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슬(이기봉)님의 지난주일 목양 기도문 ◈
이 세상에서 가장 크고, 많은 농사를 가장 아름답게 지으시는 농부 하나님!
하나님의 밭에서 사람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를 키워 주시고 가꿔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손길이 닿지 않으면 길가에 뿌려진 씨앗처럼 밟히고, 눌려서 생명을 잉태할 수 없는 우리들이겠지만, 항상 부드러운 밭으로 우리를 이끄시고, 양육하셔서 부끄럽지 않고, 손가락질 받지 않게 살게 하시니 은혜요 은총임을 고백합니다.
주여, 이곳에 들꽃교회라는 씨를 뿌리시고 우리를 그 땅의 농사꾼으로 삼으셔서 하늘 농부가 되게 하셨음을 믿습니다.
우리 각자가 정직한 주님의 농부가 되어 열매를 거두고 기뻐 웃는 생명의 양식 자들이 되게 하사 우리들의 손으로 사람을 살리고, 주님께 제사를 드리는 성스런 일들이 일어나게 하시며, 우리들의 입에서 남을 칭찬하고, 격려하는 축복의 소리가 새어 나오게 하시고, 우리들의 발이 음지를 양지를 만드는 일로 사용되게 하옵소서.
자녀들을 가르치는 일에도 주님의 하늘교육을 앞세우며, 가정을 가꿔감에도 사랑 외에는 범접할 수 없는 존경과 이해의 권위를 내세워 신앙의 굳건한 빗장을 채워나가게 하여주시고, 무엇보다 교회 공동체를 통해 존재의 참된 의미를 깨닫게 하셔서, 자신이 들꽃교회를 통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를 알아가는 사람들로 살게 하옵소서.
주님, 지난주에 가정으로 돌아온 참말로 장선순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건강으로 인해 가족과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붙잡아 주옵소서.
어제는 교회를 돌보다 ‘리티반’님과 아들이 교회로 찾아와 만났습니다. 그런데 교회 문이 잠겨 있어서 하느님을 만나지 못했다는 말이 가슴 아프게 했습니다.
코로나로 교회 문을 개방하지 않는다는 종이 한 장을 붙여놓고 당연시 여겼던 무지함이 부끄러웠습니다. 게다가 하느님을 만나러 왔는데 문이 잠겨서 못 만났다는 리티반의 말은 더욱 가슴을 도려냈습니다.
주님, 관습처럼 믿고 행동하는 딱딱함에서부터 벗어나 부드러운 사람과 우리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그리고 내년 5월에 다시 애국가 귀화 시험을 치루는 리티반에게 규정 너머의 힘으로 기회를 주시기 간구합니다.
도우시는 하나님, 우리교회가 알곡과 양들로 성장하기를 소망합니다. 준비되고 예비하신 사람들을 보내주셔서 함께 떡을 떼고, 잔을 나누는 기쁨을 허락하셔서 사람과 재물이 부족해 일을 할 수 없다고 말하지 말게 하시고, 주의 선한 사역에 도망치지 않게 하옵소서.
그러니 먼저 된 우리가 관중이 아니라 선수로서의 믿음을 갖게 하시고, 머리로 계산하는 사람에서 가슴으로 순종하는 사람으로 바꿔지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가 두려워 할 것은 현실이 아니라 안 된다는 것, 못할 것이라는 내일에 관한 부정의 마음입니다.
무화과에서 엉겅퀴를 따지 못하고 딱딱한 땅에서 소출을 거둘 수 없듯, 부정의 마음에서 승리를 수확할 수 없고, 의심하면서 믿음을 내세울 수 없사오니 우리 들꽃공동체 모두가 긍정의 믿음과 부드러운 마음 밭을 일구는 농부가 되어 하늘의 기적을 세워가는 공동체로 세워가게 하옵소서.
우리교회를 지켜보시는 하나님, 우리교회가 사람들의 희망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교우들이 세상의 등불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아이들이 내일의 올바른 지도자가 되기를 간구합니다.
오늘 말씀을 귀를 열고 마음을 부드럽게 하여 듣고 변화되기를 소망합니다.
소망은 바람만이 아니라 간결한 실천의 밑거름이오니 생활을 통해, 말과 행동을 통해 실천하는 들꽃인들이 되어 자유, 회복, 상생의 신앙 꿈을 꾸는 사람들로 살게 하옵소서.
들꽃공동체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하얀(백혜영)님의 지난 수요말씀 기도문 ◈
좋으신 하나님! 수요말씀을 영상예배로 참여케 하시니 감사합니다. 점점 더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가기 어려운 조건과 환경이지만 주님의 말씀을 대하는 마음과 기도의 채널이 막히지 않도록 도우셔서, 방식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음을 느끼고 알게 해주시고, 오히려 예배의 소중함을 느끼며 일상의 감사를 회복하게 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흔들림 없이 신앙의 정도를 지켜가며 하루 속히 마음 편히 예배드리고 경배할 수 있는 시간이 속히 올 수 있도록 지켜주옵소서.
가족들이 함께 모여 혹은 혼자라도 영상을 통한 주님의 말씀을 대할 때 그 마음에 평화가 있게 하시고 가족 간의 사랑이 더욱 돈독해지게 하옵소서.
오늘은 청년회 주관으로 예배를 드립니다.
주일날 특별찬양 영상을 찍기 위해 남아서 함께 하는 모습을 보며 그들의 앞날을 주님이 책임져 주시라고 기도했습니다. 청년들 각자 자기 앞에 산적해 있는 문제들로 인해 함께 신앙의 추억을 쌓고 서로에게 마음으로 힘이 되고 의지가 되어주는 순간들을 놓치지 않도록 넉넉한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시고, 모두가 더욱 힘을 내어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을 다하며 서로를 위해 응원하고 기도할 수 있도록 굳건한 믿음과 건강과 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집을 떠나 먼 곳에서 생활하는 여러 청년들을 기억하여 주옵시고, 자신을 향한 누군가의 기도와 사랑이 있음을 항상 기억하며 감사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신 참말로님과 아픔으로 치유가 필요한 애기님과 서정조님께 힘주시기를 기도하며 이 시간도 함께 하여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 9월 둘째 주 중보기도 ◈
새벽숲 김영철 : 들꽃청년들이 모두 스스로의 편이 되어주기를 기도합니다.
모아 김현정 : 솔님과 디딤터 식구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샤깔라 김 웅 : 군 장병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여우별 임한별 : 친구의 건강 회복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여우비 임한얼 : 하나님 엄마를 도와주세요.
애기 조경희 : 환절기에 들꽃 교우님들의 건강을 위해 기도합니다.
흰바람 임낙성 : 조찬현 아버지의 건강이 꼭 회복되어지기를 빌고 비나이다.
사랑 조해옥 : 병원에 있는 친구를 위해 기도하고 병문안하겠습니다.
코스모스 한영순 : 동생의 아픈 다리가 회복되길 기도하겠습니다.
솔 김경미 : 조찬현 아버님과 애기님의 아픈 곳을 떠올리겠습니다.
하얀 백혜영 : 조찬현님의 건강 회복과 애기님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민들레 이효사 : 코스모스님 가정의 평안과 행복을 위해 한주간 기도하겠습니다.
이슬 이기봉 : 들꽃 가정들이 돈 때문에 염려 없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