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 들어
얇고 짧은 옷 등으로 노출이 많아 지게 되니
저를 포함해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이
주변에도 제법 많은 것 같습니다.
쪼매 극단적으로 야그 하자면
살과의 전쟁이라고 해야 할까요.. ㅎ
일단 운동을 하는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겠지만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식이 조절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한다고해서 무조건 굶거나
한 가지만을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면
요요를 불러오고 또 몸에도 해롭다고 하니
칼로리가 낮은 음식을 바탕으로 골고루 먹어주는 것이
제일 좋은 다이어트 방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이라면 양배추, 다시마, 미역, 오이,
닭가슴살, 계란 흰자 등을 꼽을 수 있을 텐데요..
오늘은 다시마를 메인으로 삼아 여러 채소와
소스를 넣고 버무려 잡채의 형태로 만들어 봤습니다.
원래 잡채란 것이 기름을 두르고 볶아낸 여러 재료를
고기와 당면을 섞어 만든 것을 의미 하는 것이 아니고
조선후기까지의 잡채에는 당면이나 고기를 전혀 쓰지 않고
주로 나물을 사용해 고루 무쳐 만든 것을 뜻했다고 합니다.
고기와 당면이 들어가지 않은
채소와 다시마로 만들어진 다시마 잡채..
얼른 시작해 보겠습니다..^^
재 료
★ 쌈다시마 , 당근, 불린 표고 2장, 황백 지단, 팽이 버섯, 적양파 조금,
돌려 깍은 오이, 양파, 파프리카 색깔별로 각 조금씩..
★ 참깨 소스 : 간장 2큰술, 참깨 3큰술, 땅콩 1큰술, 양파 1/4개,
마늘 5~6쪽,매실청 2큰술, 레몬즙 1큰술,
식초 2큰술, 아가베 시럽 2큰술(또는 꿀),
올리브 유 1큰술, 참기름 1큰술..
모두 넣고 갈아서 소스를 만듭니다.
★ 표고 양념 : 간장 1큰술, 마늘 1작은술,
설탕 1/2작은술, 맛술 1큰술, 참기름 1큰술..
참깨 소스를 넣고 버물 버물~~
그럼 요렇게 다시마 잡채가 완성이 됩니다.
다시마 오리엔탈풍 샐러드라고 해도 될 것 같은디..
너무 거창 한 것 같은가유..? ㅋㅋ
파릇 파릇한 다시마와 여러 색깔의 채소들이
어우러져 색감도 무쟈게 곱고 화려한 것 같습네당...
고소한 참깨 소스에 버무려진 다시마의 맛도 그만이구용..^^
근디..
다이어트 한다면서 계란 지단이랑 참깨를 왜 넣었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디..
아무리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도 요런 것들도
골고루 조금씩은 먹어줘야만
건강한 다이어트가 된다고 합니당..^^
실은 이 요리는 지난번 모잡지사의 여름 특집
다이어트 요리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에 의해
궁리 끝에 만들어 본 요리 중 하나랍니당..
다이어트를 할때 변비로 고생 하시는 분들을
자주 뵙게 되는데 ..
다시마가 변비엔 특효란 것 아닙니깡..^*
칼로리도 낮고 변비에도 좋고..
여러모로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착한 녀석인 것 같습니다.
비단 다이어트 뿐만 아니라
전채로 이용해도 좋을 것 같구용..^^
건강한 다이어트
다시마 잡채로 시작해 보시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