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5일 일요일 제마관련 들춰보기
일단 비가 내립니다.
내리는 양은 소량입니다.
소량의 비가 지속적으로 내리다보니, 습도가 높습니다
90% 공기중에 산소가 희박하기에, 달리기하는데는 열악한 조건 이지만, 다행스러운 것은 최고기온이 18도를 넘지 않습니다.
오후 최고기온이 20도 입니다.
기온 20도 미만일때는 습도가 높아도 큰 영향이 없습니다.
즉, 준비한대로 레이스를 이어가면 됩니다.
문제는 2~3m/s 의 바람입니다. 이 정도 바람은 레이스에 제법 큰 영향을 줍니다.
반드시 동반주 해서 바람의 저항을 조금이라도 줄여야 합니다
맨 앞쪽에 뛰더라도 그룹을 이루면 바람의 영향이 적은편이며, 뒤쪽에 달리면 가장 이상적인 레이스가 됩니다
바람이 뒷바람이 불겠지라는 기대는 가지지 마세요.
남풍이라 사이드로 바람을 맞으며 달려야 합니다.
복장입니다. 절대 면이 들어간 옷은 입지 마세요
면은 물과 땀을 그대로 머금어서 솜이불이 됩니다.
비에 취약한분은 비닐옷이나, 하얀색 대형 비닐에 팔과 머리쪽에 가위로 구멍을 내서 착용하시면 매우 유용합니다.
단, 등판에도 탁구공 크기의 구멍을 두개정도 내 주시면 좋습니다.
그 구멍이 체내의 열을 밖으로 배출시켜 줍니다
앞쪽은 내지 않는게 좋습니다
머리와 팔쪽에 구멍이 있으니까...
구멍을 내는 방법은 칼보다 가위를 이용하세요.
비의 양은 극소량이라, 우중주 형태라 보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비로 인해 이슈가 생길 수 있는부분은 잡아야 합니다
바로 발가락과 발바닥 입니다.
발에 테이핑을 하세요
습기또는 물기가 있는 노면은 레이스 중에 발에 이슈를 양산 합니다.
테이핑은 발과 신발이 따로 놀때 생기는 물집을 예방해 줍니다
발가락은 대일밴드 사이즈로 잘라서 발가락에 한바퀴 반만 돌려서 감으시면 됩니다. 엄지 발가락은 조금 깅어야 겠지요.
나머지 발가락은 대일밴드 길이면 충분
그리고 발바닥 입니다. 이슈가 생기는 곳은 전족부 발바닥, 발 아치를 지나서 발가락으로 가는 지점 입니다
여기를 테이핑 하시면 됩니다. 겹치지 않게 한번만 부치세요.
테이핑은 하루 전날에 꼭 부치세요
이때 발의 물기가 전혀 없어야 하며, 부친후에 손으로 눌러줘야 벗겨지지 않습니다.
주의점은 절대 당겨서 부치지 마세요
그냥 당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부치는 겁니다.
이슈를 대비하기 위함 입니다. 특히 우중주때는 필수사항
신발 인솔은 분리형이라면, 본드로 붙이세요.
아니면, 레이스 중에 인솔이 뒤로 빌리는 현상이 생길 수 있으니, 꼭 주의해야 할 부분 입니다
일체형 인솔은 떨어지지 않겠지만, 분리될 가능성이 보인다면, 강력접착제로 부쳐 버리세요.
군자역 부근의 언덕이 이슈 입니다.
다른 언덕보다 힘든 지점이되는 이유는 레이스 중후반부에 체력적인 리스크가 생기는 지점에서 만나는 언덕이라서 이중고가 생긴다고 보셔야 합니다. 그 지점이 25km 지나서 나타납니다.
근육경련이 잘 생기는분은 꼭 아스피린을 출발전에 드시고, 레이스중에 이슈가 잘 생기기 전 5~7km저에 드세요
경련(쥐)이 생기고 나서 드시는 것은 아무짝에도 소용이 없습니다.
남은기간 테이프링 잘 하시고, 금요일 오후부터 고탄수화물 위주의 식사 챙기시기 바랍니다
토요일에 포도당 주사와 케잌, 스위트콘은 필승 전략 입니다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늘 꽃을 피우는 마음으로 하루를...
저는 위대한 하루를 살아가는 정석근헬스라이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