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찾자고요

이젠 맘 놓고 도와 주세요 라고 찾으려허나 어데서 어딜 가야 뵐 수 있는지 모르겠다  90세보다 더 나이를 드신분 아는 사람에게 그 동네에서 일어났던 사연들을 들으려하나 완연 거절이다 거절 정도를 지나서 완연 날 구속할 방침이다 법으로 구속하는게 아니라 가족을 통해서 올가미를  씌울 판이다  숙임; 오빠 오빠의 할부지의 과거도 찾으셔야지요 오빠 ; 됐어 난 할머니 말씀을 믿는게 아니라 울 아부지의 큰집을 믿어야 돼야생각 해봐 족보 가 말해줘야 족보가 양반이고 상민을 .......숙임 ;그 족보 외할부지 외삼촌 다 돌아가시고 조가들을 집에 앉히여 족보 만듭답시고 외숙모가 그 땀흘려가며 2달 이상을 밥세끼 에 술까지 극진히 대접했다면서요 그 족보에 글자 몇 사람의 글자를 쓰느데 30분이면 될걸 그 많은 조가들이 2달을 넘게 진을 치냐구요 그리고 외갓집에도 드나들었다면서요 그 조가들 외할부지 책도 훔쳤는지 만졌겠지요  오빠:무슨 소리하는거야 우리큰집을 함부로 말하면 못써  자 봐봐 봐 본디 일본사람들이 이름이 세글자여 할머니의 이름 애두리는 이름은 친일파란 뜻이여 글자가 세글자잖어 그리고 누구 외할부지가 나쁜사람이고 누구 외삼촌들이 나쁜 사람들이닌까 해방후 대한민국의 민주경찰이신 신씨네가 촌가락총을 겨눈거잖아 그 사람들 건들면 큰일나 대한민국에서 아주 승승장구하게 잘 풀린 집안이여 생각해 봐 왜 대한민국이 옳바른 사람이면 지금까지 아뭇소리도 안하겠어? 누구할아버지의 동지도 있었을게 아냐?얼마나 부질없이 나쁜사람이면 코구명만한 그 집도 누구할아버지 명의로 안되었겠냐고 니 말했잖아 그집도 엉뚱한 이름으로 되어있드라 했잖아?  숙임 : 네 벌교 호적주소도 조일순이란 이름으로 토지대장부에 기록되었어요 그집은 가정집이 아니고 사찰같은 느낌이어요  양지개 큰동네사람들이 박콩집을 찾아도 안 가르쳐주고 뭘라고 그려느냐 하며 핀잔을 줬어요 그집은 박씨라는 작은 사람이 작은집에서 살았다고 박콩집이라고 했다고 퉁을 줬어요 엄만 분명히 아가야때에 고향을 찾았으나 집이 없어져서 박콩집을 성주해서 사셨으나 그 또한 못살고 백동으로 이사했다 했어요 오빠; 거봐 나쁜 사람이닌까 늘 쫏기지 그런데 해방이 되얏다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선 시치미 뚝 떼고 태연하게 전가족이 모여사는데 그 민주경찰들의 가족들이 잘 살게 놔 두겠어 말이 안돼야 말이 숙임 ;오빠 엄마 말이 외할무니 19세에 시집가서 20살에 외삼촌을 낳으셨고 오빠의  할부지 조기영님은 전쟁터에서 돌아가셨노라 하셨어 오빠; 몰라 몰라 다 쓰잘데기 없는 소리마 그럼 우리 할부지가 나쁜 사람이였단 말이야 큰일 날 소릴 말허야 난 그런거 안해 우린 양반가문이라고 했어 누구 외할머니가 우리큰집사람들이 족보를 만든다고 누구외갓집을 드나들때에 누구 외할무니가 뭐라고 했는지 알아저 죽일놈들이라고 했어 저 것들이 어떻게 했는지 아느냐 밭이라곤 자갈뿐인 밭을 밭이라고 줘서 지금을내어 살라고 했다  하면서 분통을 터트리더라고 숙임 ; 오빠 그럼 큰집에서 왔다는데 큰집에서 외삼촌에게 족보를 만들어 준다고 왔다는데 할머닌 그말에 뉘인지 모른체 당신의 새악시 시절에 그 집 식구들이라고 믿고 하소연을 하시지 오빠 왜 오빠집은 호적이 남아있는데 족보를 생판모른데에서 만드시냐구 오빠 ;몰러 네가 뭔데 우리아부지가 하셨던일에 간섭이야 몰러 누구외할머니말보담 난 우리아부지말씀을 믿는게 인지 상정아냐?우린 아뭇튼 최고로 양반가문이여 숙임 ;그럼 오빠네 할부진 우리 고조할부지의 할아버지뼐 되시는 사람이야 우리로 치자면  7대할아버지야 오빠 지금 족보보담 오빠 할부질 찾아야 돼 친 할부지말야 오빠 ;몰라 몰라 시크렷우린 조용히 살고싶어 대한민국의 시선도 중현거여  외삼촌 1908년생 은 16살 나이차가 난 외숙모와 낳은 오빤 1941년생이시다 그리곤  대한민국사에 또 다시 국가로부터 또 다가올 폭력이 두려운 모양이다  이젠 울 외할머니와 외할부지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길 찾고 싶은데 그걸 찾을 수 있을까? 외삼촌집의 본적지가 고흥 남양면이며 그곳  토지대장부에 조을영으로 되어있었다  그렇다 이사람들 조가들의 음모를 찾아야만 되는데 찾을 수 있을까?호적엔 오빠의 할부지의 함자가 조기영으로 되어있다 그렇다면 조을영이란 사람은 조기영의 동생일까? 순천조씨들의 족보를 뒤졌다 을영 ㅡㅁㅅㅡㅇㅅ그런함자는 없다 그러면 뭐냐?조가들이 일제 강점기에 늘 쫏기는 울 외할부지의 약점을 대한민국사에서 악 이용  한것 같다 해방후 외갓집 식구들 다 몰아냈으니 마음껏 해도 된 그 무엇이 과연 ?어데서 찾을수 있냐? 조가들 나쁜 조가놈들같은데  오빠: 무슨 증거로 안돼야 아니되고 말고 누구 외 할부진 친일파여 친일파 생각 해봐 할머니 이름이 세 글자여 이름만 세 글자라구 많이 배운사람들에게 물어봐 봐 애두리가 일본 이름이라구 누구 엄마  고모가 뭘 아나구 학식이 풍부한 사람들이 왜놈들 패라구  딱 자라말허면 그걸로 끝나는거여 숙임: .......친일파 그들 건드리면 안돼야  그들은  힘도 쎄야 아무도 못 건드려 그들의 세계는 낭만도있고 힘도있고 아무도 못 건드린단 말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