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신재동(養身在動) 양심재정(養心在靜)
중국 춘추전국 시대에 진입부(陳立夫)라는 95세의 노인이 있었는데 눈, 귀가 총명하고 민첩하였다.
뭇 사람들이 건강 장수의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이렇게 답(答) 하였다.
"양신재동(養身在動)"하고 "양심재정(養心在靜)"하라.
"신체를 단련하는 것은 움직임에 있고." "마음을 닦는데는 고요함에 있다."
"보약으로 몸을 보(補)하는 것은 음식으로 몸을 보하는 것만 못하고, 음식으로 몸을 보히는 것은 운동으로 몸을 보하는 것만 못하다."
몸의 움직임을 강조한 말이다.
몸을 움직이는 것을 "활동(活動)"이라 하는데 "활(活)"은 "동(動)"을 필요로 한다는 의미이다.
"동(動)" 속에는 "생명력(生命力)"이 들어 있다. 그래서 "동(動)"을 운용하는 것을 "운동(運動)"이라고 하는 것이다.
즉, 인간의 건강한 수명은 운동에 있다는 심오한 뜻으로 "소식다동(小食多動)"과 맥(脈)을 같이 한다.
건강도 건강할 때 지키라는 말이 있지 않나. "지금 괜찮으니 앞으로의 건강도 괜찮겠지" 하는 생각에 "동(動)"을 게을리하면 반드시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겨울철이 되면서 점점 더 몸은 움츠려 들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동(動)"을 게을리 하게 되고 덩달아 우리의 몸도 둔화하기 십상팔구(十常八九)이다.
마음을 닦는 데는 심신을 고요히 하여 수양이 필요가 있지만, 신체를 단련하는 데는 "다동(多動)"이 최상이다.
그러므로 춥다고, 덥다고, 피곤하고, 귀찮다고 하여 활동을 멈출 것이 아니라, 꾸준히 운동하여 생명력있고, 활기넘치는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도록 노력하지 않으면 편안함에 안주하는 그 몸이 우리를 주저 앉힐 것이다.
나이 들 수록 건강이 재산이다.
좋은 물 혼자 마시려다 옹달샘을 썩게하고 편안함에 맛들려 신체를 썩게 한다.
= 톡으로 받은글 편집 =
漢陽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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