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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쪽방에 아들을-------양재일
美思 신금재 추천 0 조회 10 15.11.20 03:20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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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11.21 06:06

    첫댓글 누군가 가난은 형벌이 아니라고 얘기했다지만 가난은 형벌입니다.
    요금을 내지 못해 보일라가 끊긴 집에서 겨울의 며칠을 지내 본 사람이라면 그 형벌의 기억을 지울 수 없지요.
    그러나 정말 아픈 형벌은 그 추위가 아니라 이웃의 무관심이더군요.
    벤츠 타고 온 친구를 졸졸 따라 가는 동창회 친구들의 뒷모습같은....

    자본주의 사회는 분명 자본이 중심이 되는 사회이기 때문입니다.
    시인은 사실 시를 쓰는 것 외엔 별로 재주 특히 돈 버는 재주가 없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가난한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 분들은 그 가난을 통해 사랑을 배워 시를 씁니다.
    그 시가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거죠.
    시인들을 축복하자구요

  • 작성자 15.11.21 06:21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점들이 속속 드러나는 요즈음

    가슴이 미어지도록 아픈 글에 눈가가 젖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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