를,
저 또한 그러한 매순간을 맞이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첫댓글 ㅎㅎㅎ 처음에는 너의 어릴적 엘범인줄 알고 너 찾느라고 돋보기 쓰고 한참을 애썼어,,,ㅎㅎㅎ 글은 잘 읽었다. 잘 성장해줘서 너무 고맙고...계속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는 끝이 있을꺼야...화이팅~~~^*^
81년이면... 전 기저귀도 못 뗐을 땐데요~ ㅋㅋㅋ
님을 보면서 내맘이 왜이렇게 초라한지...다시한번 내맘을 추스리는데 정진해봅니다..~~^^*
제 이야기는 아니구요~^^; 저도 인터넷에서 보고 감동받아 살짝 옮겨왔습니다.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