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유난히도 국내산 낙지가 비싸고 귀하네요,
낙지가 하도 비싸서 주꾸미만 좀 먹다가,국내산 선어낙지가 저렴하게 나왔길래.
3kg을 구입해서 이렇게 저렇게 두루 조리를 했답니다.

국내산 선어낙지입니다.

얼리지 않은 생물 낙지랍니다.
낙지 손질은 여기 보이는 낙지머리를 가위나 칼을 이용해서 자르면 편리합니다.

머리를 자르고나면 이런 내장이 나오는데.
이 내장을 뜯어내면 됩니다.

그리고 다리를 헤집어보면 가운데 입이 있어요,

입도 제거를 해야하는데.
낙지가 미끄덩거려서 좀 어려움은 있지만,
칼로 흠집을 내거나 양손으로 주위를 꽉 누르면 입이 쏙 나온답니다.

입이 빠진 자리는 이렇게 뻥 뚫리게 되는거지요,
낙지의 눈도 꺼리시면 제거해 주시구요,

낙지 빨판에 붙어있는 불순물들을 제거해야 하는데.
밀가루를 이용해서,,,

빠락빠락 주물러서 씻어내면 깨끗해 집니다.

냄비에 낙지 데칠 물을 적당히 잡고,,
(여러가지 낙지음식을 조리하겠기에 낙지를 한꺼번에 데치지 않고,
그때 그때 데치려고 물을 넉넉히 잡고 시작했습니다.)

물이 끓으면 낙지를 넣는데.
이 때 머리부터 넣어야 고루 데쳐집니다.

낙지의 다리가 꼬부라지기 시작하면 잠시 후 꺼내서,,,

먹기 좋게 썰어서,,,

접시에 담아,,,,

낙지 숙회 한 점 입에 넣으면 짭쪼름하고 쫄깃한 맛이,,,,,

식욕을 자극한답니다.

때로는 초장에 찍어서 낙지숙회로도 먹고,,,,

이 번엔 낙지무침을 하려고요,,,

낙지,간장이나 액젓,고춧가루,깨소금,송송대파,(다진마늘)을 넣고,,

잘 버무려서,,,

접시에 담아내면 낙지무침으로 즐길 수 있고요,,,

이 낙지무침을 밥에,,,

넣고,,,,,

비비면,,,

낙지비빔밥이 되지요,

낙지비빔밥도 칼칼하니 아주 좋습니다.

낙지무침에 팔팔 끓인 국물을 부어내면,
낙짓국으로도 즐길 수 있구요,

이 번엔 뜨신 밥에 낙지무침을 얹고,,,
(낙지비빔밥을 먹다가 해도 무관합니다.)
팔팔 끓는 낙지 데친 물을 부어내면,,,

낙지온반으로도 즐길 수 있답니다.
온반으로 드실 때는 반드시 국물만 끓여서 부어서 드십시오,
낙지무침과 함께 끓이면 맛이 달아납니다.

이번엔 낙지와 돼지고기를 이용한 고추장구이를 하려고 합니다.
먼저 손질한 낙지에...

두툼한 돼지고기도 넣고,,,

소스를 만들어 무치면 되는데.
소스에는 익반죽한 고춧가루,고추장,고춧가루,다진마늘,소주약간,설탕이나 꿀이 들어갑니다.
금방 먹을 땐 깨소금을 넣어도 무관하나
저장해 두고 드시려면 깨소금은 넣지 마시길........
간기는 고추장으로 맞춥니다.

소스를 넣고,,,

5cm길이로 썬 대파도 넣고,,,

잘 버무려서,,,

팬에 올리고,,,

구으면 되겠지요,
낙지가 고부라지면 바로 드셔도 되구요,

양념에 밥을 비벼도 좋겠지만,
국수가 더 땡기는지라 국수를 삶아서 넣었습니다.

양념이 잘 배게끔 고루 비벼서,,,

낙지랑 같이 먹는 국수맛도 일품이구요,

돼지구이랑 먹는 맛도 일품이랍니다.

찬 밥도 넣고 볶았지요!

오메!
맛있는 거~

오늘은 낙지 한 가지로 여러가지 음식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원더플입니다....
요즘 소면보다 중면맛에 푹 빠졌답니다.
낙지 양념에 딱이네요, ㅎ
밥에 낙지먹고 ..국수먹고..돼지고기에.
부럽습니다~~
웅어회에 병어조림이 더 나을걸요? ㅎ
너무 맛 있어서 저거 다 먹으면 제 배가 뽈록하겠습니다.ㅎㅎㅎ
그래도 다 먹고 싶네요.
죽겠습니다.
배가 뽈록해서리......ㅎ
으미~~~~병수님 혼자 다묵으모 배탈나니더 ㅎㅎㅎ
배탈은 안났는데요,
올챙이 배가 되서리,,,,
숨 쉬기가,,,, 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낙지 대신 주꾸미나 물오징어로 하셔도 된답니다.
이것저것 반찬들을 무궁무진하게 잘 만드시네요. 부럽습니다. 재료가 있어도 가끔 뭘 해야할지 고민되는 경우가 많던데 뭐든 척척이시네요.
오랜만에 국산 선어낙지가 보여서 놓칠 수가 없었구요,
냉동실에 들어가면 맛이 떨어져서 하루 종일 낙지요리에 젖어 살았습니다.
헉~제 배에서 이상한 소리가!!
꼬르륵~꼬르륵ㅎㅎ
끼니를 거르지 마십시오, ㅎ
팔십kg 육박해 오는 몸...
오늘저녁엔 병수님 덕분에 넘겠습니다 ㅎ ^*^~~~
건장하신 체격이시군요,
성함만으로는 호리오리하실 거란 생각을 했더랬습니다만,,,,
원두막에서 드시면 더 할 나위 없겠습니다, ㅎ
오늘도 쉬려나 했는데 병수씨가 바람잡는군요. 낙지랑 한잔만 먹을께요.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6.03 16:33
낙지요리 우와~
이럴땐 이빨 좋은 분들이 너무 부러워요. 저 임플시술중인데....
임플시술 끝나고나면 낙지 정도는 드시는데 아무 문제가 없으니까.
조금만 참고 치료만 잘 받으시면 실컷 드실 수 있을텐데요, 뭐!
우와~~비빔국수까지요 침만생키고 이번 주말식구모임에해먹어여겠습니다 ...배워갑니다
생물 낙지를 보니..빨간고추장으로 만든 낙지볶음이 전 생각납니다.
배가 꽉차도록 저녁식사를 했는데요..입에 침이 고입니다^^
앞으론 밥 먹기전엔 절대로 음식방에 안 들어 오던지 해야지 몬살겠습니다....고문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