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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사람 일기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그냥 카페 안에서, 밀린 잡생각을 쓴다.
윤주 추천 0 조회 26 20.10.31 20:16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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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11.03 03:22

    첫댓글 세상이 어떻게 된다고 해서 이야기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우리 본성에 표현하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원초적 욕망이 있기 때문 아닐까. 나는 모두가 예술가라고, 그니까 예술이 일상과 분리된 채 일부만 향유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고상한 무엇이 아닌, 일상을 사는 모든 사람들이 예술가라고 믿고 싶은 쪽인데, 아니 정말 모두가 예술가란 걸 잊은 것 뿐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이야기는 사라질 수가 없을 것 같아. 이야기도 예술이니까. 이야기꾼.. 언니가 소설을 써보는 건 어떄????? 소설가가 이야기꾼이잖아. 김초엽이 그러더라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자기가 쓴 소설보고 잘 썼다는 말을 해주지를 않아서 소설 쓰는 방법과 관련된 책을 다 사서 읽었대. 책들을 읽고 알게 된 사실은, 아, 소설을 쓰는데도 일정한 형식이 있구나, 지켜야할 규칙 같은 것이 있구나. 2) 내가 대단한 소설을 못 쓴다면 그 규칙을 따라서 그래도 '괜찮은' 소설은 쓸 수 있겠다. 였대. 너무 인상적이였어. 나도 그래서 그 책들을 찾아서 읽어보려고. 소설 쓰는 방법. 대단한 걸 못 써도, 괜찮은 건 쓸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스티븐 킹도 한 말이거든. 위대한 작가? 이 책을 읽는 너는 아냐,

  • 20.11.03 03:22

    근데, 니가 아주 열심히 존나 노력해서 읽고 쓰면 괜찮은 작가는 될 수 있어. 라고

  • 작성자 20.11.04 20:38

    우와.

  • 작성자 20.11.04 22:35

    근데 영학이한테서 뭘 칭찬받고 싶어 하는 거야?ㅋ

  • 20.11.06 06:01

    @윤주 어디에서 '우와' 였던 거야?
    영학이한테 칭찬? 요리했을 때, 운동 같이 했는데 내가 뭔가 쫌 잘한 것 같을 때, 청소했을 때, 빨래 했을 때, 화장실을 빛나게 만들었을 때, 달리기 10k 뛰었을 때.... 모든 순간에 칭찬이 필요하다는 말이야.ㅋㅋㅋㅋㅋ 김영학 피곤하겠지? 근데 걔가 진짜 바보같은 건 칭찬만 잘 던져주면 난 아주 부드러워지는데, 그걸 못해서 나랑 맨날 싸우는 것 같아. 오 더있다. 예쁘다는 칭찬도 필요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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