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확진자 14명 추가.."서귀포중 재학생 확진돼 227명 검사"

[체형연구소장]

제주, 확진자 14명 추가.."서귀포중 재학생 확진돼 227명 검사"

확진자 접촉 10명·유증상 2명·해외입국 1명·입도객 1명
가요주점 2명·유흥주점 5명 추가 확진..누적 14명·9명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두 자릿수가 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는 8일 오후 제주시 연삼로에 위치한 제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검체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확산을 가늠하는 지표인 도내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이날 기준 2.41로 조사됐다. 2021.07.08.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에서 8일 신규 확진자 14명이 발생해 도내 누적 확진자 수가 1335명으로 늘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확진자 14명(1322번~1335번)이 추가됐다. 지난 6일 19명, 7일 17명에 이어 3일 연속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확진자 14명 중 9명(1322번·1324번~1329번·1334번·1335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1331번·1333번 등 2명은 입도객 및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1323번은 해외입국자이며, 1330번·1332번 등 2명은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자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앞서 동선이 공개된 서귀포시 서귀동 소재 해바라기 가요주점과 관련해 확진자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집계됐다.

또 제주시 연동 소재 워터파크 유흥주점과 관련해 확진자 5명이 더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중 1명이 서귀포중학교 3학년 재학생으로 확인돼 방역인력을 투입해 학생과 교사 등 227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오는 9일부터 차례대로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확진자 14명이 추가되면서 7월에만 70명이 확진됐다. 현재 일주일 평균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9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한편 8일 오후 5시 기준 도내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79명, 격리해제자는 1256명이다. 가용병상은 264개 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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