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곳으로 찾아 나선다는 것은
변화가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고
자연이 스스로 가르쳐주신다.
며느리가 들어오고
사위가 들어오고,
조직에 새로운 신입이 들어온다는 건
우리 가정에도
우리 회사에도 무엇인가
막힘이 있기 때문이다.
아주머니 한 분도
남편 되시는 분이
장사 수완이 좋아서
남들이 부러워하는 위치에 올라선다.
언젠가부터
모임에 나오라고 한다.
큰맘먹고,
처음 가는 동네라
차는 두고 전철을 타고 모임에 가 본다.
여러 사람을 만나서
예전 이야기도 듣고,
오는 것은 좋은데,
모임 장소가 갈 때마다 변한다.
어느 날에는
너무 먼 곳에 모임 장소를 정한다.
그날따라 버스가 고장이 나고,
구두 발굽이 떨어지고,
오만 일들이 하루에 다 일어난다.
돌아와서 보니 더 이상 갈 곳이 못 된다.
가도 이상한 이야기만 듣고,
남 흉보는 소리만 들린다.
그렇게 한 번 두 번 빠지다 보니
더 이상 나오라는
사람도 없다.
시간이 지나서
남편이 사고를 치고
도박 하고,
주식으로 그 많은 재산을 다 날리고
길바닥으로 나선다.
두 번째 모임에서
옆집에 살던 친구가
앞에 있는 친구도
남편이 모아둔 전 재산을
부동산 투기로 날렸다고
지금은 식당에서 일 한다고 가르쳐 준다.
잘 나갈 때는 그렇게 거만하고
그렇게 나오라고 열락해도
안 나오더니
어려워지니 나온다고 한 소리 한다.
너도 잘 나갈 때
남편 관리 잘 하라 하면서
무엇이라도 배우러 다니라고
다음에 올 이야기를 분명 듣는다.
그때는
우리 남편은 다르다고 무시 한다.
무시하고 지나면서
차량에 물건을 싣고 거리로 나선다.
새로 공부하라는 것이다.
어디를 찾아간다면,
새로운 동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혼자 있다가 인연 만나는 법칙은
두 가지가 없다.
배우러 가거나, 가르치러 간다.
한단 올라가고
한단 내려가는 법칙은
오늘 만난 곳에서 시험을 치른다,
모든 사람들이 공통으로 이야기를 한다.
나처럼 살면
이렇게 된다고
지금 돈과 명예가 있다면,
오늘이 오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위해 희생한 보람을 찾아주는 일이다.
모두에게 감사함을 가질 때
지금보다 한단 더 높은 삶을 살 수가 있다.
자연은
늘 시험을 보기 전에
나를 돌아 볼 기회는
수없이 제공 한다.
그 만남이 무엇인 줄 모른다고
당하고 나서도 모른다.
상대 말을 무시했기 때문이다.
남편이 사장이 되면,
부인은
사장과 나눌 수 있는
갖춤은
스스로 공부하고 있어야 한다.
항단이는
도련님을
짝사랑 할 수는 있어도
같이 살 수는 없다.
질량이 다르기 때문이다.
여자 팔자는
뒤웅박 팔자라고 하지만
지혜로운 여성은
뒤웅박이 차기 전에
커다란 장독을 미리 준비를 한다.
복을 바르게 쓰지 못하면,
복이 변하면
화가 된다는 사실도 알고 살아야 한다.
그래도 탓하면
이번에는 남편이 병으로 누워서
너 때문에 내가
이 모양으로 산다고 가르쳐준다.
내 남편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살기 때문이다.
우리 부모 세대가
어렵게 살아오신 원리를 깨치는 일이다.
같이 연구해 보아야 한다.
2024년6월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