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일만에 최소' 341명 확진..관악구 사우나 누적 157명
은평·노원, 서대문구 실내체육시설 집단감염도 지속
어제 검사자 수 2만9461명..최근 2주간 가장 적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25일 서울 강남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한 직원이 냉풍기 바람을 쐬고 있다. 2021.7.2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1명 나왔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41명 증가한 6만1957명이다. 7756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고, 5만3672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529명을 유지했다.
서울 지역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5일 320명 이후 20일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지난 19일부터 최근 일주일간 하루 확진자 수는 394→604→499→520→465→489→341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의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을 보면 기타 확진자 접촉 사례가 195건(총 2만1901명)으로 가장 많았다.
감염경로 조사 중 사례는 98명(총 1만7360명)으로 뒤를 이었다.
관악구 소재 사우나에서는 전날 5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는 등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관련 확진자는 총 157명이다.
은평·노원구 소재 실내체육시설과 관련해서도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전날 2명의 확진자가 증가해 누적 확진자는 66명이다.
서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에서도 전날 확진자 2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증가했다.
동작구 소재 중학교 관련 확진자는 1명 추가된 17명이다.
이밖에 해외유입 2명(총 1393명), 기타 집단감염 19명(총 1만7988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7명(총 3061명) 등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로는 관악구에서 3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강남구 24명, 영등포구 22명, 구로구 21명, 강동구 20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날 검사자 수는 2만9461명으로 최근 2주 동안 평균인 6만8331명에 한참 못 미쳤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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