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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2024 시노래 콘서트.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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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8회 이상화시인상 시상식, 박판식 시인 수상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사)이상화기념사업회(이사장:장두영)에서는 2024년 12월 12일(목) 오후 5시 영남일보 대강당 B2층에서 이상화시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상화 기념사업회, 영남일보, 죽순문학회가 주관하고 대구광역시와 대구문화예술 진흥원이후원했다.

  1부 공식행사로 한 송이 사회자의 원활한 진행으로 시작되었다. 일제 강점기 시대에 문학과 나라를 사랑하는 조국독립에 헌신한 이상화, 한용운, 이육사, 윤동주, 심훈 등 우국 시인들이 소개되었다.

  장두영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내빈소개를 일일이 하고 암울했던 시대에 붓끝으로 조국독립의 의지를 불살랐던 이상화 시인의 시 정신을 받들기 위해 제정한 상화시인상이 올해 38회를 맞았다고 밝혔다. 그는 상화 시인이 독립투사로 체포 구금 등 힘든 삶을 살았음을 강조하며, 상화 시인의 조국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문학정신을 기리는 현창사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길 기원했다. 또한, 상화시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판식 시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영남일보 이승익 사장은 민족시인 이상화 선생의 시대정신과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것은 문단과 언론은 물론 지역사회 전체의 소명이라고 하였다. 그는 문학상이 문학의 언어를 기억하고 그 속에 담긴 시대정신을 잊지 말자는 것이 문학의 진정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죽순문학회 김창제 회장은 추운 날씨에 성황을 이루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죽순 문학회가 23회까지 진행하다 이 상을 격상시키자는 시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2009년 이상화기념사업회로 이관되어 오늘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안윤하 대구문인협회 회장은 축사에서 어린 나이에 독립운동을 하였고 문학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 상화를 받드는 것이야말로 대구 정신이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소명이라고 하였다. 그는 앞으로도 많은 시인들이 상화정신을 계승하고 좋은 작품을 선보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 2부에서는 시인상 선정 경과보고와 심사평이 있었고, 올해의 수상자인 박판식 시인에게 상금 2천만원과 상패가 수여되었다. 

  제3부에서는 축하공연과 기념 촬영이 이어졌으며, 2024년 이상화 시인상 시상식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대구광역시 본부 유정자 기자

■ 2024 제38회 이상화 시인상 팜플렛

■ 출연진들과 관계자와의 단체 사진

■ 수상자 박판식 시인

 2024년 12월 18일 주간한국문학신문 6면에 게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