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심
김동성이 후발선수의 추월을 고의적으로 방해했다는 이유로 실격선언.
한쪽 발로 두번 활주를 해서 뒷선수가 방향을 예측할 수 없게 만드는 반칙인
'투스텝'을 했다는 말이 나온 후
한국팀 감독이 주심에게 '너 미쳤니'라고 묻자
주심은 '그래 나 미쳤다'고 말하고 나가버림.
2. 태극기 던짐
태극기를 던졌다며 온갖 의견이 난무하고
미국은 이를 중점적으로 물고 늘어짐.
실제로는 힘없이 태극기를 손에 들고 늘어트린 김동성의 스케이트
발끝에 태극기 자락이 걸려 손에서 떨어진 것.
3. 핫바지 김운용 IOC위원
스포츠 외교력은 요만큼도 없이 이번 올림픽이 훌륭했다며
IOC변명만 해주는 핫바지 김운용 위원.
폐막식 보이콧도 그 사람 때문에 하지 못함.
한마디로 도움이 하나도 안됨.
로케 IOC위원장이 중재재판에 김위원 참석요청하는 쇼를 함.
김운용 위원은 한국 체육의 문제점의 총집합체.
4. 조선일보의 딴나라 민족정론 보도태도
큰형님 미국에 대해 국민들의 반감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관련기사를 축소.
김동성이 태극기를 떨어트린 걸 '국기 내팽개친 놈'이라며
미국심판들과 동일시 했다가 네티즌에게 뚜드려맞고 정정함.
조선일보가 이야기 하는 민족정론이란 한민족이 아니라
WASP(WhiteAngloSaxonProtestant)를 뜻하는 듯함.
이미 김동성과 심판을 같이 비판하는 만화를 실었다가 정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선수 매너 가르쳐야'라는 기사를 올려
조선일보는 언제까지나 미국의 편에 설 것임을 확고히 했다.
미국언론이 경기내용보다는 '태극기 던지기'에 집중하며
김동성 선수를 깎아내리는 점등 여러 면에서 이번 사건을 보도하는
미국언론의 보도태도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음.
전국민이 분노하는 상황에서도
'할 말은 할 줄 아는 누군가'로 남아있는 조선일보여,
다른 건 상관없지만 이름은 좀 바꾸는 게 어떠신지.
'친미일보'정도면 잘 어울릴 듯.
5.미국언론과 live poll(CNN, NBC)
95%정도의 '오노 금메달 반대' 의견이 표시되었는데 한국 네티즌이
대대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보이며 CBS에서 '징징대는'이라는 악의적인
표현이 섞인 투표를 진행했고 Jay Reno의 토크쇼에서는 시종일관
한국을 비아냥거려 한국인들의 분노를 자아냄.
정확한 실격이유와 같은 '이야기해봐야 미국만 손해'인 부분에 대해선
함구하고 김동성이 태극기를 던졌다는 점이나 경기 외적인
부분에 대해서만 물고 늘어짐. 오노가 일본계 미국인이라는 점을 들어
한국인이 반일감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도 하며 본질 호도.
한국뿐 아니라 오심판정의 피해자인 일본, 러시아 등의 강력한
항의가 잇다르자 미국언론도 슬슬 정신차린 건지 대세를 파악하고
한발 물러선 건지 오심을 인정하기 시작하고 있음.
6. 최악의 동계올림픽
올림픽 개최지 선정에서부터 뇌물파동으로 IOC위원이 경질되는
사태까지 빚어져서 개최지 재선정을 해야했으나 미국의 힘으로
개최지는 그대로 유지됨. 개막식 때부터 찢어진 국기를 들고 나와
전세계인의 축제를 911 위령제로 전락시킴.
계속해서 이어지는 오심 시비와 명백한 미국위주의 편파 판정으로
인해 연이어 올림픽 정신이 땅에 떨어지는 와중에
사마란치, 김운용 같은 사람은 이번 올림픽이 아주 훌륭하다는
소리나 하고 다님. 멍청할 수록 IOC에서 출세할 수 있다는 증거.
7. 네티즌의 활동
올림픽위원회, SL동계올림픽, 오노 등의 홈페이지를 다운시키기 위해
다수의 한국 네티즌 사이버 시위 참여. 이의 효과에 대한 논란이 많았으나
실제로 몇 개 서버를 상당 시간동안 사용불능 사태에 빠트렸음.
흥분한 일부 네티즌이 오노가 일본계 임을 들어 일본까지 싸잡아
욕하는 일도 있었으나 함께 피해를 당한 일본언론의 태도는 한국에 대해
호의적이었으며 억울한 심정을 빗나간 분노로 표현하는 네티즌은 소수에 불과.
함께 레이스를 했고 김동성 선수를 옹호한 이탈리아 선수는 네티즌들에게
멋쟁이로 추앙받음.
이제 short track은 show to trick(속이기 위한 쇼)라고 비난.
다수의 인터넷게시판에는 네티즌의 흥분이 가득 담긴 글이 연이어 폭주했고
이때문에 다수의 포털사이트가 과부하로 속도로 느려지는 일도 발생.
8. 이번 사건의 의의
일부 진보인사와 운동권, 그리고 미군에게 피해를 당한 사람들에게
국한되었던 반미감정이 전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됨.
미국도 인정하는 친미국가였으며 말 잘 듣는 나라의 케이스로 미국 내에서도
인정(?)되었던 한국의 국민 전체가 심정적으로 미국에 완전히 돌아서다.
또한 더 많은 사람들이 조선일보의 친미성향을 절실하게 느끼게 됨.
세계의 적 미국과 우리나라 공공의 적 조선일보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를 일으켰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부분이 없지만도 않음.
9.개인적인 생각
본인은 미군부대에서 복무하면서
'힘이 곧 진리'라는 것이 '미국의 사는 방식'임을
누차 보아왔던 관계로 이번 사건을 보고 별로 분노하지도 않음.
뭘 새삼스럽게... 저놈들이 원래 그렇지...
힘있는 놈 앞에서 억울해도 말할 데가 없는 거나,
우리 편을 위해 있다는 그나마 힘 있는 사람도 그쪽 비위나 맞춰주는 거나,
뭐가 어떻게 되든지 지들이 잘 났다고 우기고 정의와 스포츠정신을
운운하는 것이 내가 군대 있을 때와 그대로다.
전국의 5000 카투사들이 이번 미국의 편파판정으로 미군들과 다투는 일이
아주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미군부대 근무하기가 더 더러워질 것으로 예상됨.
x도 모르는 무식한 미군이 "야, 너네 한국 반칙 좀 하지마"라고 그러면
"너 슬로비디오는 봤냐? 좀 제대로 봐라.. 룰이 어떻고... "
조목조목 설명을 하고 반박을 하면 "비디오도 봤고 그거 반칙 맞어"라고
우겨대면 성격이 좀 드러운 사람이면 더 말다툼이 커지는 것이고
어지간해서는 '어이구... 그래.. 니팔뚝 굵다'라고 하며 관두겠지.
실제로 그놈들 팔뚝 하난 굵다. 더불어 배는 더 굵다.
한 번 분노하고 끝날 거라면
사이버시위, 미제 체인점 불매운동(스타벅스/맥도날드/파파이스...),
이 모든 것은 아무 소용도 없다.
정의는 '기억'의 바탕 위에 세워지는 것이라고 하지 않던가.
용서하되 잊지는 말자는 말도 있다.
이렇게 들끓었던 분노를 어느틈엔가 모두 잊어버린다면
이번 부시 방한 때 미군부대 앞에서
부시를 환영하며 성조기를 흔들어 대던 재향군인회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다시 보아야할지도 모른다.
잊지 맙시다 네티즌이여.
..
카페 게시글
위대한 프로이트
숏트랙 김동성 사건 총정리.
불공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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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2.24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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